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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560352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9-1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삶에 행복을 더하는 생명자본
1부 | 미래는 생명자본의 시대
왜 지금 생명자본인가?
마을 안에서 행복을 가꿔나가는 비타 빌리지
2부 | 생명자본의 종자를 심다
생명자본의 철학과 가치
생명자본활동가는 어떤 사람들일까?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
3부 | 우리 주변의 생명자본활동가들
사람들 마음속에 생명자본이 있다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위하여
마을살이 경험이 삶의 활력소가 되다
마을은 그 자체로 생명자본
문해강사는 한을 치유하는 생명자본활동가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생명자본활동가의 힘
우크라이나의 평생학습 전도사
4부 | 생명자본을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아파트에 생명이 흐른다
독일보다 한국이 부자인 이유
앞집 할아버지는 마을 훈장님, 옆집 손자는 핸드폰 사부
혼자서는 어렵지만 ‘우리’라서 가능한 일
맺는 글
책속에서
행복공동체의 재탄생!
-푸리에Fourier, Charles(1772~1837)는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서 중요한 성찰을 얻었습니다. 수천 년을 전해 내려온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제대로 영향을 미쳤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교육을 어떻게 했기에 히틀러는 600만의 유대인을 학살했는가.
나치 독일과 프랑스 혁명을 겪은 사람들에겐 어떤 교육이나 종교, 철학도 구원이 되지 않았다는 걸 깨우친 푸리에는 우애와 협동에 기반한 사회주의적인 공동체를 주창했습니다.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고 언제든지 뛰쳐나올 수 있는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일하고 돕는 공동체가 바로 푸리에가 꿈꾼 이상적인 사회주의의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인은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지닌 민족입니다. 이런 걸 사회적 자본이라 하죠. 과거에는 당연시되던 문화가 점점 사라져가는 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웃끼리 활발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학습을 매개로 주민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 자본도 더 크게 확산합니다.
-사람들이 무조건 따르기를 강요하는 전통이나 관습, 관행은 반드시 올바르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어떤 누구도 이런 편견의 희생물이 되게 하진 않으리라. 다수의 논리에 의해 개인이 착취당하거나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가지 않도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리라. 이런 고민이 그녀를 생명자본활동가로 만든 씨앗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