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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화한 전쟁

파편화한 전쟁

(현대와 전쟁폭력의 진화)

헤어프리트 뮌클러 (지은이), 장춘익, 탁선미 (옮긴이)
곰출판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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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화한 전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편화한 전쟁 (현대와 전쟁폭력의 진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91195515660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7-04-14

책 소개

전쟁 문제에 관한 한 가히 '움직이는 일인 싱크탱크'라고 불릴 만큼 방대한 지식을 소유한 뮌클러 교수는 이 책에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현재의 테러리즘까지 전쟁 폭력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추적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론

제1부 20세기의 대전쟁들

1. 1914년 여름 - 세계사적 분기점
2. 폭력의 격화 - 1914년 7월위기에서 ‘혁명 전염’의 정치로
전쟁의 제1 갈등영역 - 유럽의 주도권을 둘러싼 투쟁/ 전쟁의 제2 갈등영역 - 새로운 세계질서를 둘러싼 투쟁/ 전쟁의 제3 갈등영역 - 동쪽의 다민족적, 다종교적 제국들의 미래/ 1914년 여름 - 세 갈등영역을 합쳐버린 슐리펜 계획/ 독일인들의 치명적인 정치적 딜레마 - 협상을 위한 승리/ 전쟁의 확산 - ‘혁명의 전염’과 무제한 잠수함전
3. 신화적 희생자와 현실의 사망자
주변부에서 정치적 중심으로의 폭력의 귀환/ 희생제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 - 교환관계인가? 거룩한 봉헌인가?/ 전쟁과 영웅적 희생양의 구성
4. 제1차 세계대전과 부르주아 세계의 종말
공화주의와 자유주의 - 정치적 소속의 두 경쟁 모델/ 시민 중산층과 희생 관념/ 독일에서 전쟁의 ‘의미’와 정치적 목적의 부재/ 역사인식과 정치적 지향/ 시민계급 - 의미의 대위기와 물질적 파산/ 시민계급 과시문화의 종말
5. 제2차 세계대전 - 세계질서를 둘러싼 전쟁
세계전쟁의 유형론/ 양차 세계대전- 새로운 ‘30년전쟁’인가?/ 제1차 세계대전으로부터의 ‘학습’과 제2차 세계대전/ 전쟁의 경과 및 그 후속 결과

제2부 탈영웅적 사회와 전사 에토스

6. 영웅, 승자, 질서 설립자 - 대칭적 전쟁 시대와 비대칭적 전쟁 시대의 전사 에토스와 전시 국제법
상이한 전쟁 공간으로서 육지와 해양/ 전사의 영웅으로의 변모/ 규칙화된 영웅성에 대한 도전자로서 다비드와 오디세우스/ ‘정의로운 전쟁’의 이념, 그리고 국가 간 전쟁 시대의 결투 이상의 부활/ 무기기술과 군사전략의 비대칭성과 전쟁의 경찰화/ 인도적 군사개입의 규범적 비대칭성
7. 영웅적 사회와 탈영웅적 사회
영웅과 시인/ 몰락의 정서/ 공동체와 사회/ 인구구성과 영웅주의
8. 새로운 전투체계와 전쟁 윤리
9. 새로운 전쟁에서 무엇이 새로운가?
국가 간 전쟁의 감소와 후속 기대의 실망/ 전쟁 형태 변화의 역사/ 부유한 지역 주변에서의 새로운 전쟁 유형
10. 이미지 전쟁 - 비대칭적 전쟁에서 미디어의 역할
객관성의 이상/ 보도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검열/ 비대칭적 전쟁의 딜레마/ 테러리즘의 전략과 미디어 효과/ 비대칭적 이미지 전쟁에서 나오는 전략적 귀결들/ 더는 존재하지 않는 통제 방벽으로서 뉴스 차단

