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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랜드

노마드랜드

제시카 브루더 (지은이), 서제인 (옮긴이)
  |  
엘리
2021-03-26
  |  
17,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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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랜드

책 정보

· 제목 : 노마드랜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91191247053
· 쪽수 : 440쪽

책 소개

주로 2008년의 금융 붕괴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들의 삶의 형태가 어떻게 붕괴되고 변화되었나를 차분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조명한 책이다.

목차

서문

1부
1장 틈새 호텔
2장 끝
3장 미국을 살아내기
4장 탈출 계획

2부
5장 아마존 타운
6장 집결 장소
7장 타이어 떠돌이들의 랑데부
8장 헤일런
9장 더 이상 사탕무할 수 없는 경험들

3부
10장 H로 시작하는 단어
11장 홈커밍

코다 - 코코넛 속 문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제시카 브루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5 제임스 애런슨 사회정의 저널리즘상 수상 경력이 있는 저널리스트로, 서브컬처와 경제의 어두운 면을 주로 다룬다. <하퍼스 매거진>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바 있으며, 컬럼비아 대학 저널리즘 스쿨에서 강의하고 있다. 『노마드랜드』는 화제를 모은 <하퍼스 매거진> 수록 기사 ‘은퇴의 종말’을 토대로, 3년간의 밀착 취재와 풍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차를 집으로 삼아 유랑하는 노마드 노동자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책은 주로 2008년 금융 붕괴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들의 삶의 형태가 어떻게 무너지고 변화되었나를 차분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조명한다. 정주하지 않는 삶, 이동하는 집, 저임금 단기 노동이라는 급진적인 변화로 내몰린 이들이 마주한 가차 없는 현실과, 그럼에도 결국 그들이 어떻게 길 위에서 전혀 다른 삶, 전혀 다른 꿈에 도달하게 되는지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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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제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을 하면서 세상이 거기 있다는 걸 확인한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노마드랜드》 《아파트먼트》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300개의 단상》 《코펜하겐 삼부작》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목구멍 속의 유령》 《블랙케이크》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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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임금은 낮고 주거비용은 치솟는 시대에, 그들은 그럭저럭 살아나가기 위한 한 방편으로 집세와 주택 융자금의 속박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켰다. 그들은 미국을 살아내고 있다.
하지만 다른 누구에게나 그렇듯, 그들에게도 생존이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필사적인 노력으로 시작된 것은 좀 더 위대한 무언가를 외치는 함성이 되었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최소한의 생활 이상의 무언가를 열망하는 일이다. 우리에게는 음식이나 거주지만큼이나, 희망이 필요하다.


상승하는 집세와 낮은 임금의 충돌, 멈출 수 없는 힘과 움직일 수 없는 대상의 부딪힘이라는 모순. 그들은 마치 바이스에 낀 것 같았다. 영혼을 탈탈 털어가는 소모적인 노동에 자신의 시간을 몽땅 바치는 대가로 간신히 집세나 주택 융자금을 낼 수 있을 만큼의 보수를 받으면서, 장기적으로 상황을 나아지게 할 방법도, 은퇴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없는 상황에 끼어버린 느낌이었다.


나는 린다의 이야기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며 주의 깊게 들었다. 그러면 사라지지 않는 몇몇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어떻게 해서 열심히 일하는 예순네 살 여성이 결국 가진 집도, 영구적으로 머무를 장소도 없는 처지에 놓이고, 살아남기 위해 앞날을 알 수 없는 저임금 노동에 의존하게 되는지를. 해발 2킬로미터에 이르는 높다란 삼림지대에서, 오락가락하는 눈과 함께, 또 어쩌면 퓨마들과도 함께, 소형 트레일러에 살면서, 변덕을 부려 근무시간을 삭감하거나 심지어 그를 해고해버릴지도 모르는 고용주들의 뜻대로 화장실을 문질러 닦으며 살게 되는지를. 그런 사람에게 미래란 어떤 그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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