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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

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

(유럽·중동·북아프리카의 다채로운 음식 인문학)

라영순, 이정민 (지은이), 통합유럽연구회,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기획)
책과함께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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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 (유럽·중동·북아프리카의 다채로운 음식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9291324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3-08-04

책 소개

통합유럽연구회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가 함께 ‘음식’을 매개로 유로메나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한 책이다. 맥주와 베이글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부터 파술리야, 자우어크라우트, 에스토니아 음식 등 다소 낯선 음식까지 열다섯 가지 다채로운 음식 문화 이야기를 소개한다.

목차

들어가며

1 음식, 유로메나의 과거를 기억하다
중세 맥주, 수도사들의 새로운 즐거움 _이정민
베이글, 폴란드 유대인의 기억 _성일광
피시앤칩스, 다문화 영국의 상징이 되다 _박은재
커리, 영국의 식탁에 오른 인도 _신민하
커피, 이교도의 음료에서 계몽과 자유의 음료로 _임동현
벨기에 초콜릿, 달콤함에 녹아 있는 씁쓸한 근대 _오정은
에스토니아 음식,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란 무엇일까? _서진석

2 음식, 유로메나의 오늘을 탐색하다
쿠스쿠스, 프랑스인이 사랑하는 아랍 음식 _박단
훔무스, 식탁 위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전쟁 _김재희
자우어크라우트, 세계로 뻗어 나간 독일 김치 _김연신
요구르트, 불가리아인의 건강 비법 _이하얀
코냑, 프랑스를 대표하는 ‘생명의 물’ _김유정
영국 커피, 홍차의 나라로 돌아오다 _김봉철
포르투갈 디저트, 성聖과 속俗의 만남 _임소라
파술리야, 시리아 여성과 함께 세상 밖으로 행진하다 _이수정

도판 출처

저자소개

라영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학과 강사.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 박사. 대표 논문으로 <14세기 이탈리아의 식생활, 그 역사적 기술> <식생활의 역사 : 인간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식> <환경사의 관점에서 본 라구나Laguna에 대한 베네치아인의 인식과 담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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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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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유럽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통합유럽연구회 유럽통합의 역사적 과정이 오늘날 유럽사회에 미치는 정치사회학적 함의를 역사학의 시각과 사회과학의 시각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2007년에 결성되었다. 역사학자, 정치학자, 그 밖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 학술세미나를 통해 논문 발표 및 열린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등재학술지 《통합유럽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 《조약으로 보는 유럽통합사》, 《도시로 보는 유럽통합사》, 《인물로 보는 유럽통합사》 등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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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기획)    정보 더보기
유럽지역과 메나지역(Middle East & North Africa)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9년 창립한 연구기관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역사·유럽정치·중동지역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기독교와 이슬람 두 문명권의 교류와 갈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세계대전과 유럽통합구상》, 《역사 속의 유로메나》 등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euro-men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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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세 맥주, 수도사들의 새로운 즐거움

중세 교회, 특히 수도원도 맥주 주생산자임과 동시에 주요 소비자였다. 금욕과 절제를 추구하던 중세 교회에서는 수도사들의 포도주 소비를 제한했고, 따라서 포도주를 대신할 음료가 필요했다. 물, 우유와 맥주가 수도사의 주된 일상 음료가 될 수 있었는데, 중세인들에게 우유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음료였다. 그래서 물과 맥주가 수도사들의 일상 음료가 되었고 맥주 소비는 문제될 바 없었다. 수도원에 묵는 병자들과 여행객 또는 성지 순례자들에게도 환영과 접대의 의미로 맥주를 제공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중세 수도원 맥주의 성장과 수도원 맥주 양조 기술의 발달은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베이글, 폴란드 유대인의 기억

폴란드 유대인 사회의 전승에 따르면, 베이글의 기원은 1683년 오스만튀르크의 빈 포위를 깨뜨려 오스트리아를 구해준 폴란드 왕 얀 3세 소비에스키에게 지방 제빵사가 감사의 뜻으로 구워 바친 빵이다. 소비에스키 왕이 기병을 이끌고 오스만의 공격을 물리쳤기 때문에 등자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전승이다. 소비에스키는 자신이 1683년 오스만튀르크에 치명적인 패배를 안긴 영웅으로 기억되길 바랐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이름과 승리가 베이글의 유래에 관한 민간전승의 일부로 남았다는 사실을 안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 소비에스키 전승과 달리 빈 전투가 벌어지기 73년 전, 소비에스키가 출생하기 19년 전에 이미 베이글의 존재를 기록한 사료가 있다.


피시앤칩스, 다문화 영국의 상징이 되다

오늘날 사람들이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다고 믿는 전통이 실은 기껏해야 근대에 들어 ‘발명된’ 것인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어떤 음식에 민족성을 부여하고 그 민족성에도 이러저러한 내용을 덧붙이는 사고방식과 행위 역시 근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피시앤칩스 역시 19세기 후반기에야 출현했다. 정확히는 18세기 후반에 시작되어 19세기 내내 가열차게 진행된 산업화가 없었다면 피시앤칩스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무엇보다도 피시앤칩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확산되려면 주재료인 신선한 생선살이 영국 곳곳에 보급되어야 했으므로, 기차와 같은 빠르고 효율적인 수송 기술이 먼저 출현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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