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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8402007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1 비울수록 채워지는 삶
2 내가 살고 죽을 말씀
3 처녀비행
4 시간의 지성소
5 은총이란 대체 무엇일까?
6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곳을 원합니다
7 유리창 너머로 보기
8 흔들림 없는 믿음
9 낮아지기
10 비움으로써 채워지다
11 친교의 기쁨
책을 마치며
주
책속에서
우리 삶의 화폭에 난 상처가, 우리 세계에 뚫린 구멍이, 우리 자신의 텅 빈 자리가 실은 무언가를 볼 수 있는 곳이 된다면. 그곳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면.
우리 영혼의 찢긴 자리, 우리의 시야에 점점이 난 구멍들이 실은 이 혼돈의 세상 저편 가슴 시린 아름다움을, 그분을, 우리가 영원히 열망하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가느다란 틈인지도 모른다.
1. 비울수록 채워지는 삶
정말 너무 놀라워 눈이 멀고 발을 헛디뎌 넘어질 정도의 장관과 맞닥뜨려야만 우리 흐릿한 영혼의 눈이 장대함을 인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에 못지않은 장관의 놀이 날마다 이곳 우리의 일상에서 폭포가 되어 떨어지고 있다.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시간과 안목만 있으면 된다.
2. 내가 살고 죽을 말씀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감사, 이 씨앗이 거대한 기적을 키워낸다. 감사의 기적은 최후의 만찬과 마찬가지로 빵 조각을 먹고, 마실 것 한 모금을 삼키는 데에 있다. 삶은, 범상치 않은 삶조차도 작은 부분들로 구성되며, 따라서 무한소를 놓치면 전체를 놓치게 된다.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는 한 번에 하나씩 구체적인 못을 박을 때 삶 속에 붙들어 맬 수 있다. (…)
빈 공간은 반드시 무언가로 채워진다. 사소해 보이는 것에 감사드릴 때 내 안에 하나님께서 자라날 공간이 생겨난다. 이것이 나를 가득 채우고 하나님은 세상에 들어오신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시 69:30). 감사를 통해 우리는 작아지고 세상은 제자리를 찾는다. 나는 감사를 말함으로써 그분과 함께 커진다.
3. 처녀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