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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만든 대학들

유럽을 만든 대학들

(볼로냐대학부터 유럽대학원대학까지, 명문 대학으로 읽는 유럽지성사)

통합유럽연구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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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만든 대학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럽을 만든 대학들 (볼로냐대학부터 유럽대학원대학까지, 명문 대학으로 읽는 유럽지성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8629319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5-05-15

책 소개

유럽 대륙 곳곳의 주요 대학들을 선정해 유럽의 대학들이 유럽 지성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나아가 유럽통합사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담아냈다. 대학의 의미와 대학이 가야 할 길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유럽 문화의 공통 기반, ‘대학’

1부 중세의 전통을 만든 대학들
1. 볼로냐대학: 유럽 대학들의 ‘모교’
2. 파리소르본대학: 중세 신학의 심장이 되다
3. 옥스브리지: 옥스퍼드대학·케임브리지대학과 영국의 지적 오만
4. 프라하대학: 정치·종교·민족·대학의 랩소디

2부 근대 유럽을 형성한 대학들
5. 베를린훔볼트대학: 근대 대학의 어머니
6. 제네바대학: 칼뱅 종교개혁의 성지
7. 괴팅겐대학: 대학과 사회라는 유기적 공동체의 본보기
8. 에콜폴리테크니크: 프랑스 공학교육기관의 모델
9. 카를스루에공과대학: 유럽 과학기술 교육의 선두
10. 브뤼셀자유대학: 자유와 과학의 만남

3부 유럽의 미래를 만드는 대학들
11. 빈대학: 합스부르크 왕가의 빛과 그늘
12. 베를린자유대학: 냉전, 1968년, 베를린자유대학
13. 파리8대학: 68혁명과 파리8대학의 출현
14. 시앙스포: 프랑스 권력 엘리트의 산실
15. 런던정치경제대학: 영국식 진보적 지성의 요람

4부 통합 유럽을 이끄는 대학들
16. 스트라스부르대학: 민족 경계의 대학에서 통합 유럽의 대학으로
17. 가톨릭루뱅대학: 분열과 통합의 상징
18. 유럽칼리지: 유럽통합의, 유럽통합에 의한, 유럽통합을 위한 대학
19. 유럽대학원대학: 새로운 유럽을 만드는 대학

에필로그 - 대학을 통해 본 유럽의 과거·현재·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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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출처

저자소개

통합유럽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통합유럽연구회 유럽통합의 역사적 과정이 오늘날 유럽사회에 미치는 정치사회학적 함의를 역사학의 시각과 사회과학의 시각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2007년에 결성되었다. 역사학자, 정치학자, 그 밖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 학술세미나를 통해 논문 발표 및 열린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등재학술지 《통합유럽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조약으로 보는 유럽통합사》, 《도시로 보는 유럽통합사》, 《인물로 보는 유럽통합사》 등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학은 유럽 문화의 독특한 발명품이다. 12세기 전후로 등장한 중세 유럽의 대학은 역사상 다른 지역의 고등교육기관들과는 많은 차이점을 지닌다. 학생이건 선생이건,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연원을 둔 대학은 원칙적으로 하나의 동업조합이었다. 공부라는 ‘단일한(uni)’ 목적을 ‘향해(versus)’ 모인 공동체인 대학(universitas)은 학사 운영과 교육 내용에 있어서 왕권이나 교황권의 직접적인 개입을 받지 않는 자율적인 조직이었다. 대학인들이 누릴 수 있었던 각종 특권과 학위 제도는 이와 같은 대학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특수한 조건은 자유로운 지식의 습득과 토론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대학은 중세 시기부터 유럽의 지적 문화들이 교차하고 창발하는 곳이었으며, 도시라는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는 종종 대학의 처소이기도 했다. (프롤로그)


대학과 혁명의 만남은 1789년에 발발한 프랑스 대혁명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혁명 초기부터 탈레랑과 미라보는 기존의 권위주의적인 교육 체계를 비판하면서 교회나 국가의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민을 위한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혁명의 정신과 프로그램은 대학을 포함한 교육 개혁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혁명가들은 인민들 사이의 평등과 남녀평등, 각자의 소질의 계발, 지식권위주의의 타파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하지만 대학인들은 성직자와 마찬가지로 시민헌법에 서약하기를 꺼렸다. 역설적이게도 혁명정부는 대학에 혁명 프로그램을 강요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국가권력과 대학 사이의 관계에 또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 (프롤로그)


과연 볼로냐대학은 볼로냐 시보다 더 컸다. 대학이 도시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도시가 대학 안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점에서 볼로냐는 진정한 대학 도시였다고 할 수 있다. 인구 3만 명 정도의 도시에 학생이 2천 명가량 있었다면, 이 도시에서 대학이 차지한 비중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 전체에 낭랑하게 울려 퍼지는 아침 교회 종소리에 맞춰 대략 오전 6시나 9시에 대학 강의들이 시작되면, 유럽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진지한 얼굴로 강의를 들으면서 받아 적고 토론하는 것이 볼로냐의 일상이었다. (볼로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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