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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299903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5-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행복을 위해 우리가 떠나보내야 할 것들
1장. 왜 우리가 아닌 나인가?
1. 사랑의 분열
2. 보호받고 싶다는 갈망
3. 자아 확장의 여러 단계
4. 나는 누구인가
5. 반복되는 사랑의 습관들
2장 금지된, 혹은 불가능한 사랑의 대상들
1. 사랑의 라이벌, 형제자매
2. 아주 오래된 사랑의 라이벌
3. 남성과 여성의 타고난 차이점
4. 죄책감의 중요성
5. 이제는 어른이 되어야 할 때
3장. 불완전한 관계에서 배워야 할 것들
1. 꿈과 현실, 닿을 수 없는 대척점
2. 우정이라는 복잡한 상태
3. 결혼이라는 불완전한 연결
4. 괜찮은 부모 되기
5. 가족이라는 중독성에서 벗어나기
4장. 상처 입은 나와의 작별
1. 슬플 땐 버티지 말고 충분히 울기
2. 중년에 놓아주어야 할 것들
3. 노년, 의연하게 놓아버리기
4. 죽음, 삶의 마지막 단계
5. 삶, 아름다운 순환의 법칙 속으로
책속에서
‘상실’이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나 죽음을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훨씬 빈번하게, 삶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의 삶은 떠남과 버려짐이라는 변화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변화를 겪을 때마다 끊임없이 현실의 많은 것들과 이별한다.
‘자율성’을 얻는 것 또한 분리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제다. 즉 자신의 생존 가치를 타인의 사랑에서 찾고자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속으로는 무력하고 예민한 어린아이이면서도 겉으로는 독립적인 성인인 것처럼 행동한다. 이와 같이 어린 시절의 때 이른 분리로 인한 상실감은 우리 안에 평생토록 머물면서 여러 가지 결과를 낳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