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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형성

성서의 형성

(성서는 어떻게 성서가 되었는가?)

존 바턴 (지은이), 강성윤 (옮긴이)
비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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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형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서의 형성 (성서는 어떻게 성서가 되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91239416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1-08-24

책 소개

성서가 인류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이며 그리스도교(그리고 유대교)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성서를 이루는 몇몇 책들의 내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다고 할지라도 성서라는 ‘책’에 대해 아는 이는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목차

들어가며
서론
1. 성서의 내용
2. 책을 쓰다
3. 책을 모으다
4. 책에서 경전으로
5. 정경을 확정하다
결론
용어 해설
인물 해설
존 바턴 저서 목록

저자소개

존 바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성공회 사제이자 성서학자다. 1973년 영국 성공회 사제가 되었으며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마친 후 계속 모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세 개의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1974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구약학으로 철학박사(D. Phil.)를, 1988년에는 같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이후 더욱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문학박사(D. Litt.)를, 1998년에는 독일 본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 영국 학술원 회원이 되었고, 2008년에 영국 구약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옥스퍼드대학교 구약학 석좌인 오리엘앤랭 성서해석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4년부터는 옥스퍼드대학교 오리엘 칼리지 명예 교수와 캠피언홀의 특임연구교수로 활동 중이다. 정경, 성서 해석, 구약 윤리, 예언서 등이 주요 연구 관심사로, 대표적인 저술로는 구약 해석학의 메타이론적 토대와 특성을 다룬 Reading the Old Testament와 The Nature of Biblical Criticism, 윤리학과 고대 사상사에서 간과되어 온 고대 이스라엘의 윤리적 사고를 탐구한 Ethics in Ancient Israel, 포로기 이후 예언에 대한 인식과 그 윤리적 함의를 다룬 Oracles of God, 케임브리지 구약 신학 시리즈의 The Theology of the Book of Amos, 구약 라이브러리 주석 시리즈의 Joel and Obadiah: A Commentary 등이 있다. 근래에는 성경 번역을 깊이 연구한 The Word(비아토르 근간)를 내놓았으며, 국내에는 구약 성서와 윤리의 관계를 탐구한 《온 세상을 위한 구약 윤리》(IVP)와 성서의 정경화 과정을 압축적으로 다룬 《성서의 형성》(비아)이 번역 출간되었다. 《성서의 역사》는 2019년에 매년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출간된 역사, 전기, 정치학 출판물 중 가장 우수한 저작에 수여되는 ‘폴 로저 더프 쿠퍼 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영국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역사 서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최고의 역사 관련 저술에 수여하는 ‘울프슨 상’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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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번역을 한다. 그리스도교 이해를 돕는 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성서의 형성』(존 바턴), 『욥기와 만나다』(마크 래리모어), 『계시록과 만나다』(티머시 빌),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성서는 변혁이다』(월터 윙크), 『로완 윌리엄스와의 대화』(로완 윌리엄스, 메리 저나지, 공역, 이상 비아)를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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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성서’Bible라고 알고 있는 책이 그리스도교 교회가 태동했을 때부터 정확히 지금 형태로 존재했으며 결코 변하지도, 의문시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서구 문화에서 성서는 단일한 덩어리이지요. 성서를 진지하게 읽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이 책이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는지는 모두가 압니다. 성서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본문이 두 단으로 이루어진 한 권의 책을 떠올리지요. 그리고 성서를 이루는 책들은 어느 곳이든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 책의 이름을 모두 아는 이는 드뭅니다. 그리고 판본마다 구성이 다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 주면 대다수는 깜짝 놀랄 것입니다. 성서는 성서이고, 우리가 좋든 싫든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있었으며 언제까지나 그러할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지요. ‘성경’이라는 관념에는 이 경전이 완전하고, 고정되어 있으며,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있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은 성서를 하느님이 주셨다고 생각하고 바로 여기서 성서의 권위가 생깁니다. 이는 결코 타협할 수 없으며 의문을 제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분명 이로운 일이지요. 자신들의 신앙이 모래 같은 인간의 가르침이 아니라 반석 같은 하느님의 계시 위에 놓여 있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성서는 2차원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평범한 책이 지니는 깊이와 다양성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 ‘성서’The Bible는 한 권의 책 제목이 아니라 소규모 서고를 가리켰을 것입니다(‘바이블’bible이라는 영어 단어는 ‘비블리아’βιβλ?α라는 그리스어 단어에서 나왔는데, 이는 복수형으로 ‘책들’을 뜻합니다). 오늘날 유대교 회당은 이러한 고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를 일컫는) 모세 오경은 지금도 두루마리 다섯 개에 기록해서 ‘성궤’ark라 불리는 장에 보관했다가 안식일마다 예배 중 독서를 위해 꺼냅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그리스도교인들처럼 한 권, 또는 하나의 ‘코덱스’codex로 된 성서를 씁니다.


네 편의 복음서는 각각 어떤 특정 지역의 교회에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설명하는 권위 있는 글로 세상에 나왔을 것입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저자들은 최초의 복음서인 마르코의 복음서가 로마 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태오의 복음서는 시리아에서, 루가의 복음서는 (지금의 터키에 해당하는) 소아시아에서, 요한의 복음서는 에페소에서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형성 단계의 복음서에는 제목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르코의 복음서 첫 문장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그리스어 ‘에우앙겔리온’ε?αγγ?λιον, 즉 ‘좋은 소식’)의 시작”은 사실상 제목 역할을 하지요. 대다수 그리스도교인은 자신들의 교회 이외의 다른 교회에서 다른 복음서를 읽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원후 1세기 말부터 2세기 초 그리스도교인들이 복음서의 관계를 어떻게 인식했느냐는 문제는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저자들은 복음서를 인용하곤 했지만, 자신이 인용하는 복음서가 어떤 복음서인지, 이 복음서에 담긴 정확한 표현은 무엇인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보통 기억에 의존해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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