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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게 된 모든 것

내가 알게 된 모든 것

(기억하지 못하는 상실, 그리고 회복에 관한 이야기)

니콜 정 (지은이), 정혜윤 (옮긴이)
원더박스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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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게 된 모든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알게 된 모든 것 (기억하지 못하는 상실, 그리고 회복에 관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2953069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3-07-31

책 소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작, 〈워싱턴 포스트〉, NPR, 〈타임〉, 〈보스턴 글로브〉 등 올해의 책 선정작. 한 입양인이 간절한 용기로 써 내려간, 가족, 정체성, 그리고 상실과 회복에 관한 진솔하고 강렬한 고백.

목차

1부
2부
3부
4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니콜 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타임스, GQ, 타임, 가디언 등 유수의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해 왔고, 『내가 알게 된 모든 것』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캐터펄트(Catapult) 출판사에서 웹 편집장을 지내면서 두 권의 선집을 공동 편집해 출판사가 첫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받는 데 기여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국 전역을 사로잡은 『내가 알게 된 모든 것』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ABA 인디즈 초이스 최종 후보, PEN 오픈 북 어워드 준결선에 진출했으며 NPR, 워싱턴포스트, 타임, 라이브러리저널 등 20개 이상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지금 이 시각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를 만드는 인물’을 기리는 굿모닝 아메리카 AAPI 명단(GMA AAPI Inspiration List)에 선정되었으며, ‘대담한 창작 활동으로 진보를 앞당긴’ 크리에이터, 예술가, 활동가를 선정하는 Bitch50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저서 『살아 있는 치료제(A Living Remedy)』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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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산책을 좋아하고 문학과 인문·사회 분야 도서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H마트에서 울다』, 『내가 알게 된 모든 것』, 『미나 리의 마지막 이야기』, 『작가의 책』, 『지금, 호메로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디베이터』, 『예정된 전쟁』, 『전문가와 강적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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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불편했냐고? 그건 결국 내가 한국인이어서 불편했느냐고 묻는 것이었고, 내 대답은 그렇다와 아니다 둘 다였다. 나는 불편하기도 했고 그렇지 않기도 했지만, 두 대답 모두 내가 느낀 감정에 비하면 너무 부족했다.
진실은, 내가 한국인 입양인이란 사실을 사랑한 만큼 미워도 했다는 것이다.


네가 검든 희든 물방울무늬가 들어간 보라색이든 우리한텐 아무 문제도 안 됐을 거야. 부모님은 자기들 딸이 자신들에게 오게 된 이야기를 딸이 이해할 나이가 됐을 때 이 말을 하고 또 했다.
들을 때마다 이 맹세가 내겐 좀 이상하게 들렸지만 나는 매번 그 말을 믿었다.


내 삶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내가 입양된 날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마치 태어난 지 두 달 반 된, 통통한 볼을 가진 2.3킬로그램짜리 아기를 부모님이 병원에서 데리고 오면서 불쑥 존재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친모가 나를 임신한 모습을 상상하기도, 나는 절대 모르고 살아갈 여자에게 내 존재가 오롯이 의존해 있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친가족 생각을 하느라 보낸 그 모든 세월 동안 사실 친모의 임신과 관련된 모르는 사실들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나는 젊고 건강했다. 아직 노화나 질병, 유전 문제 따위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었다. 친모를 떠올릴 때도 임신한 모습은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었다. 대신 나를 안은 채 내게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만 그렸다.
그런데 이제 내가 임신을 하고 보니, 친모가 나를 배고 있던 그 수수께끼 같은 시간들이 돌연 훨씬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분의 임신은 어땠을까? 왜 그렇게 일찍 분만이 시작됐을까? 혹시 내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어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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