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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김민아, 윤지영 (지은이)
  |  
끌레마
2018-05-21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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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081908
· 쪽수 : 312쪽

책 소개

소설가이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김민아와 시인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윤지영, 두 사람이 1년간 낯선 여행지에서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책. 이 책은 여행의 기록이자 두 사람의 교감과 우정의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을 꿈꾸는 그대에게 안부를

from Stockholm - 여름과 가을 사이
from Pusan - 일상과 여행 사이
from Stockholm - 인생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법
from Stockholm - 종일 비 오시는 날에
from Pusan - 우리를 실은 이 열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from Stockholm - 낙엽과 낙과의 계절에
from Seoul - 가고 오는 것의 의미
from Oslo, Bergen, Stvanger - 저기 어딘가에 <겨울왕국>의 엘사가…
from Dublin - 쓸쓸한 낯선 거리에서
from Stockholm - 너는 내 삶의 목격자
from Dublin - 공부하며, 산책하며
from Stockholm - 따뜻한 햇볕에 등을 데우고 싶은 오후에
from Dublin - 모허 들판의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한 밤에
from Stockholm - 공간에 깃든 사려 깊음에 대해
from Dublin - 문화가 삶의 일부가 된다면
from Stockholm - 삶의 속도와 밀도에 대해
from Stockholm - 사납고 슬픈 꿈을 꾼 날에
from Dublin - <스모크>의 하비 키이텔처럼
from Riga - 크루즈로 발트해를 건너는 맛이란…
from Stockholm - 생존과 존엄 사이
from Dublin - 여행 중에 만난 토마스 만과 릴케
from Stockholm - 함께 걸었던 남원의 사찰을 떠올리며
from Dublin - 제 마음이 다시 차오를 수 있을까요?
from Amsterdam - 우리를 지켜줄 작은 별과 함께
from Stockholm - 쇼핑이라는 안정제
from Malaga - 스페인의 가로수는 오렌지 나무
from Porto - 하루쯤은 이렇게 보내는 것도…
from Stockholm - ‘알맞게’ 밀어, ‘적당히’ 썬 후에
from Morocco Marrakech - 미로 같은 골목길을 헤매며
from Stockholm - 여행이 깨뜨리는 것
from Sahara Desert -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from Seoul - 여전한 내 공간으로
from Sahara Desert - 여행지에서 친구를 사귄다는 것
from Seoul - 태어나줘서 고마워!
from Sahara Desert - 사막의 리듬에 몸을 맡긴 채
from Seoul - 일상모드로 전환 중
from Sahara Desert - 사막의 시간은 이렇게 흐릅니다
from Sahara Desert - 파티마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from Seoul - 스웨덴의 하늘, 서울의 봄
from Fes - 한 여행의 끝과 또 한 여행의 시작 사이
from Seoul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from Erding - 모든 기혼자에게 심심한 위로와 존경을
from Kusadasi - 4인용 테이블을 혼자 차지해도 괜찮겠죠?
from Seoul - 내 몸이 기억하는 여행
from Cappadocia - 뒷걸음질 치듯 꿈에서 깨어나는 중
from Erding - 독일의 작고 어여쁜 마을에서
from Seoul - 너와의 재회를 기다리며
from Rome - 마지막 여행지에서
from Pusan - 후유증
from Seoul - 네 몸에 더 너그러워지길 바라며
from Seoul - 떠나든 머물든 나를 따라다니는 것들
from Pusan - 바르셀로나 테러 소식을 들은 날
from Seoul - 테러가 남긴 흔적들을 더듬어보며
from Pusan - 여전히 여행 중

<에필로그> 여행이 내게 남긴 것 /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만들어지는 중

저자소개

김민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를 쓰고 배운 것들은 어디론가 흩어져버렸지만 음악만은 늘 곁에 남아 볼품없는 나를 안아줬다. 그런 음악이 고마워서 이 책을 썼다. 『엄마, 없다』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공저), 『나는, 나와 산다』 그리고 영화 「4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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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3학년 때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했고 서른 살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5년간의 시간강사 생활 끝에 부산의 한 사립대학에 자리 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40대 초반, 집을 통째로 정리하고 1년여간 모로코, 터키,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았다. 참한 며느릿감이라는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고 2년 전부터 대학 기숙사 (게스트 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고, 궁리하고, 탐색하기를 좋아한다. 마흔 즈음 뒤늦게 자기 탐색의 재미에 빠져 있다. 게스트 룸에 머무는 손님처럼, 앞으로도 조금 쓸쓸하지만 홀가분하게 살아갈 것 같다. 어른 같지 않은 어른, 할머니 같지 않은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다. 지은 책으로 시집 『물고기의 방』, 『굴광성 그 여자』, 산문집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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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이 연구년 계획을 물어볼 때마다 ‘세계여행’을 할 거라고 떠벌리며 저를 몰아간 이유가 있다면, 여기에 있다가는 도저히 일에서 놓여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닥치는 대로 일에 매달리며 공허와 쓸쓸함을 외면한 채 지냈는데, 어느새 그 일들이 저를 옴짝달싹 못하게 옭죄고 있더라고요. 그러던 차 운 좋게도 연구년을 맞이하게 된 거죠. 아니, 어쩌면 무의식중에 연구년까지만 이렇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여행이 영화에서 흔히 그러듯 저를 성장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떠난다는 것, 그리하여 일상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제게는 충분합니다. ―윤지영


돌아보면 너에게만 하고 싶었고, 너여서 할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 있었던 거 같아. 찻잔을 앞에 두고 마주보기도 했고, 휴대폰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대개는 메일 창을 열고 편지를 써내려갔지. 그런데 전화를 걸어 길게 수다를 떤 기억은 없네. 우리는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들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속마음을 털어놓기엔 말보단 글이 더 적합해서일까? 아무렴 어때.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져왔다는 게 중요한 거지.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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