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자유의 불꽃

자유의 불꽃

(보부아르, 아렌트, 베유, 랜드 암흑의 시대에 철학을 구한 네 명의 여성들)

볼프람 아일렌베르거 (지은이), 조이한, 김정근 (옮긴이)
밤의책
2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6,100원 -10% 0원
1,450원
24,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자유의 불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유의 불꽃 (보부아르, 아렌트, 베유, 랜드 암흑의 시대에 철학을 구한 네 명의 여성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9346461
· 쪽수 : 564쪽
· 출판일 : 2023-11-15

책 소개

유럽 근대사에서 1933년부터 1943년에 이르는 10년간은 가장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좌우의 구분 없이 전체주의가 팽배해 있었고 1939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자 했던 네 명의 여성 철학자가 있다.

목차

1장 불티: 1943년
2장 망명: 1933~1934년
3장 실험: 1934~1935년
4장 가장 가까운 사람들: 1936~1937년
5장 사건들: 1938~1939년
6장 폭력: 1939~1940년
7장 자유: 1941~1942년
8장 불꽃: 1943년
숲속 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_지금이야말로 ‘철학하기’가 필요한 때다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선별된 참고 문헌
주석
인명 색인

저자소개

볼프람 아일렌베르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 핀란드 투르쿠, 스위스 취리히에서 철학, 심리학,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 2008년 취리히 대학에서 바흐친의 문화 철학을 주제로 삼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독일 신문 「차이트」, 「타게스슈피겔」, 잡지 『시세로』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언론인으로 활동했으며, 오랫동안 『철학 잡지(Philosophie Magazins)』 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베를린 출판사 니콜라이 퍼블리싱 앤드 인텔리전스(Nicolai Publishing&Intelligence)의 출판 기획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1920년대 네 명의 남성 철학자들을 다룬 그의 책 『철학, 마법사의 시대(Zeit der Zauberer)』는 오랫동안 「슈피겔」 베스트셀러 목록에 자리를 차지했으며, 2018년 바이에른 도서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조이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술사와 젠더적 시각에 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시간 강사로 오래 일했고 여행서도 가끔 쓰고 미술 에세이는 자주 쓰며 신문 칼럼도 쓰고 번역도 꾸준히 하고 대중 강연으로 전국을 다닌다. 노는 일과 공부가 일치하는 전공이라 양심의 가책 없이 해외여행도 한다. 2019년 겨울부터 강원도 횡성에서 살고 있다. 『천천히 그림 읽기』(공저), 『그림에 갇힌 남자』, 『위험한 미술관』, 『혼돈의 시대를 기록한 고야』, 『베를린,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 『뉴욕에서 예술 찾기』, 『그림, 눈물을 닦다』, 『젠더. 행복한 페미니스트』, 『칠레에서 일주일을』,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을 썼고, 김정근과 함께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힐마 아프 클린트 평전』, 『가브리엘레 뮌터』, 『자유의 불꽃-네 명의 여자 철학자』(근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김정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로 유학하여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연극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갖고 연구와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2002년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을 독일 한국학 학자 헬가 피히테Helga Pichte와 함께 독일어로 옮겼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공역), 『공간의 안무』, 『여자 그림 위조자』(공역), 『예술이란 무엇인가』(공역), 『아틀라스 서양미술사』(공역), 『모든 것은 소비다』(공역), 『베를린 거리의 아이들』, 『한 가족의 드라마』(공역), 『힐마 아프 클린트 평전』(공역), 『가브리엘레 뮌터』(공역), 『자유의 불꽃-네 명의 여자 철학자』(근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들은 집 대신에 몇 년 전부터 몽파르나스의 여러 호텔에서 함께 모여 살았다. 그곳에서 그들은 춤을 추었고, 웃었고, 요리를 했고, 술을 마셨고, 다투었고, 같이 잠을 잤다. 외부의 강요 없이. 최종적인 규칙 없이. 그리고 무엇보다 가능한 한 거짓 약속이나 포기 없이. 단순한 눈길, 느슨한 접촉, 함께 지새운 밤이 다시 새롭게 소생하는 삶의 불꽃으로 바뀌게 될 불씨가 될 수는 없을까? 그들은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 말에 따르자면 중요한 유일한 존재는 이 세계 속에 있는 존재였다. 그것을 지탱하는 유일한 가치는 현세의 가치다. 실제로 가치를 지탱하는 원천은 자신의 자유를 손에 넣으려는 자유로운 주체의 의지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인간으로서 실존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다.
히틀러와 그의 부하들이 목표로 삼은 것이 이런 실존 형태를 파괴하고 소멸시키는 것이었다. 바로 이것이 그들이 3년 전에 보부아르의 조국을 침략했을 때 염두에 둔 목표였다. 전세계를 상대로 최후의 승리를 거둔 후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에게 어떻게 에세이를 써야만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앞마당을 가꾸어야만 하는지를 지시하고 강요하기 위해서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