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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말들

무명의 말들

(후지이 다케시 칼럼집)

후지이 다케시 (지은이)
  |  
포도밭출판사
2018-12-08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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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말들

책 정보

· 제목 : 무명의 말들 (후지이 다케시 칼럼집)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8501069
· 쪽수 : 216쪽

책 소개

글들은 후지이 다케시가 2014년 여름부터 시작해 2017년 겨울까지 3년여 동안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 44편과 사진집에 실은 해설 1편, 문학지에 실은 글 1편을 엮은 것이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멈춘 세월, 흐르는 시간
‘현재’를 묻는다는 것
진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왜 그들은 기업을 폭파했나
헌법에 따른 역사교육?
‘서북청년단’이 의미하는 것
신호등 안 지키기
헌법재판소가 지키려는 것
시장에는 해방이 없다
학생에게 임금을!
내가 김기종이다
명복을 빌지 마라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흐린 날엔
폐를 끼치며 살기
인권에 예외는 없다
증오와 혐오 사이
헬조선의 동맹파업
‘한-일 화해’는 다가왔다
‘균형 잡힌’ 역사교육이란?
분서와 학문의 자유
갈대처럼
옥바라지 기억하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패배의 경험
“법대로”
세계 난민의 날에
혐오와 사드
모병제와 국민국가의 종언
공정성은 무엇을 지키는가
박근혜라는 스크린을 넘어
누가 싸우고 있는가
더 많은 광장을!
어리석은 자의 비
“말도 편하게 못하겠다”
무명으로 돌아가기
선거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
‘유희’를 떠올리며
“안보입니다”
차별금지법과 촛불민주주의
민주주의의 국경
후 캔 스피크
조직을 지키는 것과 운동을 지키는 것
누가 국가를 두려워하는가

물에 빠진 개는 쳐라
정치적 올바름, 광장을 다스리다?

저자소개

후지이 다케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에 한국에 와서 계속 살고 있다. 일본 교토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사카(大阪)대 일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성균관대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B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겨레』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시즘과 제3세계주의 사이에서』(역사비평사,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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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4월 중순 이후 우울하게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밑바닥을 드러낸 이 사회 권력층의 ‘꼬라지’도 그 원인이긴 하지만, 단지 ‘저들’이 문제라면 분노하고 욕하면 되는 것이지, 사실 우울해할 것도 없다. 그런데도 계속 마음이 무거운 이유는 ‘저들’만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자꾸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심하게 흘러가는 ‘일상의 시간’이며, 무엇보다도 거기에 나도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콧이 권장하는 법규 위반은 ‘미래의 그날’을 위한 준비체조로 자리매김되어 있지만, 사실 이런 실천들 자체가 ‘미래의 그날’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누구나 한두 번은 그런 경험이 있을 텐데, 아무리 사소한 법규 위반이라도 자신의 판단으로 의식적으로 저지르게 될 때, 사람은 긴장감 속에서 많은 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된다. 그때 이미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순간 속에 있다. 이 순간 정치는 시작된다.


노동자가 임금을 요구하는 것이 자본가에 대한 구걸이 아니듯이, 노동력 상품 생산자인 학생은 자신의 노동의 대가를 당당하게 요구할 권리가 있다. 비싼 등록금 문제가 무엇보다 학생들을 고립된 ‘개인투자자’로 만들어 배움이 지니는 사회성을 파괴하는 데 있다고 한다면, 학생들이 연대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고등교육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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