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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실크로드

(전 세계 석학 80여 명이 참여한 실크로드 인문학의 결정판)

수잔 휫필드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책과함께
5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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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크로드 (전 세계 석학 80여 명이 참여한 실크로드 인문학의 결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8990399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9-11-01

책 소개

세계적 석학 80여 명이 참여하고 7개 언어로 동시 출간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스텝·산·사막·강·바다 등 특정한 지형의 맥락으로 실크로드 일대의 교류와 문화의 역사를 탐구하여, 실크로드의 환경이 이 교역로를 따라 살며 여행했던 사람들의 자원과 여행과 사회를 어떻게 규정지었는지를 보여준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실크로드 지도 만들기
중앙아시아의 사진

1부 스텝
지도
초원이 하늘과 만나는 곳
땅속에서 발견된 금
유목 스키타이인과 그 밖의 스텝 목축민들
스텝과 중국 세계
스텝과 이란 세계
스텝과 로마 세계
튀르크인들의 날개, 말(馬)
스텝의 돌들: 매장 풍습
금띠, 금 단검, 금귀고리: 스텝의 사치품들
카프탄: 실크로드의 패션

2부 산과 고원
지도
세계의 지붕
박트리아 보물창고와 발굴 보물들
스텝 출신의 정착민들: 쿠샨, 에프탈, 기타 제국들
실크로드의 불교와기독교
불교와 교역: 간다라에서 중국으로
연결된 경제: 불교 수도원과 도시
아시아.아프리카의 기독교 수도생활
유골 모시기: 불교와 기독교의 유물 숭배
금보다 귀한 것: 청금석
산에서 나는 광석: 채굴과 야금술
위험한 길과 눈 덮인 정상: 산악 횡단
사람과 신의 조각: 유라시아 일대의 영향

3부 사막과 오아시스
지도
모래로 이루어진 산과 계곡
모래 속에 묻힌 유적
타클라마칸사막의 오아시스 왕국들
아라비아반도: 유향과 몰약의 땅
수로, 카나트, 저수조: 사막 오아시스의 물 관리
낙타와 여관: 사막 통과하기
이슬람교: 실크로드의 새로운 신앙
류트, 비파, 우드: 현악기의 실크로드 전파

4부 강과 평원
지도
실크로드의 동맥
거대한 도시와 사원의 발굴
실크로드의 거대 제국들
돈과 주조소
누에와 뽕나무: 실크로드의 정착자들
무늬 비단을 짜는 복합 직조기
실과 피륙, 그리고 염료
종이와 인쇄
메소포타미아의 도자기
조로아스터교: 고대 종교의 전파
마니교의 번성과 소멸
유라시아 대륙의 과일

5부 바다와 하늘
지도
서로 연결된 바다
심해에서 건진 보물
험한 바다 여행하기: 해적, 폭풍우, 세이렌
선박과 선박 건조
천문학과 항해
인도양 세계의 노예제와 노역
남중국해의 해적과 노예
구슬에서 그릇까지: 유리의 생산과 교역
동남아시아의 유색 암석 수입 및 가공
인도양 세계의 유대교
향신료의 생산과 전파

참고문헌
필진 소개
사진 출처
찾아보기

저자소개

수잔 휫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여행가, 강사, 큐레이터. 여러 책과 기사, 전시를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와 미술, 고고학을 살폈다. 영국 국립도서관에서 전 세계의 고고학 유적지와 박물관 수집품들을 문서로 정리했고, 실크로드 공예품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지휘했다. 한국에 번역 출간된 책으로 《실크로드 이야기Life Along the Silk Road》가 있고, 그 외에 지은 책으로 《비단, 노예, 스투파: 실크로드의 물질문화Silk, Slaves and Stupas: Material Culture of the Silk Road》, 《둔황의 위조 필사본Dunhuang Manuscript Forgeries》, 《실크로드: 무역, 여행, 전쟁, 신앙The Silk Road: Trade, Travel, War and Fait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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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한국방송(KBS), 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 문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한자의 재발견》, 《기발한 한자사전》,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 등을 썼으며, 조선왕조실록을 재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전3권)를 비롯해 정인보의 《양명학연론》 교주본을 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바다의 황제》, 《신의 기록》, 《로마 황제는 어떻게 살았는가》, 《아시아 500년 해양사》, 《기후변화 세계사》, 《지중해 세계사》 등의 영문서와 《맹자》, 《순자》 등 동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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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들어가며〉에서
실크로드의 핵심은 ‘경계’를 넘는 교류였다. 그것이 시간이든 지리든 문화든 정치든, 아니면 상상 속 의 일이든 말이다. 따라서 이 책은 지도와 지리, 그리고 인류가 다양한 목적에서 알고 있는 세계와 허구적인 세계를 기록하고 경계 지으려 시도했던 그 밖의 수단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들은 여행자들을 도우려는 일차적 의도를 거의 갖고 있지 않았다. 현대에 들어 사진은 특히 고고학자나 탐험가들에 의해 기록의 도구로 사용돼왔지만, 보는 이에게 다른 세계를 들여다볼 창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점 역시 간략하게 검토해보았으며, 역사적인 고고학 사진 일부는 이후 장들에 다시 실었다.
이 책의 중심 부분은 어떤 정치적 또는 문화적 구분이나 시간 순으로 배열하지 않았다. 다만 독자들이 시간과 공간에 대해 약간의 감을 잡을 수 있도록 곳곳에 지도를 실어 본문에서 언급된 장소를 보여주었고, 정치체와 그 통치자들에 대해서는 연대를 병기했다.


