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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조앤 디디온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돌베개
2021-04-08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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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책 정보

· 제목 :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1438000
· 쪽수 : 344쪽

책 소개

시대를 앞선 스타일로, 영미권에서 '통찰력 있는 에세이스트'를 넘어 신화가 된 조앤 디디온. 1968년 출간된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는 그가 취재한 기사와 에세이를 엮은 첫 논픽션으로, "지난 60년간을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에세이 선집"이자 소설처럼 읽히는 뉴저널리즘의 고전으로 꼽힌다.

목차

서문

1부 황금의 땅 라이프스타일
황금빛 꿈을 꾸는 사람들 _어느 살인에 대하여
존 웨인: 어떤 사랑 노래 _그 남자를 기억하는 수많은 방법
키스가 끊이지 않는 곳 _조앤 바에즈와 수정 눈물의 감성
미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마르크스-레닌주의 노선) 소속의 라스키 동지 _바깥쪽에 사는 사람들
로메인 스트리트 7000번지, 로스앤젤레스 38 _하워드 휴스와 미국의 은밀한 꿈
캘리포니아 드리밍 _자본주의 사회에서 인문학이 생존하는 법
결혼이라는 부조리극 _라스베이거스 웨딩의 낭만에 대하여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_히피라 불리는 미아들의 네버랜드

2부 개인적인 글들
노트 쓰기_과거의 나와 화해할 이유
자존감에 관하여 _내 삶을 내가 책임진다는 것
마음속에서 그 괴물을 떨칠 수가 없어 _파괴자 할리우드의 신화
도덕성에 관하여 _사막의 윤리
귀향 _‘집’이라는 짐

3부 마음의 일곱 장소
캘리포니아의 딸이 쓰는 단상 _새크라멘토
낙원에서 보낸 편지, 21°19′ N., 157° 52′ W. _하와이
태고의 바위 _앨커트래즈
절망의 해안 _뉴포트 벨뷰 애비뉴
소노라주 과이마스 _멕시코
로스앤젤레스 노트 _로스앤젤레스
그 모든 것들에 안녕 _뉴욕

감사의 말
옮긴이 해제 혼돈의 무의미에 맞서는 글쓰기의 힘

저자소개

조앤 디디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조앤 디디온은 뉴 저널리즘의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글은 1960년대 반문화로 대중을 끌어당겼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녀만의 스타일로 특히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녀는 1950년대 《보그》지에서 후원한 에세이 공모전에 우승하면서 잡지 편집자가 되었으며, 그렇게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64년에 당시 《타임》지의 기자였던 존 그레고리 던(John Gregory Dunne)과 결혼했다. 1966년에는 딸을 입양했는데, 퀸타나 루 던(Quintana Roo Dunne)으로 이름 지었다. 남편 존은 2003년 12월 30일, 독감에 걸렸다가 패혈증성 쇼크에 빠져 건강이 악화한 딸을 병실에서 면회하고 돌아온 후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딸 퀸타나는 존이 사망한 후에도 건강을 되찾지 못했으며, 결국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 조앤 디디온은 2021년 타계하기 전까지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있는 그대로 대처하라(Play It as It Lays)』, 『푸른 밤』 등이 있다. 남편 존 사망 후 1년간의 회고록인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전미 도서상(2005년)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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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르네상스 영시와 현대 영미 드라마를 공부해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패티 스미스의 『M 트레인』,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수전 손택의 『다시 태어나다』, 시리 허스트베트의 『내가 사랑했던 것』,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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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는 데 소질이 없다. 타인의 홍보 담당자와 얘기해야 하는 상황을 피한다. (그래서 대다수 배우들에 대한 글 청탁이 미리 걸러지는데, 그것만도 보너스다.) 전화를 거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아침에 어딘가의 베스트웨스턴 모텔 침대에 앉아서 검사보에게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려 애쓰던 나날을 헤아리고 싶지도 않다. 기자로서 내 유일한 이점은 체구가 너무 작고 기질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고 신경이 너무 약해 말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가 내 존재를 잊고 자신의 이득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 쉽다는 것뿐이다. 그것이 기억해야 할 마지막 한 가지다. 글 쓰는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를 팔아넘기고 있다는 것. _「서문」


설마 타이프라이터가 근처에 없을 때도 정말 이런 말투를 쓸 리야 없겠지만, 미스 바에즈는,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아무리 진부하고 피상적이라 해도 그녀 자신이나 다른 누군가의 청소년기가 갖는 무구함과 격동과 외경의 능력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이 개방성, 여린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는 무방비성은 그녀가 어리고 외롭고 표현 능력이 없는 모든 이들에게 ‘가닿을 수 있는’ 이유다. 이 세상에 아름다움과 상처와 사랑과 형제애를 이해할 사람은 그녀 말고 아무도 없다고 믿는 사람들 말이다. 아마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겠지만, 미스 바에즈는 자신이 무수한 추종자들에게 아름답고 진실된 모든 것을 표상한다는 사실에 간혹 심란해질 때가 있다. _「키스가 끊이지 않는 곳」


사실 나는 이 세상의 마이클 라스키들과 함께 있으면 편안하다.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사는 사람들, 두려움의 감각이 너무나 날카로워 극단과 실패가 예정된 헌신에 경도되는 사람들. 나 역시 두려움이라면 제법 아는 사람이거니와, 어떤 사람들이 공허를 채우기 위해 애써 만들어내는 정교한 체제들의 가치를 안다. 알코올이나 헤로인이나 색정처럼 접근성이 좋은 것이든 신이나 역사에 대한 믿음처럼 얻기 힘든 것이든 그런 사람들의 아편이 얼마나 값진지 안다. _「미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마르크스-레닌주의 노선) 소속의 라스키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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