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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1464030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4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와 지리 … 11
* 세계 지역을 구분하는 명칭
* 대지구대에서 4대 문명으로
* 고대에 탄생한 4대 제국
* 기마유목민에 의한 유라시아의 일체화
* 크게 전환되는 바다의 세계
* 자본주의 경제는 대서양으로부터 탄생했다
* 국민국가(근대정치 시스템)의 보급
*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유럽의 시대 종언
* 세계사 간략 대조 연표
* 세계의 지리와 기후
1장 세계사의 기원 … 33
1 ‘대지구대’에서 시작된 여행
2 세계사의 다음 무대는 ‘대건조지대’로
2장 4대 하천 문명의 출현 … 41
1 ‘관개’가 만들어낸 도시와 국가
2 월등히 부유한 나일 강 유역(이집트)
3 부족의 대립이 격렬했던 메소포타미아
4 인도반도와 동아시아 문명
5 유라시아의 주요 종교와 학문의 기원
3장 지역별로 등장한 제국 시대 … 67
1 말과 전차에 의해 ‘제국’이 탄생하다
2 최초로 대제국이 출현한 서아시아(이란)
3 동지중해의 성장과 최초의 해양 제국 로마
4 세계 최초의 습윤지대 제국
5 독자적인 내륙 제국을 형성한 중화 제국
4장 유라시아의 일체화로 일어난 문명의 대교류 … 113
1 기마유목민이 만들어낸 유라시아의 시대
2 세계사를 리드한 이슬람의 대정복 운동
3 유라시아 규모의 거대상권 성립
4 이슬람 제국을 빼앗은 터키인
5 몽골 고원에서 시작된 유라시아 통합의 움직임
5장 재편되는 유라시아 … 157
1 좌절로 끝난 유라시아 제국의 재통일
2 크게 둘로 분열된 이슬람 세계
3 사상 최대의 중화 제국, 청의 탄생
4 ‘큰 세계’ 준비에 나서는 유럽
5 모피대국 러시아의 시베리아 정복과 유럽화
6장 세계사의 무대를 확장시킨 대항해 시대 … 189
1 자본주의를 탄생시킨 대서양 해역
2 바다의 시대를 주도한 포르투갈
3 대서양 세계를 개척한 콜럼버스
4 스페인인에 의해 바뀌어가는 아메리카 대륙
5 ‘바다의 시대’를 본격화시킨 해운대국, 네덜란드
6 대서양의 패권을 해군력으로 빼앗은 영국
7장 대서양이 키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 … 231
1 설탕 생산에서 자본주의가 태어났다
2 산업혁명과 산업도시가 세계사를 주도하다
3 도시의 성장을 뒷받침한 세계 규모의 고속교통망
4 ‘국민국가’는 미국의 독립전쟁으로부터 확산되었다
8장 영국이 이끈 ‘유럽의 세기’ … 265
1 대영제국을 지탱한 파운드의 시대
2 증기선의 등장으로 작아진 세계
3 해체로 내몰린 유라시아 제국들
4 영국 vs 독일의 패권 다툼으로 변해가는 세계
5 신대륙에서 거대해진 미국
6 종속적으로 세계사에 편입된 아프리카와 태평양
9장 세계 규모의 시대로 … 305
1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유럽의 몰락
2 새로운 파국으로 향하는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3 대공황이 계기가 된 제2차 세계대전
4 세계통화가 된 달러와 냉전의 영향
5 글로벌화와 불투명한 지구 신시대
리뷰
책속에서
목축사회는 이렇게 출현했다
약 9,000년 전 ‘비옥한 초승달 지대’(팔레스타인에서 이라크에 이르는 지 역)에서 밀 재배가 시작되었다. 강수량이 꽤 높은 중국 내륙지역에서 는 작은 조와 수수에 의지하는 농업사회가 발달했다. 서방에서 중국으로 밀이 전해진 것은 한나라 시대 이후다. 습윤한 양자 강長江 유역에 서는 오래전부터 쌀이 재배되었지만, 쌀이 중국의 주식이 된 것은 당 나라 때 일이다. 한편 야생동물에게 밭은 최고의 먹이였다. 인류는 먹이를 찾아 밭으로 몰려드는 염소, 양 등 동물의 특징을 파악하여 마침내 그것을 귀 중한 단백질원으로 관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목축이다. ‘목축’의 중심지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점차 ‘밭’에서 벗어나 풀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북쪽 초원지대로 이동했다.
4대 고대 제국
서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보면 주요 고대 제국으로는 로마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페르시아 제국), 마우리아 왕조, 진 제국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된 제국이 기원전 6세기에 유목민계 페르시아인이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를 정복하여 이란 고원지대, 소아시아를 포함한 지역에 세운 ‘아케메네스 왕조’(기 원전 550년~기원전 330년)이다. 아케메네스 왕조는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전 4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유일한 제국이었다.
알렉산더의 세계 대제국에 대한 야망
기원전 334년, 그리스의 북쪽 변방 마케도니아의 젊은 알렉산더 3세는 그리스와의 연합군을 이끌고 페르시아 제국으로 원정에 나섰 다. 대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가정교사로 두고 자란 알렉산더 3세 는 아케메네스 왕조를 멸망시키고 세계의 패자가 되려는 야망에 불타 올랐다.
알렉산더는 원정 과정에서 페니키아인의 중심도시 티루스를 철저 하게 파괴하여 동지중해의 주도권을 그리스인의 것으로 만들었다. 기 원전 331년에는 ‘가우가멜라 전투’(아르벨라 전투)에서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3세의 군대를 무찔러, 나일 강의 수위 저하로 계속되는 기근을 겪고 있던 이집트로부터 ‘페르시아로부터의 해방자’라는 큰 환영과 함께 파라오의 칭호를 부여받았다.
이집트의 풍부한 곡물이 알렉산더군에 힘을 실어주었고, 기원 전 330년에는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후 300년 동안을 ‘헬레니즘 시대’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