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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91188544356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글-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 쓴 ‘우리 몸 이야기’
감수의 글- 아는 만큼 보인다!
제1부 인체 생리
1. 우리 몸의 수분- 혈액은 원래 바닷물이었다!
2. 혈구의 종류와 기능- 피가 뼈에서 만들어진다고?
3. 혈액의 액체 성분- 딱딱하게 굳은 피는 다시 녹는다?
4. 면역- 나를 지키는 일
5. 소화- 소화기로 떠나는 여행
6. 간의 기능- 베일에 싸인 존재, 간
7.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의 두 얼굴
8. 비만과 다이어트- 혹시 당신도 마른 비만 환자?
9. 호흡- 심호흡으로 체질을 바꾼다?
10. 심장과 순환- 혈액순환=생명순환
11. 혈압과 혈류- 혈액은 '옴의 법칙'에 따라 흐른다
12. 배설과 비뇨기- 하루에 캔 2개 분량의 소변은 꼭 필요하다
13. 내분비- 화학전달물질을 매개로 한 메시지 전달
14. 뉴런과 시냅스- 우리 몸 속의 디지털 컴퓨터, 신경
15. 자율신경-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가속과 제동 장치
16. 감각- 지각할 수 있는 감각과 지각할 수 없는 감각
17. 대뇌- 사고는 언어의 산물이다
18. 반사-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19. 뇌졸증과 두통- 뇌는 고장(?)나기 쉬운 장기
20. 마약- 의료용 마약은 엔돌핀과 같은 작용을 한다
21. 근육- 다랑어 근육은 빨갛고, 도미 근육은 하얗다
22. 피부- 인간이 가진 가장 무거운 장기(?)
23. 체온- 우리 몸 속에 냉난방 시스템이 있다
24. 생식- 생명 탄생의 주인공, 생식 세포
25. 생리와 임신- 아무 일도 없었는데 임신 4주라고?
제2부 임상 생리
26. 발생 분화와 줄기세포- ES세포는 만능 변신 로봇!
27. 유전자 치료와 재생의료- 도마뱀 꼬리처럼 다시 살아난다고?
28. 한방치료- 자연 치유력을 최대한 살린다
29. 상피세포와 암- '백혈병'은 왜 '백혈구암'이라고 하지 않을까?
30. 항생물질- 세균 세포와 인간 세포의 차이점을 찾아라!
31. 기생충- 인간은 지구의 기생충?
32. 프리온과 BSE- 사망률 100%의 무시무시한 병
33. 외인성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생물에 치명적인 영향, 환경 호르몬
34. 프리 라디칼- 생체의 필요악, 산소
35. 방사선과 의학- 영상진단으로 한눈에 알 수 있다
36. 전자파와 의료기기- 휴대전화기와 심장 페이스메이커는 천적?
책속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이름의 세균이 위에서 발견되었다. 이 균은 암모니아를 분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자신의 주변을 중화시켜 위산으로부터 꿋꿋하게 지킨다. 그런데 이 균이 위궤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이 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물질이 위궤양 치료제로 확립되고 있다.
― ‘위(胃)’ 중에서
당뇨병(糖尿病)은 인슐린이 부족해 혈당치가 올라가고, 그 결과 몸의 이곳저곳에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의 소변 속에는 포도당이 들어 있다. 왜 소변에서 포도당이 검출되는 것일까? 포도당은 세뇨관에서 100% 재흡수되지만 세뇨관의 재흡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사구체에서 포도당은 대부분 여과되기 때문에,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와 원뇨 속의 포도당 농도는 서로 일치한다. 그런데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치가 상승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원뇨 속의 포도당 농도도 높아져서 일정량 이상, 대략 정상의 2배를 초과하게 되면 세뇨관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할 수 없게 되고, 재흡수되지 못한 양만큼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는 것이다. 즉 당뇨병 환자의 소변에서 포도당이 나오는 것은 신장이 나빠서가 아니라, 높은 혈당치가 주원인이다. 따라서 혈당치가 상승하면 꼭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소변에서 요당(尿糖)이 검출되기도 한다.
―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는 이유’ 중에서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이란 환경 속에 미량 존재하는 특정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흡사한 활동을 펼치거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흔히 이런 물질을 ‘환경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체내의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면 호르몬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이 화학물질의 정식 명칭은 ‘외인성(外因性)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다.(본문 p.255)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은 극소량으로도 태아의 여성 생식기에 이상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현재 유기염소계 농약은 일본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아직 허용되고 있는 나라도 더러 있다.
― ‘생물에 치명적인 영향, 환경 호르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