제3부 고전적 지정학, 새로운 공간 관념, 하이브리드 전쟁

11. 지정학적 사고의 효용과 단점
12. 우크라이나와 레반트 - 유럽 주변부에서의 전쟁과 새로운 세계질서를 위한 투쟁
상황에 대한 하나의 기술/ 주목할 만한 미국의 소극적 태도/ 전쟁 수행의 두 유형과 복잡한 시공간관계/ 우크라이나 동부와 레반트에서의 전쟁/ 제국 이후의 공간, 신제국적 꿈 - 제1차 세계대전의 몇 가지 유산
13. 21세기의 ‘공간’ - 지정학적 변혁 및 변동에 관하여
공간 제한, 공간 혁명, 공간 수축/ 공간 혁명과 규범 혁명/ 베스트팔렌 체제의 공간질서/ 영토성의 중요성 상실에서 나오는 안보정책적 귀결들/ 흐름과 규범의 통제자로서 제국들
14. 과거의 현재 - 2014년의 사건들을 1914년의 전쟁 발발에 비추어 이해하려는 시도에 관하여
독일-프랑스 축/ 외곽과 주변부에 의한 도전/ 대제국들의 몰락과 제국 이후의 공간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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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헤어프리트 뮌클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생.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정치학 교수이며 베를린-브란덴부르크학술원 회원.『새로운 전쟁Die neuen Kriege』(2002), 『제국: 평천하의 논리Imperien: Die Logik der Weltherrschaft』(2005), 라이프치히도서전상을 받은 『독일인과 그들의 신화Die Deutschen und ihre Mythen』(2009) 등 여러 저서가 학계에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대전쟁: 1914∼1918년의 세계Der Große Krieg: Die Welt 1914∼1918』(2013)는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근작으로는 『새로운 독일인: 미래의 도전 앞에서Die neuen Deutschen: Ein Land vor seiner Zukunft』(2016)가 있다. 이들 저서 가운데 『새로운 전쟁』과 『제국: 평천하의 논리』는 각각 2012년과 2015년에 우리말로 번역·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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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 독문과 교수. 동대학 전 양성평등센터장. 독일미학, 현대독일문학 외 독일과 유럽의 기억문화 및 역사적 트라우마 연구, 젠더이론과 문화적 상징화 연구에 관심이 있다. 관련된 다수의 연구물과 역서 『저항의 미학 1권』, 『파편화한 전쟁』(공역), 『젠더연 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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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수학했다. 1992년 여름 박사학위 취득 후 한림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하여 주로 사회정치철학 분야의 강의를 했다. 하버마스 비판이론과 루만의 체계이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국내의 진보적 학술 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기술지배, 커뮤니케이션, 생태, 젠더와 같은 주제 연구를 통해 동시대를 위한 철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 30년간 이어져온 그의 이러한 철학적 사유와 교육실천의 결실은 『장춘익의 사회철학』(전 2권, 2022)과 『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2022), 『나의 작은 철학』(2023), 『의사소통행위 이론』(번역, 2006), 『사회의 사회』(번역, 2012) 등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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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투 드론은 탈영웅적 사회의 무기다. 전투 드론은 자기편의 손실을 줄이는데, 하지만 전사들 사이에서마저 어떤 상호 인정의 형식도 성립할 수 없게 한다. 전투 드론의 투입은 전시 국제법의 규제를 통해 제한되어야 한다. 다만 그 제한은 투입 지역의 주민에 의해 받아들여진다기보다는 자국 주민에게 유의미한 것이다. 그런데 드론은 서로 대항해 싸우는 자들의 상호성과는 더는 상관이 없는 전투 로봇과 전투 기계의 선발대에 불과할 따름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해서 비대칭성은 규범적 구속 자체의 차원에 이르렀다. 넘을 수 없는 게 된 것이다.


테러 공격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것을 중시하며, 실제로 탈영웅적 사회는 그러한 공격에 비교적 좋은 성공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자기희생 자세를 가진 테러리스트 네트워크의 전사들은 탈영웅적 사회를 퇴락적인 것으로 경멸한다. 서양은 코카콜라를 사랑하고 반면에 이슬람 전사들은 죽음을 사랑한다는, 많이 인용되는 어느 탈레반의 말은 그 점을 극명하게 표현해준다. 탈영웅적 사회는 평화가 정착된 세계를 마주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탈영웅적 사회는 자신의 불안정한 집단심리를 보호하는 영웅적 공동체를 독립분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테러리즘으로부터의 도전에 맞서 자신의 입지를 주장하려면, 테러 공격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잔여 영웅주의’를 준비해놓고 있어야 한다.


자살테러범이 현재 비대칭적 전사의 화신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살 테러범은 안전에 대한 증대된 필요를 공격하기 위해 탈영웅적 사회의 인프라 즉 지하철, 항공 노선. 고층건물 등을 이용한다. 증대된 희생자세가 안전에 대한 증대된 필요에 맞서 있다. 특히 이 지점에서 탈영웅적 사회는 취약하다. 탈영웅적 사회는 자신들에 특수한 이런 다칠 가능성을 사실상 집단적 퇴행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다시 영웅적 사회로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일은 정치적 결정을 통해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 외에도, 수많은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 때문에 진지하게 추구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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