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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3153000
· 쪽수 : 556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경제와 사회를 뒤흔들 허리케인
2장 두 세대를 넘어 이어진 절규
3장 중차대한 문제
4장 대붕괴: 한계치를 넘어서다
5장 성장 중독
6장 작은 지진: 성장이 멈춘 첫해
7장 앞으로 가야 할 길
8장 우리는 정말 끝장난 걸까?
9장 부정이라는 댐이 무너질 때
10장 1도 전쟁
11장 어느 경제학자가 세상을 구하는 방법
12장 창조적 파괴: 헌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다
13장 녹색 경제: 중동의 석유에서 중국의 태양에너지로
14장 성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빈곤
15장 행복 경제학: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16장 쇼핑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17장 굶주림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
18장 불평등의 비효율성
19장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
20장 책임의 주체는 누구일까?
감사의 말
참고 자료
보론
1. 기후 전염
2. 기후 비상사태가 메탄 비상사태인 이유
3. ‘배출량’보다 ‘온난화율’에 주목해야 할 때
4. 2020년, 대붕괴의 해
5. 코로나19와 시장 근본주의의 종말
6.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주석
리뷰
책속에서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 양은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나선형으로 상승하며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대기 중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난화가 이처럼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가 과연 기후변화의 변곡점(지구 시스템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게 되는 임계점)을 피해 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_ <한국어판 서문>
지구는 꽉 차 있다.
오늘날의 경제 및 사회 규모가 지나치게 비대해진 나머지 우리를 품어야 할 지구의 역량이 한계치를 넘어선 것이다. 지금의 경제성장 모델은 우리가 현재도, 또 앞으로도 계속 번영하기 위해 유일하게 의존하는 시스템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런 상황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수십억에 이르는 인구가 각자의 ‘재정’ 상태를 빨리 개선해야만 비로소 처참한 빈곤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뒤로 물러설 여지가 없다.
_ <1장 경제와 사회를 뒤흔든 허리케인>
문제는 성장이 멈출 수밖에 없으며 멈추는 것이 차라리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가볍게 무시하고 아무 대책도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데 있다. 한마디로 우리는 물질 소비라는 마약에 중독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문화, 정치 체계, 경제구조를 성장이라는 괴물과 엮어 복잡한 사슬을 만들어냈으며 이 사슬을 끊어내는 과정이 대단히 까다로워 사회 곳곳에 생채기를 남기게 될 것이라 정리해볼 수 있다.
_ <5장 성장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