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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율리우스 베르거 (지은이), 나성인 (옮긴이)
풍월당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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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346287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1-11-10

책 소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나 비발디의 첼로 소나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녹음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은 율리우스 베르거의 책이 출간되었다. 음악에서 본질을 향했던 것처럼 그는 시와 글, 사진에서도 본질을 말한다.

목차

예술은 멀지 않다(한국어판 역자 서문)
하늘에서 이슬이 내릴 때(저자 서문)
꿈꾸던 길(레만 추기경의 서문)

소피아의 선물
피에르로랑에게
언젠가, 우리 아이가
별빛 방울
이슬 방울
드보르자크

더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곳
슈베르트
늙은 나무
장미
예감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그 무엇인가
춤추는 눈송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음악
나비
기대
소원의 돌
진주
무쉬
위안
밤빛
스키 양말
에르데몰로 호수
한 모금 숨결
호숫가에서
슬라바
귀환
대림절
기돈

카타리나
전망과 회고
빛의 흔적

이슬은 대체 이슬 아닌 무엇인가(슈타들러의 후기)
모든 진정한 인생은 만남이다(감사의 말)
디스코그래피(발췌)

저자소개

율리우스 베르거 (Julius Berger)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는 독일 아욱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프리츠 키스칼트(뮌헨), 안토니오 야니그로(잘츠부르크)를 사사한 그는 로스트로포비치와도 각별한 관계를 가지며 구도자적인 첼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 레너드 번스타인, 올리비에 메시앙,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기돈 크레머와의 교류는 그의 음악 세계를 풍성하게 해 주었다. "첼로의 예언자"라는 찬사에 걸맞게 율리우스 베르거는 이미 '발길이 닿은' 길은 피하는 개척자요, 음악 철학자로서 연주와 문헌 연구, 저술과 교육을 병행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아시아고 페스티벌, 독일의 에켈스하우젠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고 있으며 마인츠 문예 학술 아카데미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율리우스 베르거에게는 역사적 고전이나 동시대 작품 사이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로스트로포비치와 마찬가지로 그는 현재 활동 중인 우리 시대의 작곡가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자처했다. 작품을 위촉하거나 초연 혹은 최초공개연주 등으로 후원한 것은 실로 그의 커다란 공헌이다. 베르거는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프랑기스 알리자데, 아리아나 횔스키, 마누엘라 케러, 크시슈토프 마이어, 빌헬름 킬마이어, 요하네스 X. 샤흐트너, 마르쿠스 슈미트, 조반니 보나토, 서홍준 등의 신작을 선보였다. 첼로 문헌의 연구에 있어서도 율리우스 베르거는 중요한 공헌을 남겼다. 특히 레오나르도 레오의 첼로 협주곡이나 루이지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과 첼로 소나타의 사례처럼 잊혔던 명작들을 녹음하기도 했고, 첼로의 근원을 탐구하며 도메니코 가브리엘리와 잔바티스타 델리 안토니의 리체르카레들을 발굴하여 최초로 음반화했다. 고향 마을, 알고이 지방의 산골을 찾을 때마다 그는 열정적인 사진 작가요 시인으로 변한다. 2019년 그는 시와 산문, 사진을 한데 엮은 『이슬의 소리를 들어라(원제: 이슬 방울)』를 파트모스 출판 그룹의 에쉬바흐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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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독일 시를 전공한 뒤 예술 가곡 분야의 코치 및 공연 기획자로 활동했다. 인문학과 클래식의 만남에 주목하여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 자유와 환희를 노래하다》, 《하이네. 슈만. 시인의 사랑》,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 사랑과 방랑의 노래》, 《베토벤 현악 사중주》, 옮긴 책으로 율리우스 베르거의 《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등이 있으며, 부정기 예술 무크지 《풍월한담》의 편집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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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정한 여유는 넉넉한 형편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오히려 형편보다는 신뢰에서 나온다. 나의 선택과 취향이 존중 받을 거라는 신뢰, 결실이 조금 더디게 나타나도, 기다림이 조금 길어져도 괜찮다는 신뢰 말이다. 여기에는 뒤쳐지면 어쩌지 하는 조바심이 없다. 더 많은 사람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도 없다. 다양성과 사심 없는 애호를 틔우는 문화적 토양을 가꾸려면 불안의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운 만남과 시도를 아낌 없이 독려해야 한다.


예술과 삶이 이토록 가깝고도 정답게 그려진 글이 있을까. 비록 소박하지만, 삶과 가까운 예술을 담담하게 말해주는 첼리스트의 시와 글을, 그의 소리 나는 이슬들을 꼭 소개하고 싶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시와 음악, 그리고 '이슬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동행이었다.
이슬의 소리를 들어라. 귀가 열리면, 독자 여러분의 삶에서도 은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 소리는 불안을 몰아내고 본질을 향하는 여유를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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