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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발견

색의 발견

(색은 우리의 시각을 어떻게 바꾸는가)

리카르도 팔치넬리 (지은이), 김지우 (옮긴이)
해리북스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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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발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색의 발견 (색은 우리의 시각을 어떻게 바꾸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168911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4-08-15

책 소개

현대인의 시각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색의 역사를 깊이 파고든다. 회화와 문학,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취한 400개가 넘는 이미지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서 팔치넬리는 우리가 색과 맺어온 기나긴 진화 과정을 추적하며, 산업 혁명과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시각이 어떻게 영구히 바뀌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목차

1부 시각
산업의 노란색: 디자인 사회
단색 빨간색: 21세기의 시각
다양한 검은색: 산업적인 색의 잠재력

2부 역사

값비싼 파란색: 근대 이전의 염료와 안료
상징적인 자주색: 고대의 신화와 사상
스펙트럼의 남색: 혁명의 시대
보바리 블루: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한 의상
근대적인 모브 색: 소비 사회와 스타의 탄생
불법적인 녹색: 원색의 전설
석판화의 시안: 색채 기술 약사
조화로운 회색: 현대인의 일상을 바꾼 위대한 상상

3부 인공물

뉴런의 갈색: 뇌는 색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깨진 자주색: 명도와 색상
동시 대비 하늘색: 주요 색상 대비
의미를 부여하는 빨간색: 사물의 색
신맛이 나는 초록색: 식음료의 색
식민지 시대의 베이지색: 그리고 마케팅의 다양한 문제들
도덕적인 하얀색: 과거에 탄생한 오늘의 신화
어지러운 녹색: 앨프리드 히치콕의 「현기증」

4부 지각

뜨거운 주황색: 눈으로 보는 온도
특허받은 터키색: 감각에 대한 저작권
복숭아색: 살색을 표현하는 법
호메로스의 파란색: 색 지각에 관한 가설
유다의 노란색: 기술과 시각
에필로그: 사고의 도구로서의 색

부록 A 과학적 개념
부록 B 주요 색 체계
도판 목록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카르도 팔치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혁신적인 그래픽 디자인 및 북 디자인 작업을 내놓으며 로마의 고등산업예술학교(ISIA) 디자인학과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색의 발견> <형태의 발견> <시각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의 철학> <디자인을 위한 신경학: 바라보기, 생각하기, 프로젝트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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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유럽연합 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일하면서 이탈리아의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 외 4부작, 알바 데 세스페데스의 『금지된 일기장』 등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수한 문학 작품들, 『천 장의 블라우스를 만들기 위해』 『지렁이의 불행한 삶에 대한 짧은 연구』 등의 좋은 그림책들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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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에 예술사 책들이 잘못 이해하여 퍼뜨린 오해 중의 하나는 인상주의 화가들이 세상을 보이는 대로 그렸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이 운동의 핵심에는 보다 개념적인 접근 방식이 놓여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괴테가 영감을 준 파란 그림자는 지극히 심리적인 작용에 따른 결과이다. 화가가 회색 그림자를 그린다는 것은 실제 뇌가 인간에게 보여주는 색은 푸르스름한 빛이 섞인 회색임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자를 대놓고 파란색으로 그리는 것은 의도적으로 현실을 과장한 것으로, 19세기 화가들이 표출한 가장 대담한 형태의 반항이었다. 이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가공한 상태에서 그렸다. 물리학자, 작가, 화학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색에서 해방했고, 이는 현대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근간이 된다.


오늘날 파란색 옷을 입은 여인의 의미는 과거와 다르다. 브로글리 공주의 윤기 흐르는 옷은 아마 몇 미터에 달하는 벨벳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의상이 아무리 화려해 보일지라도 현대인은 1853년의 대중과 똑같은 시선으로 그 작품을 바라볼 수 없다. 직물을 그림처럼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앵그르 시대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와 같이 색은 단순히 인지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색은 의도를 가지고 소통한다. 판단을 내리고 위계화한다.


사실 우리가 ‘원색’이라고 부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혼합해서 이차색을 만들기 위해 존재할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따라서 산업이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 많은 원색이 있을 수 있다. 원색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색이 아니라 기술적, 문화적 관습에서 생겨난 것으로, 원색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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