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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964335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6-10
책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철저하고 꼼꼼한 완벽주의자라면 일을 미루지 않을 것 같지만, 앞서 언급했던 ‘소극적 완벽주의자’, 실제 심리 용어로 ‘사회부과 완벽주의자’들은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들과는 달리 스스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정과 사회의 압박, 요구로 인해 완벽주의자로 길러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자기 지향적, 사회부과적 모두 일을 뛰어나게 잘 해내야만 한다는 강박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사회부과 완벽주의자의 경우 잔걱정도 많고 ‘완벽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 두려워하기 때문에 꾸물거리는 경우가 많다. 실수에 대해 과도하게 두려워하고,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행동/수행에 회의적인 유형이다. (1장. 우리는 왜 꾸물거릴까? 일을 미루는 심리 중에서)
특히 귀벌레 현상이 시험을 앞두거나 긴장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어려운 과제를 앞두게 되면 귀벌레 현상이 더 잘 나타난다. 한 가지 가설은 과제 난이도가 너무 높으면 집중을 잘 못 하게 되고, 그러면 인지적인 자원이 전적으로 과제에 투여되지 않고 남아서 딴 생각을 할 여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뇌에서는 이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병행한다. 과제의 난이도가 적절하면 인지적 자원을 충분히 투여한 몰입의 단계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험을 앞두면 대개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뇌에서 이에 압도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해 과제 수행 이외에 추가적인 노력을 할 때 귀벌레 현상이 동반되는 것일 수도 있다. (9장. 머릿속 맴도는 노래 ‘귀벌레 현상’, 극복하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