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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마감식 :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

소설가의 마감식 :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

염승숙, 윤고은 (지은이)
  |  
세미콜론
2023-05-09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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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마감식 :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

책 정보

· 제목 : 소설가의 마감식 :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908472
· 쪽수 : 180쪽

책 소개

세미콜론에서 선보이는 음식 에세이 시리즈 ‘띵’의 스물두 번째 주제는 ‘소설가의 마감식’으로, 소설가 염승숙과 윤고은이 함께 썼다. 소설가들은 소설을 마감할 때 무엇을 먹을까 하는 사소한 호기심에 대한 답변들을 담았으며, 총 여덟 개의 공통 키워드를 선정해 두 소설가가 각자 한 편씩 교차 전개해나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마감식이란 게 길게 보면… / 염승숙
포도 코팅 / 윤고은
차나 마시고 있을 때가 아니지만 / 염승숙
우리의 쇼윈도 관계 / 윤고은
언제나 이 정도의 공간밖에 / 염승숙
천사들의 식탁 / 윤고은
파이팅… 파이팅… / 염승숙
제철 음식, 제철 원고 / 윤고은
아무 곳에서나! / 염승숙
작업실 2호와 3호 / 윤고은
오십 잔까지는 감히 / 염승숙
곳곳에 사건이 있다 / 윤고은
냉장고엔 코끼리도 넣을 수 없지만 / 염승숙
냉이와 대파에 대한 고해성사 / 윤고은
등장인물을 떼어내면 / 염승숙
시간 졸부의 플렉스 / 윤고은

에필로그 부디 애정으로! / 염승숙
에필로그 퐁식 합시다! / 윤고은

저자소개

윤고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으로 한겨례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1인용 식탁》 《알로 하》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 《해적판을 타고》 《도서관 런웨 이》 등을 썼다. 이효석문학상,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 등 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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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문학평론가. 2005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소설,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채플린, 채플린』, 『노웨어맨』, 『그리고 남겨진 것들』, 『세계는 읽을 수 없이 아름다워』, 장편소설 『어떤 나라는 너무 크다』, 『여기에 없도록 하자』, 에세이 『소설가의 마감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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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용히 혼자 ‘잘’ 앉아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실 것이 필요하다. 인간은 태생부터 고독한 동물이 틀림없지만, 공허를 견디는 것엔 수련이 필요한 법이니까. 차거나 뜨거운, 마실 것이 담긴 잔을 손에 쥐는 행위만으로도 우리는 위로받을 수 있다. 차를 마시는 건, 그래서 소설을 쓰는 과정과도 비슷하다. 차를 고르고, 다구(茶具)를 꺼내고, 차를 우리고, 마시는 모든 단계가 ‘구상-예열-집필-완성’이라는 소설 쓰기의 상황과 닮아 있는 것이다.
염승숙 <차나 마시고 있을 때가 아니지만> 중에서


컵은 노트북이나 인쇄물로부터 약간은 거리를 두고 내려놓는데, 바로 옆에 두었다가 키보드 위에 엎지르면 어쩌나 걱정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컵 안의 검은 바다가 높이 솟구치는 상상을 한다. 마치 쓰나미처럼. 갑작스러운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저 아래 움직이는 활자들을 덮치는 장면을 그려보면 컵과 내 움직임 사이에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다. 책상 위는 언제나 사건 현장으로, 낭만이라고는 자라날 틈이 없다.
윤고은 <우리의 쇼윈도 관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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