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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소고기를 위한 변론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관하여)

니콜렛 한 니먼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갈매나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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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위한 변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고기를 위한 변론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1842166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환경변호사 출신 목축업자가 수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증거와 연구 자료를 수집해, 불명확한 죄목으로 부당하게 기소당한 소를 위해 작성한 최후 변론서와 같다. 복합적이고 예리한 시선으로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며 우리 힘을 무엇에 시급히 집중해야 할지 제안한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소와 지구
1. 기후변화와 소, 허구와 진실 사이
2. 풀, 소를 먹이고 지구생태계를 살리다
3. 물, 오염과 부족은 소 탓이 아니다
4. 생물다양성, 방목의 재발견
5. 흙, 목축으로 사막화 늦추기
6. 자연이 사람의 미래다

2부 소고기와 사람
7. 소고기는 어쩌다 건강의 적이 되었나
8. 우리는 왜 소고기에 끌리는가

3부 현실 그리고 미래
9. 문제 해결을 위한 선택
10. 윤리적 잡식주의자를 위하여

감사의 말
추천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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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니콜렛 한 니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환경운동가 어려서부터 동식물과 함께 자라며 자연스럽게 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에서 생물학과 프랑스어를 전공한 뒤 미시간 대학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검사보와 변호사로 일했다 고향의 무분별한 개발 사업을 막기 위해 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환경운동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연설을 듣고 환경 보호 운동에 삶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이후 전미야생동물연합에서 일하다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설립한 환경단체 워터키퍼 얼라이언스 에 수석 변호사로 참여했다 비인간적이고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공장식 가축 사육 대신 윤리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가축을 길러야 한다는 캠페인을 이끌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채식주의자면서도 인간이 가축을 음식으로 사용하려고 키우는 일이 자연의 이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공장식 사육 반대 운동 과정에서 만난 목장 주인과 결혼하여 캘리포니아 북부의 농장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 www.righteousporkchop.※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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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영컨설턴트와 출판편집자를 거쳐 지금은 주로 책을 번역하고, 때로 산문을 쓰고, 툭하면 읽는다. “고전은 유일하게 썩지 않는 신탁”이라는 소로의 말을 믿는다. 『타오르는 질문들』, 『나사의 회전』, 『위험을 향해 달리다』, 『두 고양이』, 『젤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고전 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해』를 엮었으며, 에세이집 『설레는 오브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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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취지는 특정 수치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육류, 특히 소고기와 기후변화의 연관성 문제에 아직 분명한 건 없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다. 사실 정확한 수치 산출에 선행하는 문제는 소가 지구온난화 위기를 정말로 심화하는지 여부다. 또한, 소는 ‘지구온난화를 심화하지 않으며, 설사 그렇다 해도 그 영향이 불가피하다’ 고 보지 않을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이 구분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의 공론은 몹시 단순하다. “소는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해결책은 소 사육을 멈추고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이 같은 이원론적 단순화 사고방식은 사실상 문제의 핵심을 흐리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소를 지구 건강에 중립적인 방향으로, 또는 심지어 이로운 방향으로 사육할 수 있는지 여부다. 지난 20년 동안 이 문제를 탐구할수록 나는 그럴 수 있다고 믿게 됐다. 정말이지 “문제는 소가 아니라 방법이다.”
― ‘1. 기후변화와 소, 허구와 진실 사이’ 중


세이버리는 가축을 밀집 방목하되 자주 이동시킬 것을 주장한다. 방목은 토양 속 생물학적 활동을 촉진하고, 가축 배설물이 땅에 비옥도를 높인다. 가축 발굽이 토양 표면을 들썩여 씨앗을 밀어 넣고, 죽은 식물체를 흙에 다져 넣어서 토양 미생물의 분해작용을 돕는다. 이 과정이 토양탄소와 식물탄소를 생성하고, 땅의 수분 보유량을 높인다. 이것이 세계 곳곳의 사막화를 멈추고 반전시킬 유일한 방법이다. “실제 방목 일정은 목장마다 (계절마다) 다르고, 땅의 조건에 따라 계속 바뀌게 된다.” 세이버리 접근법의 철학은 애초에 초지가 진화한 조건을 최대한 재현하는 것이다. 그는 소가 땅을 바꾸지 않는다고 절대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다. 그는 소의 존재가 지역 생태를 바꾼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정한 사람이다.
― ‘1. 기후변화와 소, 허구와 진실 사이’ 중


소고기에 관한 책에서 왜 풀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 소가 풀을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 장에서 살폈듯, 풀의 잎과 뿌리는 균류, 글로말린, 토양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며 거대한 초지생태계를 이루고, 그 모든 것이 지구온난화 방지에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중의 인식 부족에도 불구하고 풀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식물이다. 무엇보다 풀은 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풀은 지구 지표면의 약 40%, 전 세계 농업지역의 약 70%를 덮고 있다. 풀은 세상에서 네 번째로 종류가 많은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1만 1,000종 이상이 있다. 하지만 풀은 대부분 거친 셀룰로오스로 이루어져 있다. 영양분이 적고 소화도 되지 않는다. 그런데 소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풀만 먹고도 살 수 있는 반추위가 있다. 소에게는 따로 먹이를 공급받지 않고도 지천에 깔린 천연식생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한 특수 능력(초능력이라 해도 무방하다)이 있다.
― ‘2. 풀, 소를 먹이고 지구생태계를 살리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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