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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상상력

나선형 상상력

(헤이세이 일본 문학의 문제군)

후쿠시마 료타 (지은이), 안지영 (옮긴이)
리시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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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상상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선형 상상력 (헤이세이 일본 문학의 문제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9119029228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09-10

책 소개

비평가 후쿠시마 료타가 지난 헤이세이 연간(1989~2019)의 일본 문학이 마주했던 과제와 그 유산을 결산한 책. 헤이세이는 냉전의 종식, 장기 불황의 시작, 소셜 미디어의 출현 등 일본 안팎에서 사회상의 급변이 일어난 시기다. 이 책은 이런 배경 위에서 헤이세이 동안 일본 문학의 현장과 내용에 일어난 근본적 변화를 검토한다.

목차

시작하며 : 헤이세이 문학의 문제군
1장 마이조 오타로와 헤이세이 문학의 내러티브
2장 내향의 계보: 후루이 요시키치에서 다와다 요코까지
3장 ‘정치와 문학’의 재래
4장 사소설 재고: ‘나’를 학습하다
5장 근대의 재발명: 헤이세이 문학과 범죄
6장 소설적 접속: 역사와 허구
종장 민주와 나선
보론 1 당할 이유가 없는 폭력: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을 둘러싸고
보론 2 잃어버린 것을 찾아: 무라카미 류의 『미싱』
후기
옮긴이 후기: 다정한 마음을 기리며
부록: 이 책이 다루는 일본 문학서 목록

저자소개

후쿠시마 료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교토시에서 태어났다. 교토 대학교에서 중국 근대 문학을 전공했고 2012년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릿쿄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메일 매거진 『하조겐론』에 마이조 오타로론을 발표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 첫 단독 저서인 『신화가 생각한다: 네트워크 사회의 문화론』을 펴냈다. 2013년 출간한 『부흥 문화론: 일본적 창조의 계보』가 2014년 36회 산토리학예상(사상·역사 부문)을, 2016년 출간한 『성가신 유산: 일본 근대 문학과 연극적 상상력』이 2017년 야마나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계속해서 『울트라맨과 전후 서브컬처의 풍경』(2018), 『변경의 사상: 일본과 홍콩에서 생각하다』(2018, 청육만과 공저), 『백 년의 비평: 어떻게 근대를 상속할 것인가』(2019) 등을 펴냈고 2019년 와세다 대학교 쓰보우치 쇼요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2020년대 들어서도 『헬로, 유라시아: 21세기 ‘중화’권 정치 사상』(2021), 『책이라는 바이러스: 21세기 사상의 전선』(2022) 등 저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이 시대에 비평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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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문학의 중심적 기능이란 ‘문제군’의 제시라고 보고, 한편 그 문제군을 복원하는 것이 헤이세이 문학을 비평하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그 ‘문제’들이 원래부터 작가의 눈앞에 나타나 있던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디까지나 사후적으로 관찰했을 때 뿔뿔이 흩어져서 작업했을 터인 작가들이 특정한 주제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 잠정적으로 합류하는 듯이 보인다는 점이다.


인류는 기술 발달 속에서 감각이나 체험의 확대를 보다 강하게 추구할 텐데, 그러한 욕망에 활자의 힘으로 맞서기는 용이한 일이 아니다. 문학이 문학에만 가능한 수법으로 싸울 수 있는 전선은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문학이 인간이 가진 성가신 형이상학적 충동에 접속하고 그 힘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헤이세이 문학은 사소설에 그치지 않고 데니스 킨이 말한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자기로 가득 채울 뿐”인 유형의 작품을 선호했다. 여기에 공적인 어투에 대한 불신이 더해져 서술자 ‘나’를 사회가 간파할 수 없는 불가해한 미궁으로 만드는 수수께끼 놀이가 나타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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