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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큰글자책] 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우응순 (강의), 김영죽 (정리)
북튜브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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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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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9262809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8-20

책 소개

동아시아 문학의 효시인 『시경』을 지은이 우응순의 친절한 강의와 함께 한 줄 한 줄 읽으며, 『시경』의 시들이 고대인들의 어떤 마음을 담고 있는지, 이 시들이 이후 3천 년간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전유되고 활용되어 왔는지를 현대의 독자들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시경』은 어떤 책인가?
더 알아보기•『논어』와 『시경』

주남(周南), 주남 지역의 노래

1 관저(關雎)
2 갈담(葛覃)
3 권이(卷耳)
4 규목(樛木)
5 종사(螽斯)
6 도요(桃夭)
7 토저(兎罝)
8 부이(芣苢)
9 한광(漢廣)
10 여분(汝墳)
11 린지지(麟之趾)

소남(召南), 소남 지역의 노래

1 작소(鵲巢)
2 채번(采蘩)
3 초충(草蟲)
4 채빈(采蘋)
5 감당(甘棠)
6 행로(行露)
7 고양(羔羊)
8 은기뢰(殷其雷)
9 표유매(摽有梅)
10 소성(小星)
11 강유사(江有汜)
12 야유사균(野有死麕)
13 하피농의(何彼穠矣)
14 추우(騶虞)


나오며•새로운 세상을 위한 ‘바른 노래’

『시경 강의』 녹취 후기 | 우공이산 세미나 후기

저자소개

우응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중기 사대가의 문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문학당 상우>에서 『주역』, 『춘추좌전』, 『예기』, 『당송고문』을 공부하고 강의한다.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강의할지는 알 수 없다. 주문형 선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파니샤드’, ‘뇌과학’ 강의를 들으며 ‘그리스 희극’, ‘하버드 중국사’ 세미나를 하고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공부의 길을 열어 주는 많은 길벗에게 감사할 뿐이다. 저서로 『친절한 강의 대학』, 『친절한 강의 중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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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 「추재 조수삼의 연행시와 ‘외이죽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술원 강의를 겸하고 있다. <인문학당 ‘상우’>에서 우응순 선생님께 배우고, 학인들과 더불어 공부하는 행운을 누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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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쨌든 공자님이 내용 때문에 2,700수의 시들을 없앴다는 설이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 설을 지지하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중복된 작품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민요니까요. 이런 이유로 편집했을 것 같아요. ‘사서’(四書)나 『열녀전』(列女傳), 『좌전』(左傳) 등에 인용된 시들 가운데 현재 『시경』에 없는 작품들이 있어요. 그것을 일시(逸詩)라고 해요. ‘일’(逸)은 없어졌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없어진 작품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그 양이 많지 않거든요. 그걸 보면 공자님이 내용 때문에 없앴다기보다는 중복된 작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이런 것을 ‘단장취의’(斷章取義)라고 합니다. ‘단장취의’에서 ‘의’(義)는 ‘의미’라는 뜻으로 문장에서 일부분을 끊어 내어 의미를 취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경』 자체를 이해하고 즐기는 것과 이 시를 다른 문헌에서 어떻게 활용했는가 하는 것은 별개로 보셔야 합니다. 이런 맥락을 알고 『시경』을 공부하고 나면, 『대학』이든 『맹자』든 『좌전』이든 『열녀전』이든 거기에 시가 얼마든지 나와도 겁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흠, 단장취의해서 이렇게 써먹었군!’, 하면서요. 슬기로운 시 활용법이지요.


그러니까 ‘「주남」, 「소남」을 배웠느냐’라고 하는 건 결국 ‘시를 배웠느냐?’라는 말과 같아요. 이런 글을 보면, 공자 시대 때부터 『시경』의 순서가 우리가 읽는 것과 비슷하게 편집되어 있었다는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공자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주남」,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담벼락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 같다고 말하십니다. ‘정’(正)은 부사입니다. ‘정장면’(正牆面)은, 갑갑한 사람과 마주하면 ‘담벼락 마주한 것 같다!’고 하잖아요,바로 그런 뜻입니다. 『시경』을 읽지 않은 사람과는 교유할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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