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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혼술이다

인생은 혼술이다

(혼자여도 괜찮은 세계)

이나가키 에미코 (지은이), 김미형 (옮긴이)
문학수첩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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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혼술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은 혼술이다 (혼자여도 괜찮은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277693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12-29

책 소개

50세에 안정된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남편 없고 아이 없고 냉장고도 없는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작가 이나가키 에미코의 에세이 《인생은 혼술이다: 혼자여도 괜찮은 세계》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첫머리에

1장 ‘혼술 못한다’는 건 무슨 뜻?
도무지 첫발을 떼지 못하다
막다른 골목이 출발점이 되다
맨몸을 참지 못하다
백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수행

2장 앞으로 돌격!
한여름 밤의 대작전
“아, 어서 오세요”에 구원을 받다
빈틈과 싸우다
인생의 폭이 넓어진다?
이를 악물고 다음 술집으로
선술집 데뷔전
“그런 것도 몰라?”
입 꽉 다물고 마시다
이게 지금 나의 최선
실패의 원인을 고민하다
자신을 크게 보이려는 어리석음
혼술을 제패하는 자, 노후를 제패한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은가
드디어 딥(deep)한 선술집 거리로
무엇보다 얌전한 마음가짐으로……
활짝 웃으며 “맛있어요!”
내, 내가…… 해냈다!
눈앞에 확실한 길이 열리다!
‘도라 씨’의 경지에 이르다
‘얌전하게’란 어떤 걸까
나를 지웠더니 주변이 보인다
인생의 길이 활짝 열렸다!
스승에게 하산하라는 말을 듣다

3장 발표! 혼술의 비기 12조
비기 1 ‘혼술 손님이 많은 곳’을 골라라
비기 2 1인용 자리에 앉아라
비기 3 우선 조용히 가게 분위기를 관찰하라
비기 4 할 게 없더라도 스마트폰은 만지작거리지 마라
비기 5 첫 술은 빨리 주문하라
비기 6 술안주는 천천히 온 힘을 다해 주문하라
비기 7 술과 요리에 집중해서 맛보라
비기 8 먹은(마신) 다음에는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감상을 말하라
비기 9 할 게 없으면 다른 손님의 대화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라
비기 10 대화란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터득하라
비기 11 우선 바테이블 너머에 있는 술집 사장님과 대화를 시작하라
비기 12 낯선 옆 사람의 행복을 빈다, 그게 바로 혼술의 행복이다

4장 술집 사장님에게 묻다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

5장 혼술, 한 발 더!
단골을 권함
술집 고르기에 실패하지 않는다?
집술 vs 밖술
참고: 우리 집 술상
매일의 ‘초 단위 안주’ 몇 가지를 소개한다
혼술 하는 여자

마무리하며
옮긴이 후기_인생의 메타포, 혼술

저자소개

이나가키 에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아이치현 출생. 히토쓰바시대학교 사회학부 졸업. 아사히신문사에서 논설위원과 편집위원으로 근무하다 2016년 50세에 퇴사했다. 이후 남편 없음, 자녀 없음, 냉장고 없음, 도시가스 없음의 ‘즐겁게 마치는 생활’을 모색 중이다. 2017년 국내에 방영된 ‘퇴사하겠습니다’ 편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저서로는 『퇴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인생에는 특별한 것과 평범한 것이 모두 필요하다』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등이 있으며, 『레시피 책은 이제 필요없다』로 제5회 요리 레시피책 대상 요리 부문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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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번역가.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주오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퇴사하겠습니다』, 『벚꽃이 피었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곧, 주말』,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인생은 혼술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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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슬슬 거절이 시작된 것이다. 그것도 물어보는 사람마다 죄다. ‘왜냐고오−’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칠 무렵, 선배가 무심코 뱉은 말. “너랑 마시러 가면 시끄럽거든…….” 뭐라고? 시끄럽다고?
……그렇구나, 그것 때문이구나. 사케에 관한 내 지식이 축적되어 가면 갈수록 어느새 내가 바로 그 TMI, 입이 근질거려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게 아무래도 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낸 것 같았다. 아아, 술꾼들이란…….(‘막다른 골목이 출발점이 되다’에서)


하지만 여기서 말해두고 싶은 것은, 맛이 있다 없다를 말할 때 어정쩡한 식도락 평론가처럼 의심에 가득 차서 향을 맡아보거나 색깔을 확인하거나 한 게 아니라는 거다. 그건 결코 지금의 내가 취해야 할 태도가 아니다. 그건 술집에 대한 적대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처음 훌쩍 들어왔을 뿐인 존재, 다시 말해 불면 날아갈 듯한 손님임을 잊고, 손님은 왕이다, 내가 가게 점수를 매겨줄 테니까 딱 기다려, 하는 태도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 태도로는 백만 년을 기다려 본들 혼술 마스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지금까지의 실패를 통해 습득했음을 독자 여러분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다.(‘활짝 웃으며 “맛있어요!”’에서)


세계(술집)와 홀로 직접 마주하다 보면 세계란 나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닐까, 다시 말해 그저 ‘내 행동이 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을 뼈저리도록 이해하게 된다. 그렇잖은가, 내가 실패한 곳은 사람들로 늘 붐비는 인기 있는 가게고, 나 말고 다른 손님들은 정말 즐거운 듯이 먹고 마셨으니까. 다시 말해 ‘좋은 술집’임에는 틀림없는 것이다. 그런데 나 혼자만 그 좋음을 즐기지 못했으니. 결국 적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어떤 가게에 가든 내 태도에 따라 그 가게는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나는 뼈아프게 느꼈다.(‘실패의 원인을 고민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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