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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슬픔

오늘 너무 슬픔

멀리사 브로더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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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슬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 너무 슬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16605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5-25

책 소개

불안과 우울에 관한 트위터 퀸으로 등극한 멀리사 브로더의 자전적인 고백이 담겼다. 자신이 겪은 정신적 고통과 성적 판타지, 중독 성향, 연애 관계 등을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익명의 트위터 계정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뒤 이 책으로 멀리사 브로더라는 구체적인 여성의 한층 더 내밀한 경험들을 털어놓았다.

목차

절대로 만족하지 않는 법
차크라 시대의 사랑
온전하고도 깡마른 사람이 되고 싶어
내가 인간이 아닐 수 있게 도와줘
당신의 구멍을 채워 줄 사람은 그 안에서 질식할 거야
당신을 죽이려 드는 위원회가 머릿속에 있다면
인터넷 중독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다
내 목은 유감스럽지 않다
니코틴 껌은 내 수호성인
내 구토 성애, 나 자신
문자 한 통은 너무 많고 문자 천 통은 너무 부족해
여보세요, 911이죠? 시간이 안 멈춰져요
내 상위 자아랑 메신저 대화하기
안녕, 내 가슴 속 공포랑 인사해
네 판타지에서 절대로 못 벗어나는 건 잘돼 가고 있어
친구들을 가까이, 불안은 더욱 가까이
그러게 크니시는 먹지 말라고 했잖아: 폴리아모리와 병에 관한 고찰
불안 아래에는 슬픔이 있네, 하지만 누가 거기까지 내려가겠어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여성-정병러’의 사적인 경험 말하기

저자소개

멀리사 브로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펜실베이니아주 브린모어에서 태어났다. 터프츠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의 펭귄 출판사 홍보 담당자로 일하면서 《마지막 섹스팅》(Last Sext, 2016)을 비롯해 네 권의 시집을 냈다. 담배와 니코틴 껌부터 술과 약물, 사람과 애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대상에 중독되는 성격이라 스스로를 “중독에 중독된 사람”이라 묘사할 정도며, 유년기부터 불안장애를 앓아 왔고 2012년부터는 공황 발작을 겪기 시작했다. 원인 모를 거대한 두려움과 불안, 슬픔과 우울을 치유하고자 같은 해 익명으로 @SoSadToday라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중독 성향, 정신적 고통, 애정 관계 등을 솔직하고 코믹하게 써 올리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15년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2016년에는 트위터 계정의 내용을 토대로 에세이집 《오늘 너무 슬픔》을 출간해 “우리의 삶을 구해 줄 유일한 트위터 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늘 너무 슬픔’ 계정은 2018년 4월 기준으로 6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엘르》 온라인판에서 ‘아름다움과 죽음’ 칼럼을, 드라마 〈걸스〉를 제작한 리나 더넘과 제니퍼 코너가 발행하는 페미니즘 웹진 《레니 레터》에서 별자리 운세란을 쓰고 있다. 2017년 푸시카트 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8년 5월에는 첫 장편 소설 《물고기자리》(The Pisces)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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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첫 소설집 《로드킬》을 발표했다. 억압에 맞서 힘찬 걸음을 내딛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 작품은 “기민한 문장 아래에 약동하는 분노가 깃들어 있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 밖에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 등을 썼으며,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흉가》 《복수해 기억해》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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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세상에서 위안을 찾을 방법은 많지 않다. 아무리 어둡고 역겨운 곳이라도 거기에 위안이 있다면 누려야 한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귀하가 나를 존재하게 하도록 허락합니다’라는 계약서에 서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기들이란 부모가 자기만으로는 만족을 못 해서 낳는 것 아닌가. 그러니, 부모님들, 우리가 실존적 구멍을 채우려 한다는 이유로 비난하지 말아 주시길. 여러분이 자기 구멍을 채우려다가 실패해서 생긴 게 바로 우리니까. 우리가 여기서 공허와 씨름하는 건 애초에 다 여러분 탓이다.


나는 어떤 우주적인 심판관이 나를 허접쓰레기쯤으로 평가하고 있을 거라고 자꾸만 상상하게 된다. 이건 내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서 생기는 문제다. 아무도 내 생각을 안 하느니 차라리 누군가 우주적인 심판관이 나를 허접쓰레기라고 생각해 주기라도 하길 바라는 거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있고 그들은 모두 각자 특수한 방식으로 끔찍하지만, 그럼에도 어쩐지,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실존적으로 끔찍한 사람인 것 같다. 따져 보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어쨌든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인터넷에는 특유의 빛과 공백이 있어요. 내가 인터넷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이유도 그 빛과 공백 때문일 거예요. 섹시하거든요. 그 안에서라면 뭐든 가능할 것 같고. 삶에도 분명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겠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어른으로서 삶을 꾸려 나가야 해요. 인터넷에서는 여전히 열여섯 살인데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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