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부

사부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현인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15615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0-10-15

책 소개

일본 대문호의 계보를 잇는 야마모토 슈고로의 대표작 가운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작가의 최고 원숙기라 할 수 있는 시기에 집필된 작품으로 우리 삶에서 배어나온 잠언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야마모토 슈고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山本 周五?, 1903~1967) 야마나시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水 三十六)이다. 도쿄의 야마모토 슈고로 상점에서 도제로 지냈다. 『문예춘추』(1926년 4월호)에 투고한 「스마데라 부근」으로 문단에 나왔다. 『일본부인기』로 1943년에 나오키상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문학은 상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윤리가 이유였다. 일본의 패전 이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여 죽기 직전까지 수많은 걸작을 내놓았으며, 사후 “귀여운 여인을 묘사한 체호프를 능가한다.”, “100년 후, 일본의 대표적 단편 작가로 남을 것이다.”라는 등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1988년, 일본 출판사 신초샤(新潮社)에서 작가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주로 서사가 뛰어난 소설이나 문예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펼치기
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와시오 우코, 나카니시 이노스케, 후세 다쓰지, 야마모토 슈고로, 에도가와 란포, 쓰보이 사카에 등의 대표작과 문제작을 꾸준히 번역해 소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번역한 작품도 상당수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 작품을 소개하여 획일화된 출판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역사에 관한 책도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로 구성하여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일본의 역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인들의 저변에 흐르는 사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시리즈로는 지금까지 『사무라이 이야기』(상·하), 『다이라노 기요모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요헤이가 아내를 죽이려 했을 때 죄는 누구에게 있었던 걸까? 아내를 죽이려 했던 요헤이였을까, 아니면 요헤이에게 그런 마음이 들게 했던 아내였을까. 이 수용소는 감옥이 아니라고 하고 그 대우도 감옥에 있는 죄인과는 틀림없이 다르지만, 어쨌든 세상에서 격리시켜야 할 만큼의 이유는 있는 것이다. 나는 한 조각 비단 때문에 누명을 썼고,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분명하게 밝히려다 오히려 폭행을 당하고 결국에는 이런 곳으로 보내졌다. 이런 경우 죄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조그만 은장이가 필요에 못 이겨서 작은 금화를 녹여 재료로 쓰는 경우가 있다. 들키면 통용화폐를 훼손한 죄로 벌을 받는다. 와타분에서는 어린 점원을 써서 거의 공공연하게 금화를 깎아내고 있다. 환전상이라면 어디서나 그렇게 하고 있다던데,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 것은 어째서일까? ―작은 금화를 녹인 은장이는 가난해서 재료를 살 수 없기 때문이지만, 와타분이 금화를 깎아내는 것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욕을 위해서다. 진짜 죄를 물어야 할 곳은 어디란 말인가, 라고 에이지는 마음속으로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반문했다.


에이 씨는 머리가 좋으니 내가 하는 말 같은 건 우습지도 않을 테지만, 제아무리 현명해도 사람, 자신의 등을 볼 수는 없는 법이니.


에이 씨가 아무리 머리가 좋고, 솜씨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만으로는 어디서나 훌륭한 장인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아. 훌륭한 장인이 되고 나면 호코도가 아니었어도, 사부 짱과 오스에 짱이 없었어도 훌륭한 장인이 될 수 있었을 거라고 너는 말할지도 몰라. 하지만 역시 호코도가 있고, 사부 짱이 있고, 오스에 짱이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지울 수가 없잖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