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955076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8-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인류의 탄생부터 문명의 탄생까지
1. 동아프리카 지구대에서 뻗어나간 세계
2. 건조지대의 4대 문명
제2부 제국과 여러 지역 세계의 형성
3. 페르시아 제국과 로마 제국
4. 인도 제국과 중국 제국
5. 유목민 ‘폭발’의 시대
6. 각지에서 재건된 초거대 제국
제3부 해양 세계의 확장과 유럽의 발흥
7. 대항해 시대와 팽창하는 세계
8.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
9.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제4부 세계 질서를 전환한 19세기
10. 탈바꿈한 유럽
11. 전 세계로 확대된 식민지
12. 떠오르는 세력, 미국
13. 제국주의 시대와 대립 심화
제5부 20세기에 두 차례 일어난 세계 대전
14. 제1차 세계 대전
15. 세계 대공황과 경제 위기의 증대
16. 제2차 세계 대전
제6부 달러 패권에서 글로벌 경제로
17. 미국 중심의 전후 질서
18. 전후 질서의 붕괴
19. 글로벌 시대
20. 벽에 직면한 세계
맺음말
책속에서
약 20만 년 전, 세계 각지로 퍼져 사는 현재 인류의 직접적인 선조 호모 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이란 뜻)가 동아프리카 지구대에 드디어 출현합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일부는 약 10만 년 전 악화된 자연환경을 피해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북쪽 끝인 시리아에서 아프리카 북부와 서아시아의 건조지대로 이주했고, 그곳이 새로운 세계사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위대한 여정(The Great Journey)’을 떠나 지금과 같은 지구촌 규모로 거주공간을 확대했습니다.
- 「동아프리카 지구대에서 뻗어나간 세계」 중에서
이집트의 통치자인 파라오(왕)는 관료와 신관을 지휘하고 신으로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수확물의 약 20%를 세금으로 징수했고 상업도 통제했지요. 이집트는 사막, 바다, 폭포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나라였고,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에 정복되기까지 26개의 왕조가 교체되었습니다. 나일 강이 간선 도로(수로)로서 동지중해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경로였습니다.
- 「건조지대의 4대 문명」 중에서
기원전 6세기, 이란고원을 나온 페르시아(이란)인이 군사 정복을 통해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각 문명을 통합하고 ‘세계 최초의 제국’인 아케메네스(Achaemenes) 왕조(페르시아 제국)를 성립했습니다. ‘왕중왕’이라 불린 왕은 조로아스터(Zoroaster)교의 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의 대리인으로서 군림했습니다. 각지의 주요 거점을 잇는 ‘왕의 길’을 정비하고 주지사에 해당하는 사트라프(Satrap, 왕의 대리인)를 각 주에 파견해 연간 약 36만 7,000킬로그램의 은을 세금으로 징수했습니다. 또한 동전을 만들어 전 제국에 유통했습니다.
- 「페르시아 제국과 로마 제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