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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488047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6-03-01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동행: 국민주권정부와 함께한 210일
1장.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저하고 같이 일 좀 합시다”
“형님이 그거 해보세요”
진짜로 인사가 만사였다
용산 대통령실, 남겨둔 게 없었다
복사기를 돌리는 비서실장
2장. 뭐든 일단 만나야 일이 된다
취임 1주일 만에
보기에 좋았더라
‘이재명식 실용주의’, 이해와 오해
“당에서 왜 그렇게 해요?”
“잘할 사람을 일 시키면 안 돼요?”
3장. ‘소통’이란? 공개, 경청, 그리고 책임까지
대통령이 생각하는 소통의 세 가지 경로
Jae-myung Effect
아, 참모란 무엇인가
4장. ‘운명의 신’이 조용히 움직였다
정상화의 시작
한 편의 드라마였던 한미정상회담
참, 슬픈 얘기
어제와는 다른 자리에서
세 번 만나, 세 번을 끄덕이다
2부. 끝과 시작: 나의 귀거래사, 그리고 새로운 책임
5장. 마치 남대천의 연어처럼
내 뒷모습은 아름다운가
혹시, ‘정치’가 체질입니까?
촌놈의 감각
나의 아버지, 어느 세월의 초상
깊이 새겨진 세 글자
6장. 다시 모든 걸 걸어야 할 때가 있다
갈림길에 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런 와중에도 중심을 잡고 상황에 맞춰 정확하게 업무를 지시하고, 회의를 주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보면서 나는 무척 놀랐다. 아니, 솔직하게는 혀를 내둘렀다. 이유는 간단했다. 만약 내가 지금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비교하면 금방 답이 나왔다. 나름으로는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경험했다고 자부하는 나도 감탄할 때가 많았다.
이렇게 혼돈인 상황에, 당장 국가의 명운이 달린 일들이 줄줄이 닥쳐오는 지경에서 나라면…? 답이 선뜻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달랐다. 마치 이런 혼돈을 대비라도 한 듯, 북새통처럼 돌아가는 대통령실을 지휘했다.
그런 일이 있은 뒤부터 송미령 장관 유임설이 5층 복도를 넘어 7층까지 퍼져 나갔다. 요지는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인사라 하더라도, 해당 업무의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되면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대통령의 인사에 관여하는 5층 비서실장실이 발칵 뒤집혔다. 그런 과격한(?) 발상을 입 밖에 낼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뿐이었기 때문이다.
“아니, 왜 잘할 사람을 일 시키면 안 돼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통령은 인사의 원칙을 이렇게 정리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