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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일상에 집중하는 공간 탐험 비법)

해리어트 쾰러 (지은이), 이덕임 (옮긴이)
  |  
애플북스
2020-11-16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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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책 정보

· 제목 : 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일상에 집중하는 공간 탐험 비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0147347
· 쪽수 : 216쪽

책 소개

멀리 떠나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휴가 때마다 다른 나라로 떠날 정도로 방랑벽이 넘치던 저자는 멀리 떠나는 것만이 휴가로 여겼던 생각을 멈추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집과 일상 공간을 깊게 들여다보는 여행을 선택했다.

목차

1장
외로운 행성에서

방랑벽이 타오르는 날에
기대가 실망으로 변했던 기억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하여
지구는 지금 아프다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의미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의 의미

2장
14일 일정으로 집에 체크인합니다


- 일일째
평일 점심 식사의 재발견
- 이일째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 삼일째
아무것도 하지 말라
- 사일째
진정한 산책은
어슬렁거리다 흥미로운 것이 보이면 멈추는 것
- 오일째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하는 이유
- 육일째
요리하는 즐거움이 주는 마법
- 칠일째
당신과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사람, 이웃
- 팔일째
가 보고 싶었던 호텔에 체크인하는 날
- 구일째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여유
- 십일째
과거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
- 십일일째
비에 흠뻑 젖어 보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다
- 십이일째
여행하되 가지 말라
- 십삼일째
박물관 ‘방문’보다는 작품 ‘감상’
- 십사일째
방 안 구석구석을 여행하라
- 우리가 집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참고문헌

저자소개

해리어트 쾰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휴가는 늘 타국에서 보낼 만큼 여행을 좋아하는 탐험가로,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977년 뮌헨에서 태어나 예술사를 전공한 후 독일 언론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디 차이트>, <타게스슈피겔>, <GQ>, <네온>, <BR 췬트풍크>, <MTV>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고, 첫 소설 《부활절 일요일》을 발표해 평론가와 독자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두 번째 소설 《그 뒤의 침묵》을 출간했다. 현재 가족과 베를린에 살며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요리 평론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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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리산 자락과 오스트리아의 도시를 왕래하며 살고 있다. 떠돌이 삶에 번역 작업은 그 무엇보다 묵직한 닻이 되어주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글의 미래》, 《시간의 탄생》,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엘리트 제국의 몰락》, 《세상의 모든 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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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외여행을 가야만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나는 여행 가방 안에 이미 들어 있다.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외딴 휴가지에서 직장 일에 대해 걱정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머나먼 호텔의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도 스트레스 때문에 느긋하게 즐기지 못한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함께 보낸 첫 휴가의 고단함으로 인해 그토록 위대하게 여기던 사랑을 견디지 못한 연인이 왜 없겠는가?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왜 항상 여행만을 갈망할까? 그냥 집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기대가 실망으로 변했던 기억’ 중에서


왜 우리는 꼭 여행해야만 하는가? 여행지나 관광지를 선택할 때조차도 우리는 주체적이지 않다.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지가 계속 바뀐다는 것을 여행업계는 알고 있다. 음식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예전이라면 관광객의 발이 닿지 않았을 움브리아의 시골길에 있는 트라토리아(간단한 음식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식당)가 전 세계 미식가들이 꼭 들르는 유명 여행지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여행 가이드가 특별한 야생 비둘기 요리에 대해 허풍을 조금 떤 탓이다. 여행지에 대한 관념도 계속해서 변해 왔다. 18세기까지 알프스 산맥은 이탈리아라는 예술의 보물 창고로 가는 길에 놓인 특히 성가신 장애물일 뿐이었다.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서야 사람들은 알프스 산맥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며 돌무더기 산의 장엄함에 소름 돋는 감동을 느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하여’ 중에서


사실 가끔씩은 나조차도 ‘돌체 파르 니엔테dolce far niente(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달콤한 게으름)’를 감당하기 어렵다. 나는 아들을 낳고 2년 뒤에 딸을 낳았고 이 사치를 누리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런 기회가 드물게 찾아온다 해도 느긋하게 즐기기도 힘들다. 저녁에 침대나 소파에 느긋하게 누워 쉬는 것은 별일 아니다. 하지만 꽉 찬 하루가 기다리고 있는 아침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느긋하게 쉴 수 있는가? 작가 비외른 케른Bjorn Kern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쓴 흥미로운 책에서 그것을 ‘최고의 훈련’이라고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할 일을 하나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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