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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상실과 회복, 변화와 연대의 이야기)

트리시 오케인 (지은이), 성원 (옮긴이)
원더박스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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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상실과 회복, 변화와 연대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2953489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5-03-28

책 소개

“새가 어쨌다고?” 이 책의 저자 트리시 오케인은 45살이 될 때까지 새를 보러 다닌다는 말에 코웃음을 칠 뿐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대학교에서 조류학 수업을 가르치며, 우리 인간이 새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새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이상한 선생님들
CHAPTER 2 인생이 다 그렇지, 제방도 다 그렇지
CHAPTER 3 집참새의 노래
CHAPTER 4 우리의 애플소스 여사님
CHAPTER 5 부서진 채 침묵에 빠진 자들
CHAPTER 6 5등급 허리케인 같은 계획
CHAPTER 7 천둥발사기여 영원하라
CHAPTER 8 그 선생님을 언덕 아래로 굴리자
CHAPTER 9 기러기 전쟁
CHAPTER 10 새를 관찰하는 눈으로 차별을 보다
CHAPTER 11 두메텔라의 왕국에서
CHAPTER 12 불꽃놀이 대신 하늘의 춤을

에필로그
감사의 말

이 책에 등장하는 새들

저자소개

트리시 오케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정의와 기후 변화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이자 교육자. 새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인간 사회의 문제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였다. 니카라과에서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과 연계된 싱크탱크에서 일했고, 과테말라에서는 유엔과 함께 군대가 저지른 민간인 학살을 조사했다. 그 뒤 미국 남부빈곤법센터에서 증오범죄 연구자로 일했다. 새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이었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를 겪은 뒤 새들에게 위로를 받고서 탐조와 환경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버몬트대학교의 선임 강사로 있으면서 “세상을 바꾸는 탐조”라는 수업을 가르친다.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탐조 활동을 하며 환경과 사회정의 문제를 연결하는 이 수업은 큰 인기를 끌며, 다른 대학에도 퍼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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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영감을 주는 작은 손전등 같은 글을 좋아한다. 탐조에 발을 들인 이후 비인간계로 관심이 확장되어 서가도 일상도 풍요로워졌다. 옮긴 책으로 《단어 옆에 서기》 《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나의 때가 오면》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인셀 테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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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쟁을 어떻게 멈출 것인가, 경제적 불평등을 어떻게 종식할 것인가, 인종주의와 백인우월주의를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 이런 세계적인 차원의 문제가 내 삶과 일의 중심이었다. 나는 환경문제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연결고리를 전혀 볼 줄 몰랐다. 하지만 그러다가 삶이 불현듯 난폭하게 방향을 틀었다. 모든 게 단 하루 만에, 몇 시간 만에 무너져 내렸다. 내 삶은 그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 날 이후 나는 새를 발견했다.


아직 들를 곳이, 전달할 꽃다발이 하나 더 있었다. 우리는 겨우 몇 블록 떨어진 폰차트레인호로 차를 몰았다. 나는 호숫가에 잠시 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호수에게 용서를 구했다. 물속에 꽃을 하나하나 던지면서 호수에게,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에게, 지구상의 모든 물에게 다시는 물을 오염시키는 방식으로 살지 않겠노라 맹세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지만 이 지구에서 생명을 짓밟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겠노라 약속했다.


지금 나는 이 순간을 훌륭한 스승처럼 생각한다. 나는 이때 강의와 설교가 아니라 존재와 실천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지 배웠다. 학생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길이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이 세상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 같을 때 그들은 내가 이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내가 현실을 어떻게 직시하는지, 어떻게 일상의 기쁨을 찾아내는지 지켜본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가 생의 마지막 해를 보내는 동안 자식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교훈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걸 아는 동안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쩌면 탐조에 뭔가 비법이 있는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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