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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897156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나는 당신을 압니다 6
문화와 예술에 대하여
문화와 예술은 무엇인가 24
문화와 예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2
알파로서의 우리 문화와 예술 39
우리 문화와 예술이 지닌 힘 44
우리 문화와 예술 45가지
행주치마 50 • 강강술래 54 • 똬리 59 • 골무 62 • 덕담 67
• 대문놀이 71 • 옹헤야 76 • 연날리기 81 • 보자기 86 • 차
91 • 단군 96 • 흰 소 102 • 고수레 108 • 솟대 113 • 정화수
117 • 달항아리 121 • 봉선화 125 • 약손 131 • 담장 135 • 장독
140 • 명당 144 • 복조리 149 • 줄타기 152 • 공무도하가 157
• 조각보 164 • 사랑방 169 • 절 172 • 마당 179 • 복주머니
183 • 부채 186 • 정자 191 • 풍경 194 • 상엿소리 197 • 아리
랑 205 • 까치밥 211 • 자장가 215 • 따오기 220 • 불국사 226 •
처용 233 • 댓돌 242 • 바리데기 246 • 도깨비 252 • 민화 속
호랑이 258 • 하회탈 263 • 품앗이 270
에필로그 • 당신은 나를 압니다 277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안에서 호흡하고 살아왔던 무수한 이들이 별이 되어 반짝이는 하늘을 봅니다. 별들은 분명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별 중에서 유독 당신 마음 안을 두드리는 별도 봅니다. 우리가 함께해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아름답고 훌륭한 이들과 함께 이어
져 있다는 사실, 당신이 내 안에서 숨 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심을 잡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는 삶이라는 것을 알려주듯 찬연하게 빛나는 별을 바라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정치와 경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좌파 포퓰리스트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실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전의 차베스 대통령이 하던 정책을 고수하면서 자신의 권력 기반인 군부를 등에 업고 있는 형편입니
다. 데보라 카스티요의 예술 행위는 전적으로 베네수엘라 전체주의 정권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퍼포먼스에서 입은 옷의 등에는 <FUCK AUTHORITY(망할 권한)>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부정적 방향으로 치닫는 문화에 예술이 일침을 가한 것이지요. 군화를 혀로 핥는 것은 데보라 카스티요이지만, 그녀의 머리 위에 앉은 보이지 않는 새는 이들한테 군모를 벗기는 중입니다.
- ‘문화와 예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에서
<내면의 근원적 힘>을 찾아가는 지름길에 놓인 이 대상들은 특별한 기회와 경험을 갖게 해줄 겁니다. 어쩌면 처음 만나보는 것이라서 서먹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자꾸 만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 길 위에 있는 존재들은 잘 접하지 않거나 처음 보는 것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만이 알 수 있
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봤을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와 예술입니다. 지금 자라나는 세대에서는 잘 모르지만, 어머니의 어머니들, 아버지의 아버지들은 누구나 경험하고 접해왔던 것들입니다. 이 땅의 주인이 지금 현재의 세대인 것 같지만 사실은 대대로 물려받은 땅
에서 잠시 살아가고 있듯이 말이지요. 우리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 안에서 선조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 ‘우리 문화와 예술이 지닌 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