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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카를 오게 라스무센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  
풍월당
2022-11-23
  |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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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책 정보

· 제목 :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346386
· 쪽수 : 576쪽

책 소개

러시아 피아니스트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에 대해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책은 브뤼노 몽생종의 <리흐테르 : 수수께끼>가 유일했다. 그러나 이제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라는 책이 출판됨으로써 새로운 이해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음악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다 ·· 7
이미지와 환영幻影 ·· 33

제1부
“어딘가 다른 소년” ·· 55
오데사: 빛과 어둠 ·· 87
“내게는 스승이 세 분 계셨다: 아버지, 바그너, 그리고 겐리히 네이가우스” ·· 107
모스크바 ·· 121
한발 비켜나 경험한 제2차 세계대전 ·· 149
니나 리보브나 도를리악 ·· 165

제2부
프로코피예프 ·· 183
음악, 권력, 그리고 음악의 정치학 ·· 209
쇼스타코비치 ·· 233

제3부
가슴을 찢는 슬픔 ·· 265
세계무대에 선 피아니스트 ·· 295
방랑자 ·· 331
피아노, 피아니스트, 음악, 그리고 관객 ·· 375

제4부
보이지 않는 장벽 너머의 인간 ·· 435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 ·· 477
만년 ·· 483
끝 ·· 503
후주 ·· 509
음악적 유산 ·· 517
후기 ·· 533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의 녹음들 ·· 539
참고문헌 ·· 549
사진 출처 ·· 553
찾아보기 ·· 554

저자소개

카를 오게 라스무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덴마크 콜딩에서 태어난 작곡가이자 작가이다. 1971년 오르후스의 왕립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한 그는 이 음악원에서 교수를 역임하다 2008년에 은퇴했다. 그가 작곡한 <A Symphony in Time>, <Solos and Shadows>, <Surrounded by Scales>, <Movements on a Moving Line> 등의 작품은 ‘음악에 대한 음악’, 즉 기존 음악의 재료를 사용해 촘촘히 엮어낸 음악적 몽타주 기법을 바탕으로 한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Scherzo with Bells>, <Webs in a stolen Dream> 등 최근 작품은 심리적이고 극적인 면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슈베르트의 미완성 오페라 <Sakontala> 작곡, <Gastein> 교향곡과 멜로드라마 <Der Tacher> 편곡 등 몇 가지 프란츠 슈베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30여 개 국가에서 연주되고 있으며, 1991년 카를 닐센 상을, 1997년 빌헬름 한센 작곡상을 수상했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글렌 굴드, 슈만 그리고 리흐테르에 관한 책을 썼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20세기 음악 -서사 ’Music in the 20th Century - a narrative』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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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음악 관련 책을 스무 권 넘게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중에서 푸치니, 드보르자크, 로드리고,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바그너 편을 번역했다. 그밖에 옮긴 책으로 《말러와 1910년의 세계》, 《쇼, 음악을 말하다》, 《다시, 피아노》,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비평집 《경계의 음악》,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음악 없는 말》,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지휘의 발견》,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슈베르트 평전》, 《스타인웨이 만들기》, 《왜 말러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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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생의 비극적 요소는 그 모습을 천천히 드러내는 법이며, 그것을 인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성공이나 화려함, 명성의 경우보다 더디 흐르는 편이다. 외로움, 망가진 사랑, 질병, 죽음 따위는 개인 숭배와 신화의 단골 소재이긴 하지만, 마리아 칼라스나 매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글렌 굴드,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어두운 면모는 때로 그들이 죽고 난 이후에 세상의 주목을 받곤 했다.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의 신화는 그들과는 조금 다르다. 화려한 조명과 고독 사이의 골은 무척 깊었고, 성공과 파멸, 천재성과 운명, 빛과 어둠 사이의 줄타기는 매우 위태위태했다. 한편으로 리흐테르의 신화는 순수하게 음악과 관련된 신화이자, 아찔한 높이까지 올라간 음악가의 이야기다. 고된 노년에 든 그는 육체라는 껍데기가 손을 맞잡아주지 않는 상태에서는 음악가의 정신력이 목적지를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음을 알았다. 그러나 리흐테르라는 존재의 비극적 측면은 예술의 무대가 아니라 인생의 무대에서 펼쳐졌다. 예술에서의 완벽성과 무결성은 어차피 달성할 수 없는 꿈으로 남기에 비극적일 이유가 없다. 그것이 예술가로서 삶의 조건인 까닭이다.


“나는 작곡가가 쓴 것을 연주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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