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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지은이), 정홍섭 (옮긴이)
좁쌀한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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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5419548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8-02-16

책 소개

공리주의(功利主義)의 대표적 사상가인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의 성찰을 한 권에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먼저 벤담의 논고과 소개되고 이에 대한 밀의 비판적 성찰이 이어진다. 벤담은 개인적이고 계량적인 관점에서 공리를 보았다.

목차

공리주의(제러미 벤담)
벤담론(존 스튜어트 밀)
옮긴이 해제(정홍섭)

저자소개

존 스튜어트 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조기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그리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같은 라틴어 고전들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대학에서 화학, 논리학, 고등수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17세 때인 1823년에는 영국 동인도회사에 입사하여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1858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하였다. 20살 무렵,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제한적인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경제학 사상을 주장하였다. 그는 사회주의 사상의 발달에 이바지하고, 자유주의 정치철학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밀은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그는 사상에만 갇혀 있지 않았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하였고, 같은 기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866년, 그는 하원의원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보통 선거권의 도입 같은 선거제도의 개혁을 촉구하였다. 또한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과 아일랜드의 부담 경감 등도 주장하였다. 주요 저서로 《논리학 체계》, 《정치경제학 원리》, 《자유론》, 《대의정치론》, 《공리주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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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벤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이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15세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21세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지만, 변호사는 무의미하고 돈이 많이 드는 소송만 부추기는 사람으로 평가했다. 법률과 정치제도 개혁에 대한 연구와 정책에 반영하는 실천을 자신의 업으로 삼고 추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 제임스 밀과는 공리주의 사상과 사회개혁에 힘을 합친 사상적 동지 관계로 특별한 사제의 인연이 있다.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저서로 『도덕과 입법의 원칙 서론』, 『법률론 일반』, 『사법과 도덕의 원리에 대한 서설』, 『의회 개혁론』, 『판례의 합리적 근거』, 『파놉티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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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섭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교수이다. 역서로 『감의 빛깔들』, 『전설의 야수 연대기』, 『아일랜드 왕자』, 『나리가 짠 햇빛 목도리』, 『상상력과 인지학』, 『파르치팔과 성배 찾기』, 『코페르니쿠스: 투쟁과 승리의 별』, 『발도르프 학교 외국어 교육』, 『신성한 씨앗』, 『에드먼드 버크 보수의 품격』,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의 사회주의론』, 『탐욕사회와 기독교 정신』, 『스스로 지키는 온건강』, 『생각을 확장하다』, 저서로 『채만식 문학과 풍자의 정신』, 『소설의 현실 비평의 논리』, 『영어공부와 함께한 삶의 지혜를 찾는 글쓰기』, 편저로 『채만식 선집』, 『치숙』, 『원본비평정본 탁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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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인의 이익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공동체의 이익에 관해 논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어떤 것이 한 개인의 쾌락의 총합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으면, 그것이 그 개인의 이익을 증진하거나 그 이익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또는 그 개인의 고통의 총합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가 된다. 그렇다면 하나의 행위는, 그것이 공동체의 행복을 감소시키기보다 증가시키는 경향이 크면, (공동체 전체와 관련된 의미로) 공리성의 원칙, 또는 간단히 말하자면 공리성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인들의 행복이, 즉 그들의 쾌락과 그들의 안전이 입법자가 염두에 두어야 할 목적, 그것도 유일한 목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입법자에게 의존하는 한 각 개인이 자신의 행위를 부합하도록 만들어야 할 유일한 기준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행해야 할 것이 이런 행위이든 다른 어떤 행위이든 간에, 어떤 사람을 궁극적으로 그 행위를 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은 고통이나 쾌락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이 두 거대한 대상(즉 쾌락, 그리고 결국 쾌락과 마찬가지인 고통의 면제)을 최종적 원인으로 보는 일반적 견해를 받아들인다면, 쾌락과 고통 자체를 작용인(efficient cause), 또는 효과적 방법으로 보는 견해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살인, 방화, 강도가 나쁜 짓이라는 것을 그는 증명 없이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만일 그것이 아주 자명한 것으로 보인다면, 그는 최종적 수준의 정밀함을 가지고 그 이유와 이치를 알고자 한다. 그는 모든 서로 다른 범죄의 해악을 그것이 1등급인지, 2등급인지, 3등급인지에 따라 구별하고자 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① 피해자, 그리고 그와 개인적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해악. ② 앞선 예가 낳는 위험, 그리고 불안하다는 느낌으로 인한 공포 또는 고통스러운 느낌. ③ 공포로 인한 산업과 유용한 활동의 위축, 그리고 위험을 막기 위한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수고와 자원. 이렇게 열거한 뒤에, 그는 인간 감정(feeling)의 법칙으로부터, 이 해악 가운데 첫째 것, 즉 직접 피해자의 고통조차 그 가해자가 거두는 쾌락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무겁고, 다른 모든 해악이 고려되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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