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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img_thumb2/979119312870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3128701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4-01-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
PART 01 인류 문명의 탄생, 고대사
아스테카문명|비밀에 싸인 고대 문명이 하루아침에 멸망한 이유
이집트문명|나일강의 비옥한 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황하문명|천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의 역사
PART 02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순간, 전쟁사
제1차 세계대전|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
제2차 세계대전|한 사람의 광기가 부른 비극적인 전쟁
태평양전쟁|일본의 야욕이 불러일으킨 미국과의 한판승부
베트남전쟁|미국은 왜 동남아 신생국에 패배했을까?
중동전쟁|피로 물든 신들의 땅은 언제쯤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PART 03 대제국 흥망의 역사, 최강국 통사
오스만제국|동서양 문명을 잇는 제국의 탄생
스페인|유럽과 이슬람의 경계, 이베리아반도를 둘러싼 패권 전쟁
영국|미지의 섬 브리튼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기까지
러시아와 동슬라브|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
미국|영국의 식민지에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PART 04 세상이 숨긴 비극의 역사, 잔혹사
아이티 혁명|좀비의 기원이 된 세계 최초 흑인 공화국의 탄생
아편전쟁|서양을 깔보던 우물 안 개구리 중국의 추락
캄보디아 킬링필드|홀로코스트보다 잔인한 전 국민 4분의 1이 사망한 대학살극
홍콩 구룡성채|20세기 최후의 무법지, 거대한 슬럼에서 일어난 일들
오키나와 류큐 왕국|이제는 사라진 옛 국가를 찾아서
참고자료
책속에서
제가 역사의 재미에 처음 눈뜨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지요? 사실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욕심으로 인한 이기적인 선택은 반드시 후회를 불러일으키고,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고, 그렇기에 이 관점으로 과거의 사건을 본다면, 현재의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사의 장대한 이야기 속에는 인류의 모든 전략과 지식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를 발견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 ‘프롤로그|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 중에서
잠수함, 비행기와 같은 과학기술의 산물이 잔혹한 전쟁에 동원된 인류 최초의 대량학살전. 제1차 세계대전은 그동안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전쟁이었습니다. 단순한 군사력 경쟁을 넘어 국가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되는 최초의 국제적인 총력전이었으며, 전사자가 약 1,000만 명에 이른 대규모 전쟁이었지요. (중략)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은 어떻게 발발한 걸까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제 1차 세계대전의 발발 원인은 너무도 유명한 사라예보에서 울려 퍼진 두 발의 총성입니다. 하지만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사라예보에서 암살된 사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선 당시 유럽의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 ‘제1차 세계대전|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 중에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열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지요. 러시아가 전쟁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2014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있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육지 면적을 가진 러시아가 여전히 땅따먹기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우크라이나 침공의 핵심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가 있습니다. 1949년 설립된 나토는 냉전 초기에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이 소련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만든 군사동맹이죠.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해서 친러가 아닌 친서방 진영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절대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 ‘러시아와 동슬라브|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