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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유럽의 현재와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기억의 장소들)

통합유럽연구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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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유럽의 현재와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기억의 장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88990061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8-08-31

책 소개

유럽이 분열과 통합, 갈등과 협력 과정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각기 다른 컬러를 가지고 있는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29곳을 통해 살펴본다. 역사적, 미술사적 의미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위치의 역사성과 상징성, 건물 구조의 특수성, 전시품 배치의 콘셉트, 구현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살펴보고, 그것이 유럽사에서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그려냈다.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1부 박물관의 기원
1. ‘기억’의 딸들을 위한 전당: 알렉산드리아 무세이온

2부 도시/로컬
2. 파르테논을 위한 봉헌: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박물관
3. 파리의 역사와 파리지앵들의 이야기: 파리 카르나발레박물관
4. 독일 분단의 일상을 재현하는 기억의 장소: 베를린 눈물의 궁전
5. 군주의 미술관에서 시민의 미술관으로: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6. 왕가의, 왕가에 의한, 왕가를 위한 레알 카미노: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
7. 런디니움에서 코스모폴리탄의 미래를 보다: 런던박물관

3부 국가
8. 루브르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파리 루브르박물관
9. 프랑스제국의 영광 재현과 민족감정 고취의 장소: 파리 군사박물관
10. 독일인과 유럽인이 공유하는 역사의 이해와 계몽: 베를린 독일역사박물관
11. 독일 분단과 통일의 역사적 현장: 본 독일역사의 집
12. 과거 영화에서 미래로, 영국적인, 하지만 세계적인: 런던 대영박물관
13. 과거의 유물로 미래를 설계하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국립해양박물관
14. 가톨릭과 서구 문명의 보물창고: 바티칸박물관
15. 어두운 과거의 반성, 성찰적 대면: 부다페스트의 테러의 집 박물관

4부 유럽/유럽통합
16. 고대와 중세를 잇다: 파리 클뤼니박물관
17. “그들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다”: 파리 국립이주사박물관
18. 프랑스와 독일의 화해, 새로운 유럽의 시작: 베르됭·캉 양차대전기념관
19. 나치 범죄를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 베를린 ‘유럽에서 학살된 유대인을 위한 추모비’와 자료 박물관 ‘테러의 지형도’
20. 광기의 상흔, 야만의 기억: 오시비엥침 아우슈비츠박물관
21. 산업혁명의 세 가지 거울: 런던 과학박물관, 파리 기술공예박물관, 뮌헨 독일박물관
22. 닫힌 국경을 열어 유럽을 하나로: 룩셈부르크 유럽쉥겐박물관
23. 유럽을 넘어 지중해를 품다: 마르세유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24. 유럽의 정체성을 묻다: 브뤼셀 유럽역사의 집

5부 미래의 박물관
25. 플랫폼으로서의 박물관: 유로피아나 프로젝트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판 출처

저자소개

통합유럽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통합유럽연구회 유럽통합의 역사적 과정이 오늘날 유럽사회에 미치는 정치사회학적 함의를 역사학의 시각과 사회과학의 시각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2007년에 결성되었다. 역사학자, 정치학자, 그 밖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 학술세미나를 통해 논문 발표 및 열린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등재학술지 《통합유럽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조약으로 보는 유럽통합사》, 《도시로 보는 유럽통합사》, 《인물로 보는 유럽통합사》 등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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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흔히 박물관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그 기원으로 알렉산드리아의 무세이온을 언급한다. 그것은 단순히 어원적 기원을 넘어서 박물관의 주요 기능인 전시와 연구, 기록 보존과도 관련이 깊다. 앞에서 보았듯이 무세이온은 독립적인 기구가 아니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알렉산드리아가 지녔던 문화 전반의 맥락에서 무세이온과 그 주변의 다른 기구들과의 연결성에서 보면, 무세이온은 대도서관, 식물원, 동물원, 천문관측소, 해부실, 극장, 신전 등과 더불어 프톨레마이오스의 왕궁과 알렉산드로스의 무덤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학문의 전당이었다. 그 각각의 기구 안에는 관련 자료와 정보가 보관되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문법학자, 지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교류하면서 연구와 강연, 집필활동을 할 수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알렉산드리아는 당대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는 공간이었다. 이들 고대 그리스인들이 ‘기억’의 딸들에게서 얻은 지적 영감으로 이루어낸 지식과 정보는 알렉산드리아라는 ‘박물관’에 소장되어 여전히 역사에 ‘전시’되고 있다.
- 1부 ‘박물관의 기원’ 중 1장 알렉산드리아 무세이온


19세기의 파리는 가히 혁명의 도시라고 부를 만한 모습을 보인다. 1830년, 1848년의 굵직한 혁명 외에도 수차례에 걸쳐 혁명적 움직임이 꿈틀댔다. 물론 19세기가 소란스러운 시기였던 것만은 아니었다.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로 시작된 제2제정은 20여 년 동안 파리를 억압하며 질서를 강제했고, 1860년대에는 오스만 남작에게 파리 개조사업을 맡겼다. 1871년 파리 코뮌으로 폐허가 된 후 건설된 제3공화정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프랑스 공화정의 기본 틀을 구성했다. 19세기 파리는 세계의 수도로서 벨에포크Belle ?poque(아름다운 시대)를 맞이했다. 실로 파리는 19세기 서양 예술의 중심지로 이름을 떨쳤다(물론 당시 파리에서 활동하던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 모든 파리의 격변과 찬란함이 카르나발레박물관 안에서 숨 쉬고 있다.
시청에 걸려 있던 나폴레옹의 초상화는 물론, 문인 샤토브리앙의 조언자이자 19세기 사교계의 총아였던 쥘리에트 레카미에의 초상화 등 19세기 파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회화와 유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848년 혁명 이후 수립된 제2공화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자네-랑주Janet-Lange의 그림 〈공화국〉을 비롯하여 파리의 거리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장 베로Jean Beraud의 작품 등이 망라되어 있다. 앙리 필Henri Pille의 그림 〈파리 코뮌 당시 시립식당〉은 허름한 식당과 질서정연하게 줄을 선 시민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묘사함으로써 파리 코뮌 당시 파리 시민들의 고통과 시민정신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박물관은 19세기 파리의 일상을 사진과 유물로 보여주기도 한다. 〈파리의 굴뚝청소부〉를 촬영한 샤를 네그르Charles Negre의 사진과 부르주아 출신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방은 서로 다른 계층의 삶을 보여준다.
- 2부 ‘로컬/도시’ 중 3장 파리 카르나발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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