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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싶은 동네

나이 들고 싶은 동네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유여원, 추혜인 (지은이)
반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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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싶은 동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이 들고 싶은 동네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408792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10-17

책 소개

여기 나답게 나이 들기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타인과 관계 맺고 서로를 잘 돌보며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 들고 싶은 동네』은 나이 듦과 취약함, 혼자 됨을 긍정하며 살아가기 위한 대안이 담긴 책이다. 안심하고 나이 들기 위한 안전망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현실로 구축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이대로 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우리의 노후 준비
연결되고 싶어서
이상한 환자들: 멀리 살아도 탈퇴하지 않는 조합원

2장 돌보는 힘을 키우는 마을
일주일 동안의 미니 호스피스 병동
서로가 있어 나다운, 돌봄장 같이 쓰기
살림의 함께돌봄 어벤저스
질병만이 아니라 사람을
삶을 바꾸는 공부, 여성주의학교
기계가 아니라 관계로 건강해집니다
근육 부자가 찐 부자야!
산소 같은 모임, 오투
맑은 눈의 광인들, 살림FC
불광천을 달리는 사람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임종을 준비하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제대로 쓰이려면
돌봄에 대한 공적·사적·인간적 대화, 돌봄살롱
살림이 꿈꾸는 돌봄의 미래

3장 병이 아닌 사람을 돌보는 의원
한글을 배우니 혈당 수치가 좋아졌다
차별과 혐오가 없어야 건강하다, 여성주의 의료
질적으로 다른 사이
약은 먹고 다니냐
숫자가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
왕진 가방을 들고 찾아가는 진료실
주민 1024명의 주치의가 알려준 것
주민과 함께하는 약제 심의
골다공증약 하나를 도입하기까지
HIV 감염인 치과 진료 세팅기
성소수자 친화적 클리닉
모두를 위한 화장실 만들기

4장 돌봄과 의료 사이에서
건강한 나, 건강한 이웃, 건강한 마을
중간집, 케어B&B라는 실험
토요일엔 서로돌봄카페
신기한 처방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제안들
팀주치의로 함께하는 돌봄
돌보는 사람을 돌보기
의사의 수가 늘어난다면

5장 이제 우리가 만들어간다
PPT의 시작은 넘어지는 사람
우리는 3을 좋아해
애벌레가 나비가 되면
불법 의료생협들과의 악연
이름을 정하던 날
이름을 정한 후의 걱정들
명물 간호사의 입사 면접
조직도의 변천

6장 협동으로 지속 가능해지는 우리
협동조합을 하는 사람들
이름만 파티?
선거 투표권을 갖기까지
협동조합이 돈을 모으는 방법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의 조화
노동의 협동으로 해석하는 속담
자기방어 자경단
직원들의 자기방어훈련
아가씨라 불리기 싫다
명랑하게 안녕
직원들도 명랑하게 안녕
접으려고 해도 힘이 필요해

나가며

저자소개

유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별명 어라. 무영의 꼬임에 넘어가 2008년부터 이 일을 하고 있다. 감탄·감동·감사 ‘3감’의 과한 인생을 살고 있다. 적당히 좀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살림의 전무이사.
펼치기

책속에서

“왜 이렇게 살기로 했나요?” 혹은 “어떤 이유에서 살림을 같이 만들었나요?”라는 질문에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답했다. 이건 우리의 ‘노후 준비’예요.


당시 우리를 비롯한 젊은 비혼 여성들의 목표는 ‘독립’이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또 결혼을 해야만 부모를 비롯한 원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커뮤니티를 꾸릴 수 있던 때다. 결혼과 관계없이 독립하는 것이 우선의 목표일 수밖에 없었다. 전통적인 가족 테두리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친 것까진 좋았는데, 그렇게 빠져나오자마자 텅 빈 돌봄의 자리를 목도하고 말았다.
(……) 관습에서 벗어나자면 모든 것을 하나하나 새롭게 세워나가야 하는 법이다. 당연하던 돌봄의 관계도, 돌봄의 문법도 새로 만들어가야 했다.


마주 앉은 의사가 ‘나의 주치의’라고 생각하고 하는 이야기와 당장 오늘 아픈 것만 지나가고 나면 다시 볼 일 없는 의사라고 생각한 상태로 꺼내는 이야기는 다를 수밖에 없다. 처방한 약이 잘 듣지 않을 때, 혹은 약에 부작용이 생겼을 때, 다시 볼 일 없는 의사는 그런 중요한 정보를 들을 기회가 없다. 어느 환자가 굳이 그 얘기를 하러 다시 진료실을 찾겠는가. 그냥 다른 의료기관에 가고 말지. 오히려 ‘주치의’라서 조금 더 불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런 피드백을 주는 것은 환자의 역할인데, 이 듣기 불편한 피드백이야말로 의사들을 성장시킨다. 협동조합 의료기관이라는 특성이 환자의 조합원으로서의 자기 주체성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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