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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013894
· 쪽수 : 524쪽
· 출판일 : 2025-04-22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는 말: 우리가 배운 잘못된 것들에 관하여
제1장 모든 것의 시작: 가부장제의 짧은 역사
원래는 파트너였다 | 최초의 재산이 된 여성 | 텍스트는 완전하지 않다 | 일곱 가지 대죄의 뿌리 | 구원의 추구 | 마녀사냥 | 공포의 유산 | 여성성의 재출현
제2장 나태: 인간의 본성과 일상의 투쟁
일중독 | 엄마의 일, 아빠의 휴식 | 나태가 궁극의 죄가 될 때 | 무서운 추격전 | 고된 일상 | 엄마의 쓸모라는 신화 | 파트너십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 휴식의 힘 | 여성의 타고난 우월성 | 우리 일의 가치 | 올바른 투쟁에 참여하기
제3장 시기: 인간의 욕망과 관계의 충돌
시기에 대한 잘못된 이해 | 시기심의 작동법 | 규칙을 깨는 아이들 | 어떻게 감히 | 샤덴프로이데 | 여자아이들이 목소리를 잃을 때 | 모녀간의 미묘한 심리전 | 양가감정과 열패감 | 강으로 밀어 넣기
제4장 교만: 인간의 조건과 경쟁의 신화
호감이라는 망령 | 자부심 느끼기 | 스포트라이트의 모순 | 나르시시스트와 에코이스트 | 우리의 특별함을 이해하는 법 | 진정한 자아 대 환상적 자아 | 재능의 발견 | 겸손의 재구성
제5장 탐식: 인간의 몸과 시선의 각축
방종과 통제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 | 우리의 비만 혐오 문화 | 미의 기준 | 비만이라는 착각 | 다이어트와 시시포스 신화 | 섭식장애의 스펙트럼 | 영혼과 세상의 중개자, 몸 | 몸의 언어를 듣는 연습 | 각자의 몸과 친구가 되는 법
제6장 탐욕: 인간의 결핍과 부의 격차
금욕주의의 뿌리 | 여자는 왜 소비하는가 | 기울어진 운동장 | 돈에 관한 고백 | 소비 중독과 고대의 지혜 | ‘가치’와 ‘값어치’의 차이 | 결핍의 경제학과 뇌과학 | 돈에 대한 다른 생각들 | 욕구와 필요의 기준을 세우는 일
제7장 정욕: 인간의 쾌락과 권력의 통제
아, 내가 해리되고 있어 | 종교가 처음으로 성을 정죄했을 때 | 우리의 슬럿 셰이밍 문화 | 위험한 섹스와 욕망의 지도 | 관심의 강도와 감정의 추방 | 숫자로 보는 성적 트라우마 | 누가 힘과 통제권을 갖고 있는가 | 친밀감과 애정의 배신 | 나의 이야기 | 성욕은 우리 몸 어디에 살고 있을까 | 우리의 환상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 해방의 중요성
제8장 분노: 인간의 충동과 소통의 갈등
내가 화가 났음을 알게 되는 순간 | 끈질기게 지속되는 화 | 화난 여성들 | 표현되지 않은 욕구와 내면의 저항 | 관계 상실에 대한 두려움 | 여자아이들의 사회적 공격성 | 아웃사이더의 분노 | 우리가 분노를 회피할 때 |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들 | 변화를 촉구하는 연습 | 내 욕망을 존중하는 법 | 화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제9장 슬픔: 인간의 감정과 상실의 회복
슬픔 되찾기 | 상실에 대한 두려움 | 죽음에 대한 부정 | 슬픔의 파도타기 | 무조건적 믿음을 택하기 | 슬픔의 허용 | 우리 안의 남성성과 여성성 | 여자와 남자, 누가 더 우울한가 | 상처 입은 남자들
나오는 말: 우리 자신으로 돌아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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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우리가 배운 ‘잘못되고 바람직하지 못한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신념으로 내면화하고, 사회 구조 속에 뿌리내리게 하고, 미래 세대에 대물림하며 우리 자신에 대한 이 혼란스런 억압을 이어가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나는 이 유산이 여성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수천 년에 걸친 이 억압이 어떻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게 됐는지에 주목하려 한다.
_들어가는 말
‘눈에는 눈’으로 가장 잘 알려진 함무라비 왕은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최초의 법전을 제정했다. 함무라비가 성문화한 282개의 판례 조항 중 결혼과 성에 관한 것은 73개였고, 거의 여성만 제약하는 것이었다. 남자가 간음하면 벌금을 내야 했지만 여자는 익사당해야 했다. 또 남자가 임신한 여성을 죽이면 그의 딸이 죽어 죗값을 치러야 했다.
_제1장 모든 것의 시작
더 하지 않으면 결코 충분치 않으리라는 두려움. 노력은 내게 최선의 자기보호 기제이자 대처 기제다. 일은 나를 불안에서 벗어나게 한다. 내 세계관에서 ‘일을 해낸다’는 것은 멀티태스킹을 하는 시시포스처럼 다양한 바위를 굴려 올리는 것을 뜻한다. 그것들을 어디로 밀어 올리는 건지를 안다는 뜻이 아니라, 그저 멈추는 순간 그 바위에 깔려 죽으리라는 것만 안다는 뜻이다.
_제2장 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