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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

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

(트럼프 시대의 세계)

놈 촘스키 (지은이), 임래영, 황선영 (옮긴이), C. J. 폴리크로니우 (인터뷰어)
사일런스북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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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 (트럼프 시대의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9119616972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12-11

책 소개

뉴욕타임스가 ‘살아있는 최고 지성’이라 표현한 노엄 촘스키의 사상과 세계 인식의 농축이다. 일반 대중 독자들도 촘스키의 세계관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축적으로 구성하였다. 테러와의 전쟁, 신자유주의와 불평등의 심화, 난민 문제, 유럽연합의 붕괴 위기 등을 다루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C. J. 폴리크로니우

제1부
미국 사회의 붕괴, 전환기의 세계
아비규환: “테러와의 전쟁”
혼돈의 제국
지배를 위한 투쟁: ISIS, NATO와 러시아
통합이냐 와해냐: 유럽의 위기
부르키니 금지, 신무신론, 국가 숭배: 정치와 종교
기로에 선 문명: 전쟁과 평화
“영구적 평화”를 향한 비전

제2부
트럼프 시대의 세계
흔들리는 정체성: 미국의 정당정치, 민주주의
괴물의 출현: 미국 대선 복기
백악관 주인 트럼프
내정간섭의 역사
오바마의 유산
메디케어 스캔들
시장 주도 페다고지
신자유주의 신화
가진 자의 사회주의, 못 가진 자의 자본주의
인류세와 종말의 시계

제3부
아나키즘과 공산주의
미국에서 사회주의?
절망에 대해 낙관하다

참고문헌
글의 소재와 키워드

저자소개

노암 촘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 2세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언어학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박사 학위를 받은 뒤 MIT에서 부교수, 종신교수, 석좌교수를 거쳐 1976년(48세)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독립적인 학문기관으로 대우하는 교수)’가 된 그는 지금까지 논문 1000여 편과 저서 150여 권을 발표했다.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서 명성을 누리는 데 머물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1967년 《지식인의 책무》를 발표하면서 세계 지식인들의 양심에 경종을 울린 그는, 오늘날까지도 시대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또한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와 미국의 제국주의와 자본의 언론 장악과 프로파간다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주요 저서로는 《촘스키, 지의 향연》, 《촘스키, 사상의 향연》,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비밀, 거짓말 그리고 민주주의》, 《공공선을 위하여》,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숙명의 트라이앵글》, 《지식인의 책무》, 《여론조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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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프로이트라면 어떻게 할까?》, 《성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작고 수상한 책》, 《통찰력으로 승부하라》, 《웨이크 업!WAKE UP!》, 《더 트루스》, 《미래가 시작될 때》, 《신성한 소》, 《호흡》, 《아젠다 세팅》, 《인생 단어》,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리처드 브랜슨처럼 오프라 윈프리처럼 스티브 잡스처럼》, 《동기부여 불변의 법칙》, 《그들도 모르는 그들의 생각을 읽어라》, 《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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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래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국제학부 및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심리와 종교, 영성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영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은 인간 내면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책을 우리나라와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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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J. 폴리크로니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유럽과 미국의 여러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강의와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유럽 통합, 세계화, 미국 정치경제, 신자유주의 정치경제 프로젝트의 비판적 분석 등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탐사 저널 《트루스아웃(Truthout)》의 정기 기고자이자, ‘트루스아웃 공공 지식인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저서를 집필했으며, 그의 글은 다양한 학술지와 잡지, 신문, 대중매체 웹사이트 등에 소개되었다. 또한 다수의 저작물이 크로아티아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터키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며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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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은 트럼프가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는 종교적 극우 움직임과 정착 활동에 대체로 열의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트럼프가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대상 중 하나가 바로 베델에 있는 웨스트 뱅크(West Bank) 정착촌입니다. 그가 이스라엘 대사로 선택한 데이비드 프리드먼(David Friedman)에 대한 경의를 표시인데요, 프리드먼은 ‘베델 기관을 위한 미국인 친구들(American Friends of Beth El Institutions)’의 회장입니다. 웨스트뱅크 정착촌은 정착 운동 중에서도 종교적 국수주의의 극단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은 트럼프의 최측근 고문 중 한 명이라고 보도되는 트럼프의 사위인 자레드 쿠시너(Jared Kushner)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쿠시너 가문의 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혜자 중 하나가 “호전적인 랍비가 이끄는 예시바*”입니다. 그 랍비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정착촌에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라는 명령에 불복하도록 부추겼으며, 동성애적인 성향은 특정한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수혜자 중에는 “팔레스타인마을과 이스라엘 보안군에게 폭력적인 공격을 가할 때 기지로 쓰인 이차르(Yitzhar)에 있는 급진주의적인 예시바”도 있습니다.
프리드먼은 세상의 전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이스라엘 정착 활동을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웨스트 뱅크와 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금지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웨스트 뱅크를 합병하는 데 찬성하는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프리드먼은 웨스트 뱅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의 수가 부풀려져 있기 때문에 합병이 이스라엘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합병 이후에도 유대인은 다수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실과 무관하게 일단 내뱉고보는 세상에서는 이런 발언이 정당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긴 객관적인 사실이 지배하는 따분한 세상에서도 경악스런 대규모 추방이 한 번 더 일어나고 난 후라면 이런 발언도 사실과 부합할 수도 있겠군요. 국제사회는 두 국가가 정착촌에서 공존하기를 원하지만 프리드먼은 그런 해법을 지지하는 유대인들은 단순히 틀린 것이 아니라 “카포(kapo)보다도 사악한” 놈들이라고 비난합니다. 카포는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다른 포로들을 통제했던 유대인을 뜻하는데요, 유대인에게는 가장 모욕적인 말입니다.
프리드먼은 자신이 임명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나서 미국 대사관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이동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발표한 계획에 발맞춘 것이죠. 과거에는 그런 제안들은 철회되었었지만 오늘날에는 실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트럼프의 국가 안보 보좌관이 추천하는 것처럼 보이는 무슬림 세계와의 전쟁을 앞당기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종래의 방법으로 살펴보자면 언론은 두 가지 대안이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옹호하는 두 국가 해법과 ‘한 국가 해법’의 몇 가지 버전입니다. 제3의 또 다른 대안은 지속적으로 무시를 당한 정착촌 건설인데요, 이스라엘이 1967년에 발발한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눈앞에서 매우 분명하게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이 계획은 곧 “더 위대한 이스라엘”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조만간 진정한 이스라엘의 뼈와 살을 구성하려는 계획이죠. 여기에는 크게 확장된 예루살렘(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명령을 위반하고 이미 합병됨)과 이스라엘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다른 영토가 포함됩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은 제외하며, “더 위대한 이스라엘”에 통합될 예정인 지역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서서히 내쫓고 있습니다. 신식민지에서 통상적으로 볼 수 있듯이 팔레스타인의 엘리트층은 라말라(Ramallah)에서 서양의 생활수준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웨스트 뱅크 인구의 90%는 165개의 고립된 ‘섬’에서 표면적으로는 팔레스타인 당국의 통제 아래 살아갈” 것입니다. 실제로는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고위 분석가인 네이선 트랄(Nathan Thrall)이 보도한 것처럼 이스라엘의 통제를 받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오슬로 협정을 위반하며 계속해서 가자 지구를 웨스트 뱅크와 분리한 채 무참히 포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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