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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9119180513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12-23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장자』라는 책
장자라는 인물
『장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장자』 내편 해제
제1편 소요유(逍遙遊)
제2편 제물론(齊物論)
제3편 양생주(養生主)
제4편 인간세(人間世)
제5편 덕충부(德充符)
제6편 대종사(大宗師)
제7편 응제왕(應帝王)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삶은 긴 삶에 미치지 못한다. 왜 그러한지 아는가? 아침에 생기는 버섯은 밤과 새벽을 모르고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짧은 삶을 사는 것들이다.-「제1편 소요유(逍遙遊)」중에서
어느 날 장주(莊周)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녔는데, 자신이 장주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 보니 분명 장주가 맞았다. 과연 장주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장주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장주와 나비 사이에는 분명히 구분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변화해 가는 것을 가리켜 ‘물화(物化)’라고 말한다.-「제2편 제물론(齊物論)」 중에서
모든 일이 다 그러합니다. 처음에는 진실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항상 거짓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말이란 것은 바람이나 물결과 같으니, 말이 전해질 때는 반드시 더해지고 빠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람이나 물결은 쉽게 요동치기 마련이니, 더해지고 빠지는 것이 생겨나 쉽게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노가 생겨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바로 교묘하고 치우친 말 때문입니다. -「제4편 인간세(人間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