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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산다

나는, 나와 산다

(누구나 혼자인 시대, 자신을 돌보는 ‘혼자들’을 위하여)

김민아 (지은이)
  |  
끌레마
2020-06-0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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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산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나와 산다 (누구나 혼자인 시대, 자신을 돌보는 ‘혼자들’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497316
· 쪽수 : 240쪽

책 소개

우리는 과연 1인 가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오랫동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며 다양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1인 가구라는 ‘집단’이 아니라 혼자 사는 ‘한 사람’의 내밀한 처지와 고민에 주목했다.

목차

프롤로그 ∙ 1인 가구, ‘혼자’를 둘러싼 클리셰 너머

1장 혼자, 외로움, 국가

∙ ‘외로움’이라고 쓰고, ‘모르겠다’고 읽는다
∙ 영국에는 외로움 담당 장관이 있다는데
∙ 영국의 외로움 해결방안은 우리에게도 유효할까?
∙ 국가가 외로움을 다루고 싶다면

2장 혼자 하는 궁리

∙ 혼자와 둘 사이에서 여전히 흔들리지만
∙ ‘욜로’, ‘무민’ 세대라지만
∙ 혼자는 자주 ‘홀로사(死)’를 염려한다
∙ ‘자연인’ 판별 기준
∙ 여자라서 불안한 게 아니라
∙ 외롭다기보다 불편하다

3장 혼자 잡는 생활의 각

∙ 혼자인 내가 멀리하려 애쓰는 것들
∙ 솔직히 그다지 외롭지 않아
∙ 한없이 가볍고 투명에 가까운 관계
∙ 애인은 없지만 ‘섹파’는 있다
∙ 싱글, 값을 치르라 한다
∙ 결혼을 묻기보다, 혼자도 아이 낳아 기를 수 있게

4장 혼자의 거처

∙ 정체성을 규정하는 장소, 집
∙ ‘지옥고’ 지나 영구임대아파트 안착
∙ ‘영끌 대출’로 지은 내 전셋집
∙ 셰어하우스, 이상과 현실 사이
∙ 언제까지고 집이 아닌 ‘방’에 살아야 할지도
∙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살, ‘방’ 아닌 ‘집’을 다오

5장 혼자 시대, 보호자는 누구인가

∙가족 모두를 보호했으나 남은 건 죄책감뿐
∙ 보호자를 대동하라고?
∙ 누구나 혼자인 시대, 보호자는 누구인가
∙ ‘간병 독박’에 이제 그만 돌아가셨으면
∙ 그래서 쓴다, 유언장
∙ 살던 곳에서 죽고 싶지만
∙ 사이에 꽃이 피건만

에필로그 ∙ ‘혼자들’을 만나고 알게 된 것들

저자소개

김민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를 쓰고 배운 것들은 어디론가 흩어져버렸지만 음악만은 늘 곁에 남아 볼품없는 나를 안아줬다. 그런 음악이 고마워서 이 책을 썼다. 『엄마, 없다』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공저), 『나는, 나와 산다』 그리고 영화 「4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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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에서 1인 가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30대와 70대 이상의 노인층이지만,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라는 카테고리만 놓고 보면 40대 중후반부터 50대의 1인 가구 추세가 더 가파르고, 여자보다 남자 비율이 높다. 이들은 성별을 불문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었다고 간주될 ‘중년’임에도 여전히 취업난에 시달리며 높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었는데, 질병이라도 있다면 차별이 더해져 사적·공적 관계 안에서 고립감과 단절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커 보였다.


미디어나 기존 연구들에서는 비혼(을 결심한 이들)과 젊은 연령층이 직업이나 학업에 따라 1인 가구가 되는 것은 ‘자발적’ 선택이고, 이혼이나 가족 갈등으로 1인 가구로 흘러 들어가면 ‘비자발적’ 선택이라고 분석하는 모양이지만, 현실에서 개인들의 ‘선택’은 뒤섞여 있고 경계도 모호하다. ‘혼자’는 자발적인 혼자와 비자발적인 혼자로 딱 나뉘지도 않는다. 1인 가구로 살다 중도에 포기하고 싶어도 다시 가족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 있고, 이혼으로 가까스로 결혼 제도를 깨고 나와 기꺼이 1인 가구가 되는 이도 있다. 이런 저간의 사정은 통계나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는다.


많은 경우 혼자 살며 겪어야 하는 불합리한 반응과 차별은 ‘혼자는∼ 이럴 것이다’라는 틀에 박힌 생각, ‘클리셰’에서 비롯되는 것 같았다. 혼자라서 외로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혼자는 어떠할 것이라는 뭇사람들의 예단과 편견, 혼자라고 괴롭히는 문화 때문에 고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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