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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91160870756
· 쪽수 : 591쪽
· 출판일 : 2021-03-04
책 소개
목차
제3판 서문
제2판 서문
서문: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영향_로버트 프레이저
서론 | 매슬로의 영향 | 간략한 전기 | 참고문헌
1부 동기이론
1장 동기이론 서문
전체론적 접근 | 동기 연구에 적합한 패러다임 | 수단과 목적 | 무의식적인 동기 | 인간 욕망의 공통성 | 복합적인 동기 | 동기를 일으키는 상태 | 만족은 새로운 동기를 일으킨다 | 추동들은 나열하기 불가능하다 | 근본적인 목적에 따른 동기의 분류 | 동물 연구 자료의 부적절성 | 환경 | 통합된 행동 | 동기화되지 않은 행동 | 충족을 얻을 가능성 | 현실과 무의식 | 인간이 지닌 최고의 역량에서 나오는 동기
2장 인간의 동기이론
기본 욕구의 단계 | 기본 인지 욕구 | 기본 욕구의 특성
3장 기본 욕구의 충족
기본 욕구 충족이 미치는 결과 | 학습과 충족 | 욕구 충족과 성격 형성 | 욕구 충족과 건강 | 욕구 충족과 병리현상 | 욕구 충족 이론의 함의 | 욕구 충족의 영향
4장 본능이론의 재검토
재검토의 중요성 | 전통적인 본능이론에 대한 비판 | 본능이론에서의 기본 욕구
5장 욕구의 단계
상위 욕구와 하위 욕구의 차이 | 욕구의 위계가 초래하는 결과
6장 동기화되지 않은 행동
대응 대 표현 | 표현 행동
2부 정신병리와 정상성
7장 정신병리의 근원
결핍과 위협 | 갈등과 위협 | 위협에 대한 개인적인 정의 | 위협이 되는 외상과 질병 | 자아실현의 억압이라는 위협 | 정신병리의 근원 | 요약
8장 파괴성은 본능인가?
동물 | 어린아이들 | 인류학 | 임상적인 체험 | 내분비학과 유전학 | 이론적 고찰 | 파괴성은 본능인가, 학습의 결과인가
9장 훌륭한 인간관계로서의 심리치료
심리치료와 욕구 충족 | 좋은 인간관계 | 좋은 사회 | 전문적인 심리치료
10장 정상성과 건강에 대한 접근
관례적인 개념 | 새로운 개념 | 미래의 우리 모습 | 타고난 인간 본성 |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의 구분 | 건강의 조건 | 환경과 성격 | 심리적 유토피아 | 정상성의 본질
3부 자아실현
11장 자아실현자의 심리적 건강
연구 | 관찰
12장 자아실현자의 사랑
개방성 | 사랑하고 사랑받기 | 섹스 | 자아 초월 | 즐거움과 명랑함 | 타인에 대한 존중 | 그 자체가 보상인 사랑 | 이타적인 사랑 | 초연함과 개성
13장 자아실현자의 창의성
선입관 | 새로운 모델 | 자아를 실현하는 창의성 | 이분화의 해소 | 두려움 없음 | 절정 체험 | 창의성의 수준 | 창의성과 자아실현
4부 인간과학을 위한 방법론
14장 새로운 심리학을 향한 질문
학습 | 지각 | 감정 | 동기 | 지능 | 인지와 사고 | 임상심리학 | 동물심리학 | 사회심리학 | 성격
15장 과학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과학자에 대한 연구 | 과학과 인간의 가치 | 가치의 이해 | 인간의 법칙과 자연의 법칙 | 과학의 사회학 | 현실에 대한 다른 접근방식 | 심리적인 건강
16장 수단중심과 문제중심
테크닉에 대한 지나친 강조 | 수단중심주의와 과학적 정통성
17장 정형화된 인지와 진정한 인지
주의 | 지각 | 학습 | 사고 | 언어 | 이론
18장 심리학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
전체론적·역동적 접근 | 성격 증후군의 개념 | 성격 증후군의 특징 | 성격 증후군의 연구 | 성격 증후군의 수준과 성질 | 성격 증후군과 행동 | 증후군 자료의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표현
참고문헌
후기: 에이브러햄 매슬로가 남긴 풍요로운 수확_루스 콕스
서론 | 인본주의 심리학 | 초개인심리학 | 교육: 인본주의적 가치와 새로운 학습 방법 | 인본주의적 교육을 넘어서 초개인적 교육으로 | 직장과 경영에 미친 매슬로의 영향 | 건강과 전인 | 동기와 자아실현이론과 여성심리학 | 상조적인 사회 | 영구적인 수확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저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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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20세기의 가장 창의적인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 이 책 『동기와 성격』은 그의 학문적 성과를 증언해주는 기록으로 매슬로의 이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참조하는 문헌으로 손꼽힌다. 이는 심리학, 교육학, 경영학, 사회과학 등을 다루는 주요 저널에 논문을 싣는 저자들이 이 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도 증명된다. 이 책은 초판이 1954년, 제2판이 1970년에 출간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영향력은 점점 더 커졌다. 1971~1976년 사이에 각종 논문과 저서의 참고문헌으로 총 489차례 인용되었는데, 이는 1년에 평균 97차례 이상 인용된 것이다. 또한 초판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1976~1980년 사이에도 791차례 인용되었으며, 이는 연간 198차례 이상으로 인용 횟수가 증가한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평범한 욕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소한 한 가지 중요한 특성이 있음이 발견된다. 즉 그런 욕구들은 그 자체가 목적이기보다는 대부분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동차를 사기 위하여 돈을 원한다. 이웃들이 모두 소유하고 있는 차가 없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기 싫어서, 또 자존감을 유지하고 타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어서 차를 원한다. 대개는 의식적인 욕망을 분석하다 보면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목표를 발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정신병리학에서의 증상에 해당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증상은 그 자체보다는 그것의 궁극적 의미, 즉 그것의 궁극적인 목적과 결과가 중요하다. 증상 자체에 관한 연구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증상의 역동적인 의미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 예컨대 그것을 통해 심리치료가 가능해지는 등의 유익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열 번 이상 우리의 의식을 스쳐가는 특별한 욕구들은, 그 욕구 자체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디로 이어지는지를 깊이 분석해보았을 때 드러나는 궁극적인 의미가 더 중요하다.
내가 보기에는 프로이트가 묘사하는 종류의 원초아 충동이 존재하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질문은 아닌 듯하다. 어떤 정신분석학자라도 현실, 상식, 논리가 결여되어 있고 개인적인 이득이 없는 판타지 충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언할 것이다. 그런 충동들이 질환이나 퇴행의 증거인가, 아니면 건강한 인간의 가장 핵심적인 심층부를 드러내는 것인가가 문제다. 삶의 어느 시점에 이르면 현실을 지각하면서 유아적인 환상이 수정되기 시작하는 것일까? 그것은 신경증적인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것일까?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인간은 현실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충동적 삶의 숨겨진 일부분을 지킬 수 있을까? 또는 그런 충동들이 본질적으로 완전히 유기체 내적인 것이라고 밝혀진다면,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정말로 그것들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한다. 그것들은 언제 나타나는가? 어떤 조건에서 나타나는가? 프로이트가 예상했듯이 그런 충동들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는가? 그것들은 반드시 현실과 대립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