- 〈들어가며〉에서
이 책은 실크로드의 교류가 풍부하고 다양했음을 실감할 수 있도록 환경 같은 물질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완성품과 함께, 어떤 공예품들이 만들어진 방법(바로 실크로드의 기술이다) 및 바로 그 지역에서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많은 것이 원자재의 입수 가능성 같은 요인들에 달려 있었다. 예를 들어 청금석 같은 일부 물자는 매우 희귀해서,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을 통틀어 한정된 곳에서만 얻을 수 있었다. 또 메소포타미아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데 사용한 점토는 그 지역 일대에 흔했다. 물론 원자재, 그리고 유리 슬래그나 명주실 같은 부분 가공된 상품들은 언제나 그 산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교역됐으며, 그것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먼 지역에서 완성품으로 가공됐다.
환경은 원자재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농경과 목축을 뒷받침해, 인간이 생활하고 여가를 누릴 수 있게 했다. 그것은 장거리 여행을 지원하기도 하고 또한 방해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실크로드 일대에서 이루어진 교류에 관한 뭔가를 말해줄 수 있는 흔적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
이 책의 각 장은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환경과, 실크로드 기간 동안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았던 여러 민족과 사회들, 그리고 그 고고학적 유산의 발견에 대한 안내로 시작한다. 이 책은 실크로드 연결망이 지나가는 환경의 유형에 따라 구성됐다. 스텝, 산과 고원, 강과 평원, 사막과 오아시스, 바다 등이다. 하늘은 이 모두에 공통되지만, 바다와 함께 다루었다. 해양을 항해하는 사람들에게 하늘이 하는 역할 때문이다.3 이것은 그저 개괄적이고 서로 넘나들 수 있는 구분일 뿐이다. 강은 산에서 시작돼, 평원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바다나 사막 모래 속으로 사라진다. 그 구분은 포괄적인 것을 의도하지도 않았다. 이 책은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복합적인 생태계에 관한 책이 아니다. 그러나 환경은 실크로드 이야기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도 너무나 자주 작은 역할만이 주어졌다.
그러나 환경은 또한 우리의 관점을 뒤틀리게 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 그것은 차별 없이 보존하고 파괴한다. 예를 들어 중앙아시아 동부와 북아프리카의 사막 유적지들에서는 비단이 많이 나왔다. 현지에서 짠 것도 있고 수입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계절성 강우는 오랫동안 남아시아의 직물 유산을 파괴해왔고, 우리는 그것을 역사 문헌의 단서를 통해, 그림과 공예품들을 통해,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먼 곳(사막 정착지인 신장 카도타와 이집트 안티누폴리스 같은 곳들)으로 수출된 피륙들을 통해 복원할 수 있을 뿐이다. 최근에는 해양고고학이 발달함에 따라 바다의 유산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던 배의 선체는 도자기와 유리 같은 화물을 보존했다. 그러나 실크로드 교역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던 노예라는 ‘인간 화물’의 직접적인 증거는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한 공백을 알 수 있고 쓸 수 있는 곳에서는 그때마다 짚어볼 것이다.
물자 이동에서 환경이 담당한 역할과 장거리 교역의 위험성 역시 논의할 것이다. 별을 보면서 모래 바다와 물의 바다에서 길을 찾는 일, 물이 불어난 강을 건너는 일, 높은 산길을 헤쳐 나아가는 일 같은 것들이다. 특별한 수송 방식도 이야기한다. 바다에서는 배를, 산길에서는 야크를, 위험한 산악에서는 노새를, 그리고 사막에서는 낙타를 이용했다. 다양한 수송 형태의 비용과 효율성 역시 하나의 요인이었다. 낙타에 비해 배는 무겁고 깨지기 쉬운 상품을 훨씬 멀리까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운송할 수 있었지만, 훨씬 더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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