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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겹의 마음

몇 겹의 마음

권덕행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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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겹의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몇 겹의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13445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권덕행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 『몇 겹의 마음』. 진심은 언제나 얼굴 뒤에 있다. 정면으로 다가와서 얼굴 뒤로 숨는다. 보통의 날들 속에서 언젠가 문득 뒤돌아봤던 시간을 기록한다. 오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말들을.

목차

「어쩐지, 온기」
목소리, 너의 고유한 언어 12
라면의 형식 17
나는 ‘좋아한다’는 말을 좋아한다 21
글썽글썽한 맛 25
살아있음에 대해 울컥울컥 토해낸 날들 29
겨울의 맛, 어묵 꼬치 33
뒷모습 36
우리하다 40
프랑스적인 삶 42
갯솜동물 같은 시절 45
말을 배우는 시간 48

「몸, 들에게」
못생긴 당신 54
윤이 59
첫째와 둘째 64
남편은 오빠의 고등학교 친구였다 68
언니에게 78
홍옥 86
나의 재재 91
미완의 그녀에게 96
엄마와 미용실 99
봄비에게 104
그런 사람 107

「몇 겹의 마음」
‘스스로 부딪치는 마음’을 아세요? 112
나는 너를 해치지 않아 114
고백하자면 120
나는 너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124
귀를 만져주는 가만가만한 마음 129
아무 죄책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132
잘못이나 실수의 연장선에 서 있는 기분 137
먼 풍경 139
지는 것에 관하여 142
긴 생각들 144
새겨진다는 것 146

「오늘은, 오늘에게」
일찍 늙은 나의 이름 152
오늘 아침 버스 159
나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166
내 육체의 변방을 굼금해하는 건 169
기억이 찾아오면 174
삶에 대한 사나운 집착 177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개가 무섭습니다 180
어쨌든, 새해 187
일인용 ‘선(善)’ 192
힘의 균형과 공평에 관한 이야기 198
이스트의 세계 200

「보통날의 인기척」
나의 트윙클 암막 커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4
렌즈로 관통하는 질 나쁜 동경 209
폐차의 기억 214
납작하게 엎디어 있는 221
나는 나와 헤어진 식물의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다 224
어떤 하루 229
쉿, 233
걷다 보니 어느새 236
폭력의 그늘 239
안부를 묻다 246
자기만의 책상 248
내게서 시작된 마음이 당신에게 닿을 때 250

에필로그 252

저자소개

권덕행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가 움켜쥔 문장들은 그때의 기분이었다. 기분이 기억의 형태로 굳어지면 시가 된다. 내가 아직 말하지 못한 미지의 기분들은 알려지지 않은 나의 약력이 될 것이다. 쓰는 만큼 지워진다. 지워지면 투명해진다. 나는 그쪽으로 가고 있다. 서울시인협회가 발행하는 시 전문지 《월간시》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라지는 윤곽들』과 산문집 『몇 겹의 마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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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목소리는 그 사람이 삶을 얼마나 혹사시켰는지, 얼마나 쓸쓸했는지 간절히 자신의 마음을 내어놓는 통로이며, 침묵을 얼마나 매만지며 살았던 삶인지 자발적으로 자신을 들키기로 마음먹는 몸의 첫 번째 관문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그 사람을 알 것도 같은 순간이 있다. 모든 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 사람의 많은 것이 소리로 만들어져 바깥으로 표출될 때 목소리는 당신이 켜켜이 쌓인 지층 같은 순간이라는 것을.

「목소리, 너의 고유한 언어」 중


얼마 전에 지인에게 짧은 메모를 남겼다. 손글씨로. 그날의 내 기분이 오롯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글씨를 쓰지 않기 시작하면서 속엣말을 꺼내지 않고 사는 날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씨를 쓰면 날것 그대로의 감정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필터를 거치지 않은 말의 몸통 같은 것, 그 시절의 선명한 목소리 같은 것, 되돌릴 수 없는 마음 같은 것, 글씨는 그런 것인데. 지우지 않고 흘려보내는 후회 같은 것인데. 어느새 손이 굳어버렸다.

「뒷모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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