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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

버자이너

나오미 울프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사일런스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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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버자이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96169763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18-07-29

책 소개

버자이너에 대한 남·녀 모두의 잘못된 편견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페미니스트 작가 나오미 울프가 21세기 새로운 성 모형을 제시한다. 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데올로기의 틀에 갖혀 신음하던 버자이너를 이야기한다.

목차

감사의 글 vii
들어가며 1

1부 / 버자이너의 자아의식
숨은 실세, 골반 신경 17
꿈꾸는 자율신경계 35
자신감과 창의력, 그리고 유대감 53
도파민, 오피오이드, 옥시토신 73
20세기의 옷을 입은 21세기 여성의 성 99
2부 / 정복과 통제의 역사
상처 입은 버자이너 113
신성한 버자이너 165
빅토리아 시대, 의학 연구와 예속 대상으로서의 버자이너 187
모더니즘: 버자이너의 해방 211
3부 / 누가 질을 질이라 했을까
세계 최악의 단어 251
웃을 수 없는 농담 273
포르노 속 버자이너 291
4부 / 여신을 마중하라
사랑받을 사람은 나 319
버자이너의 진정한 해방을 위한 12가지 원칙 363
맺으며 / 여신의 귀환 441

주석 449
참고문헌 471
인덱스 477

저자소개

나오미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사회운동가이자 진보적 페미니스트. 4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 21세기에도 여전히 만연한 성차별과 인종차별에 저항하며 저술과 강연을 통해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1997년 우드헐 연구소를 창립하여 여성 지도자 양성에 전념하는 한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에스콰이어》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저작으로 《버자이너(Vagina)》,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The Beauty Myth)》, 《미국의 종말(The End of Americ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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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과학 및 의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효소》 《다윈에서 데리다까지》 《게놈 오디세이》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나이듦에 관하여》 《도파민형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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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여자로 살아가는 게 불편한 이유 중 하나는 여자의 몸과 버자이너를 가리키는 언어가 형편없다는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버자이너가 그냥 살덩어리라는 잘못된 인식 탓이다. 하지만 여성의 성적 쾌락의 요체는 생식기만도 쾌락만도 아니다. 여성의 성적 쾌락은 여성의 자기 인식과 긍정적 태도, 창의력과 용기, 집중력과 추진력을 매개하며 여성에게 초월적 황홀경과 해방감 비슷한 감정을 선사한다. 다시 말해 버자이너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버자이너가 뇌의 연장선일 뿐만 아니라 영혼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는 포스트 페미니즘의 시대에 살고 있다. 포스트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그냥 “남자처럼 떡 치라”고 말한다. 그러는 게 해방의 상징이라면서. 더불어 젊은 여성에게는 자신감의 실천으로 ‘특별한 섹스파트너’를 한둘쯤 만들 것을 권장한다. 지금까지 남자들이 그래왔듯, 일을 치르고 나면 무심하게 훌훌 털고 침대에서 나와 버려도 좋은 그런 관계 말이다.


그러나 여성을 심리적으로 산산조각내는 게 목표라면 버자이너를 폭행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방법이 또 없다. 그저 때리기만 하는 것보다 더 빨리, 더 철저하게 여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 연약한 버자이너가 바로 자아의식의 중개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버자이너가 입은 트라우마는 뇌 속 깊이 각인되어 여성의 몸과 마음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략]
이 맥락에서는 강간은 도구이다. 강간은 질을 상처 입혀 그 상흔을 여성의 뇌에 영구적으로 새김으로써 여성의 물리적·심리적 통제권을 모두 거머쥐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 점을 이해하면 여성의 버자이너가 어떻게 다루어지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그동안 강간은 성범죄나 폭력범죄로 분류되어 왔지만 사실은 사건 당시와 이후 여파 면에서 훨씬 더 심각한 강력범죄다.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긴 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며 어느 피해자도 더 이상 사건 전과 같은 인생을 살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제대로 이해한다면 강간은 성폭력보다는 뇌 손상에 더 가깝다. 모든 강간범은 여성의 생식기관만 공격하는 게 아니라 여성의 뇌까지 망가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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