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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수호자 3

하늘과 땅의 수호자 3

우에하시 나호코 (지은이), 김옥희 (옮긴이)
스토리존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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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수호자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과 땅의 수호자 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829916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0-12-30

책 소개

여러 문학상 수상과 함께 일본 판타지 문학계의 정상에 오른 우에하시 나호코의 대표작 《수호자》 시리즈가 한국에 정식 출간됐다. 《수호자》 시리즈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탐구 정신과 동양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판타지 모험담이다.

목차

서장: 황제의 쇠퇴기

제1장 전쟁
1 봄의 골짜기
2 병사들의 새벽
3 첫 전투
4 버려진 마을
5 아스라와의 재회
6 불타오르는 사로가
7 떠나는 사람들, 오는 사람들

제2장 죽음을 넘어서
1 귀향
2 챠그무의 첫 출진
3 도적과 농부
4 탄다의 팔

제3장 하늘을 가는 자, 땅을 가는 자
1 땅의 소리와 하늘의 소리
2 오래된 뿌리를 잘라내라
3 귀환
4 두 천자
5 장군의 결단

제4장 격류가 밀려오다
1 챠그무 암살
2 천막에서의 밤
3 슈가의 지략
4 무지갯빛 궁전
5 콘 아라미의 거미줄
6 떠내려가는 도읍

제5장 새잎이 싹트다
1 태양 재상의 의도
2 휴우고의 말
3 어린잎을 비추는 빛
4 들판의 황제

종장: 청무 산맥 기슭의 집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우에하시 나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도쿄 태생의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 1989년 《정령의 나무》로 데뷔하여 아동문학,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가 있다. ‘수호자’ 시리즈는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또한 해외에서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하는 위용을 보였다. 이외에도 2015년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오른 《사슴의 왕》을 비롯해 《정령의 나무》, 《짐승의 연주자》, 《달의 숲에 신이여 잠들어라》, 《고적의 저편》등을 집필했다. ⓒHiroshi Ko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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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 과정 부교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가 있으며, 역서로 『언어 감각 기르기』,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불교가 좋다』, 『신의 발명』,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곰에서 왕으로』, 『도마뱀』, 『상하이』,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존레논 대 화성인』, 『어떤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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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요고 황국 병사들은 믿을 수 없는 심정으로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큰 돌을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 위가 어두워지며 그것이 낙하하는 것을 보면서도 빽빽하게 밀집해 있는 병사들은 도망칠 곳이 없었다.
방패로 막아 몸을 지키려고 하는 부질없는 동작을 하면서, 돌에 짓눌리고, 튀어 오른 돌조각에 맞아 병사들은 즉사했다.
한 번의 공격으로 직격탄을 맞아 죽은 병사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정체 모를 공격을 받은 공포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짓눌려서 사방으로 튄 동료의 몸의 파편을 뒤집어쓰고 신음하면서, 병사들은 도망치려고 우왕좌왕해 대혼란이 일어났다.
그 혼란이 가라앉을 틈도 없이, 두 번째 큰 돌이 날아왔다. 그리고 다음 순간 두 기의 거대한 아르무의 활이 당겨졌다.
하늘로 날아오른 거대한 화살은 예리한 선을 그리며 윙 소리를 내면서 신요고 황국군의 보물인 기마병단을 향해 날았다.
날아오는 거대한 화살을 본 기마병들은 물론이고, 야우루산의 진지에서 내려다보고 있던 지휘관들도 자신들이 보고 있는 장면을 믿을 수가 없었다.


눈을 깜빡여 가늘게 떨고 있는 손을 내려다보며, 슈가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챠그무 전하가….’
머리가 마비되어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눈앞의 광경이 멀어지고 소리가 웅얼거리듯이 들렸다.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일까? 지금 자신은 확실히 잠에서 깨어나 여기에 있는 걸까?
‘챠그무 전하가, 살아서, 돌아오셨다….’
정말로 로타와 칸발의 기병을 데리고…? (…)
‘살아서, 돌아오셨다. 로타와 칸발과의 동맹에 성공하신 것
이다….’
떨리는 손으로 입가를 덮고, 슈가는 눈물이 쏟아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고 잊으려 했던 소망이었다. 살아 계시기만 하면 두 번 다시 못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해왔다. 복받쳐 오는 기쁨을 억누를 수가 없어, 슈가는 잠시 눈을 감았다.
‘천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토로가이는 어마어마한 통증을 느꼈다.
토로가이의 정기를 빨아들이면서 온몸으로부터 금색 실이 미끄러져 나갔다. 실이 갈라져감에 따라서 머릿속으로 수많은 다른 풍경들, 다른 소리들이 뛰어들어 왔다.
비명이 나오려는 것을 참으면서, 토로가이는 통증으로 굳은 온몸에서 천천히 힘을 뺐다.
지금 토로가이는 수십 개의 눈으로 풍경을 보고 있었다. 주술사들과 일체가 되어, 그 하나하나에 정기와 혼을 나눠주면서 하늘로 날아 올라간다.
강이 보였다. 협곡을 깎아 내리면서 솟아올라, 거품이 이는 탁류가 되어 흘러 내려가는 여러 줄기의 강물.
‘서둘러라, 서둘러!’
‘저 탁류보다 빨라 날아야 한다.’
주술사들은 금빛으로 빛나는 수많은 새가 되어서 하늘을 미끄러지며, 강을 따라 흩어져 있는 마을로 날아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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