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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

[단한권]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기억하기)

최성철 (지은이)
책읽는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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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한권]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기억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20000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9-07-04

책 소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되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독립운동가보다는 조금 덜 알려진 인물을 많이 소개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 : ‘독립운동 DNA’, 내 안에 있다!

Part 1. 독립군 명장, 지청천
Part 2. 여걸 항일 독립투사, 남자현
Part 3. 민족의 등불, 한용운
Part 4. 유림골 선비, 김창숙
Part 5. 아, 어린 소녀 유관순!
Part 6.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
Part 7.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회영
Part 8. 한국의 잔 다르크, 김마리아
Part 9. 평민 출신 의병장, 신돌석
Part 10. 영원한 청년, 윤봉길

저자소개

최성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돈암초등학교를 거쳐 서울중학교, 서울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졸업했다. 문학을 시작으로 사람 사는 모습을 찾아다니다가 ‘인문학’이라는 큰 바다를 만나 여전히 그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래도 그는 즐겁다. 문학, 인문학 모두 사람 사는 모습을 이리저리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 나이 들어서 그럴 것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삶에는 정도나 정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열심히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그러다 보면 기러기도 만나고, 바위도 만나고 하다가 어느 날에는 작은 배 한 척도 만날 것이며, 그 배를 열심히 몰고 온 사람들과 짙어져 가는 석양 밑에 앉아서 그동안에 있었던 자신과 그 사람들 인생의 이야기들을 조금씩 나눌 것이다. 그는 일등은 못하더라도 잘 만든 도구 하나 가지고 영원한 ‘감성 장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좌충우돌하더라도 항상 즐겁다. 오늘도 그는 열심히 헤엄친다. 따뜻한 뭍에 도착할 때까지……. 『도시의 북쪽』, 『어느 경주氏의 낯선 귀가』 등의 시집을 냈으며, 에세이집으로는 『놀이의 천국』, 『내려올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광장에서 별을 보다』가 있다. 최근에 진땀을 빼며 쓴 인문학책으로는, 『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와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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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관순은 일생 많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18년의 짧은 생이라서 그렇다. 그녀를 만난 사람들 대부분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녀와 헤어졌다. 나중에 그것이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는 것을 알고서 또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천안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세 사람이
그랬으며, 서대문형무소에서 출옥하는 어윤희가 그랬다. 어윤희는 몸집이 크고 항상 배고파하는 유관순을 보며, “나중에 밖에서 꼭 보자, 그러면 내가 밥 많이 사줄게”라고 했다. 그것이 그녀에 대한 마지막 인사였다
-「Part 5 _ 아, 어린 소녀 유관순!」 중에서


우리 생도 중에는 이회영 선생님을 따라온 노비들도 여럿 있었는데, 이들 때문에 웃음이 터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교관이 말하면, 우리는 “예!” 하고 절도 있게 대답해야 하는데, 이들은 종종 “예이” 하고 길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모두 웃었지만, 이럴 때마다 교관은 단호한 표정으로, 장난이라도 또다시 노비 행색을 한다면 엄벌을 내리겠다고 꾸짖었다. 이곳의 생도는 양반, 상놈, 노비의 구분이 전혀 없는 모두가 같은 대한의 독립군들이었다. 상하 귀천이 없는 동지들이었다.
-「Part 7 _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회영」 중에서


- 어머니, 어떠세요?
배학복이 저고리를 만지며 말했다. 김마리아가 웃는 얼굴로 배학복을 바라보았다.
- 너무 예쁘구나. 고맙다. 이걸 언제 다 만들었어?
그녀가 밤을 새워 만든 것을 안 김마리아는 그녀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그런데 저고리 옷고름을 매주던 배학복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가슴 매무새가 예쁘게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배학복은 자신이 옷을 잘못 만들었나 하며, 옷고름을 풀었다가 다시 매었다. 그러자 김마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 괜찮아. 고맙다, 얘.
배학복은 김마리아의 한쪽 가슴이 찌그러져 있다는 걸 알았다. 일제의 고문 때문이었다. 그날 딸 배학복은 어머니 김마리아를 부둥켜안고 한없이 울었다. 그 뒤로 배학복은 김마리아가 입을 저고리 앞섶 양쪽 길이를 다르게 해서 만들었다.
-「Part 8 _ 한국의 잔 다르크, 김마리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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