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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국의 시간

선망국의 시간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나요?)

조한혜정 (지은이)
사이행성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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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국의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망국의 시간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나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8835003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8-08-01

책 소개

시대 흐름을 읽고 대안교육, 마을살이, 청년문제 등에서 대안적 공론의 장과 실천적 담론을 만들어 온 인류학자 조한혜정의 4년만의 단독 저서다. 그는 지금 이 시대를 지그문트 바우만의 말을 빌려 ‘궐위의 시간’이라고 진단한다.

목차

서문_선망국에서 선망국으로

1부 - 전환의 시간
‘재美난’ 학교의 마법
청년시민에게 작업장과 활동 수당을
남녀 국방의무제가 아니라 남녀 사회복무제를!
탈석유 시대 비축기지와 비빌 기지
비트코인 광풍과 88만원 세대
‘공시생’ 예나에게
메리디안 180, 글로벌 대학의 실험
‘4차 산업혁명 정책’, 점검이 필요하다
‘포스트 386 세대’의 자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가 남긴 숙제

? 인터뷰_한국은 앞서가는 선망국


2부 - 미래의 시간
이번에는 ‘퍼펙트 스톰’이 일기를!
수신제가, 돌봄 민주주의 시대를 열며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골든 타임’
보육 소동과 한심한 ‘아버지들’
‘도시 총각’ 수난 시대
모성, 그 불안과 혼돈의 자리
저출산은 문제가 아니라 질문
가정, 윤리의 싹을 틔우는 곳
고요하고 넉넉하게 늙어가기
연말 안부를 묻는 자리

? 기고문_근대 시민의 탄생


3부 - 신뢰의 시간

강남역과 구의역, 다시 신을 불러오며
적대의 국민’과 ‘환대의 시민’ 사이
송복 선생님께
연애를 허하라!
국민과 난민 사이
파리 테러와 3차 세계대전, 그리고 청년
다음 침공은 어디?
‘코즈모폴리턴 난민’으로 다시 시작하다
즐겁게 살자, 제대로 소환하며
경주를 부탁해
울리히 벡 선생을 기리며

? 강연록_재난의 시대, 무엇이 우리를 살게 하는가?


4부 - 시민의 시간

광장에서 익어가는 시민정치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무너지는 마음을 바라보는 힘
이제는 숙제할 시간
대의제에 안녕을 고해야 할 시간
미래 세대를 위한 시간

? 대담_2017, 촛불을 묻다

저자소개

조한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인류학자. 1980년대에는 ‘또하나의문화’와 함께 여성주의 공론의 장을 열었으며, 1990년대에는 ‘하자센터’를 설립해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했다. 『탈식민지 시대의 글 읽기와 삶 읽기』,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외 많은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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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래 새로운 가능성은 중심이 아니라 주변에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 상황을 인지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살려내기 위해 ‘재활력화 운동revitalization movement’을 벌이게 되고 그것이 거대한 전환을 촉발합니다. 2016년 가을 촛불을 든 광화문의 시민들은 바로 그 거대한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던 군부독재를 무너뜨린 ‘1987’ 항쟁 이후 또 한 번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시민들이 해낸 것이지요. 2016년 광화문 광장은 바로 ‘착한 국민’들이 ‘지혜로운 시민’으로 태어나는 역사적 ‘장소’였습니다. 적폐로 굴러가는 체제를 벗어나 스스로 ‘사회’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후변화와 폭력화 문제 외에 더 큰 전쟁이 남아 있습니다. 조만간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사물 인터넷 도입으로 일어나게 될 ‘일자리 전쟁’이 본격화되면 인류는 참으로 극심한 비참함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유기윤 교수 연구팀은 2017년 10월 25일 미래 도시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2050년 무렵부터 도시는 네 계급으로 재구성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근대화 프로젝트 아래서 압살당한 기성세대나 고삐 풀린 자본이 명령하는 무한 경쟁 프로젝트에서 살아남은 젊은 세대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좀 다른 시간, 쉬어가는 시간,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끼리도 서로의 존재가 ‘슬픔’이 되는 시간을 벗어나는 것, 서로에게 “그간 살아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불가능할까요? 제대로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이제 모두가 휴가를 떠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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