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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93166628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24-08-1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EAST 공식이란
1부 시험
1장. 규모 확장 수단으로서의 과거 제도
2장. 중국의 조직화 – 그리고 중국공산당
2부 독재
3장. 사회 없는 국가
4장. 권위주의적 평균으로의 회귀
3부 안정
5장. 무엇이 중국의 전제 정치를 안정적으로 만드는가?
6장. 털록의 저주
4부 기술
7장. 니덤 문제의 재구성
8장. 정부 공화국
5부 EAST 모델의 미래
9장. 시진핑의 공산당
10장. EAST 모델을 깨고 나오기?
연표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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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과거 제도는 중국 사회의 사분면과 역사를 넘나들며 깊이 침투했다. 중국의 모든 것을 아우르며 수많은 중국인의 시간과 노력을 무지막지하게 요구했고, 가치, 규범, 사유의 인큐베이터가 되어 중국인의 정신적 기반에 자리하는 이념과 인식론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 제도는 또한 국가의 권력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국가 기관이기도 했다. 국가는 직접적으로는 최고의 인적 자본을 독점했고, 간접적으로는 종교 기관, 상인 집단, 지식인 집단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사회적 접근을 박탈했다.
_ 머리말
동질성(homogeneity)과 이질성(heterogeneity)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은 규모와 범위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오늘날까지 중국 역사의 기저에 흐르는 근원적인 주제이다. 진승·오광의 난은 규모와 범위의 복잡성을 무시할 경우 위험을 자초한다는 교훈을 드러낸다. 중국의 통치자들은 이러한 긴장이 발생할 때 동질성을 위해 이질성을 희생시키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데올로기에서는 유교나 공산주의라는 하나의 사상이 다른 사상을 죽이면서 힘을 얻었다. 정치에서는 황제나 중국공산당 총서기 등 단 한 명의 통치자가 다른 권력 중심들을 눌렀다. 관료 사회에서는 한 유형의 인적 자본인 유학자 관료들, 또는 테크노크라트들이 다른 유형의 인적 자본을 몰아냈다.
_ 서론. EAST 공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