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밥상의 말

밥상의 말

(파리에서, 밥을 짓다 글을 지었다)

목수정 (지은이)
  |  
책밥상
2020-03-16
  |  
15,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220원 -10% 0원 790원 13,4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000원 -10% 550원 9,350원 >

책 이미지

밥상의 말

책 정보

· 제목 : 밥상의 말 (파리에서, 밥을 짓다 글을 지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457082
· 쪽수 : 248쪽

책 소개

먹고 살아야 하는 한 도망칠 수 없는 평생의 노동, ‘밥하기’. 삼시 세 끼 제 손으로 밥을 짓는 자로서 저자는 한국과 파리라는 두 문화에 부대끼며 경험하고 관찰한 ‘밥상’ 이라는 세계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끄집어낸다.

목차

서문 밥 짓기의 기쁨과 슬픔

Chapter 1 ◆◆◆ Memories of Table 밥상, 기억의 말
지치지 않는 기도, 엄마의 밥상 15
파리에서 맞춰진 마지막 퍼즐 21
치유의 찻상 29
할머니의 방 34
내 맘대로 메뉴의 결말 42
아빠가 남겨주신 마지막 한 그릇 50
겨울을 견디게 하는 붉은 묘약, 뱅 쇼Vin Chaud 57
카사블랑카의 쌉싸름한 추억 62
브르타뉴의 크레프와 김치부침개 73

Chapter 2 ◆◆◆ Meals at the Table 한 끼, 밥상을 차리는 말
삶의 구체성을 일깨워주는, 노동 85
굴 까는 남자, 희완 92
부엌에 서면 길을 잃는 그분들 100
‘삼식이’와 한 지붕 밑에 사는 법 109
계산은 정확하고 사랑은 평등하게 118
지리산 산촌민박 꽃별길새 126
밥상머리 발언권의 평등 135
엄마의 식탁이 빛을 잃고 있을 때 144
공동부엌의 꿈 152

Chapter 3 ◆◆◆ Thoughts with the Table 밥상 앞, 생각의 말
박스 속 초록 수첩이 뿌린 씨앗 165
금지된 음식 VS 금지한 음식 174
종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182
밥상의 무기, 포크와 젓가락 189
채식주의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레시피 196
꼬빵copain과 식구食口 205
단련된 미각이 권력이 될 때 211
자폐, 일베, 글리포세이트 217
마녀사냥이 함께 매장한 것들 224
여와 남이 함께 오래 살고 싶다면 234

저자소개

목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서 글을 쓰는 작가, 번역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들려주는 프랑스 사회의 이야기는 거울처럼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가리켜왔다. 《파리에서 만난 말들》은 20년간 파리지앵으로 살면서 체득한 성찰과 사색의 순간을 프랑스어 34개로 아우른다. 욕망과 권리, 개인과 연대, 삶의 기쁨과 무의미함이 일상과 사회 속에서 어떻게 갈등하고 조화를 이루어가는지, 프랑스어에 깃든 정신적 가치를 통해 돌아본다. 지은 책으로는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월경독서》 《시끄러울수록 풍요로워진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자발적 복종》 《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문화는 정치다》 등이 있다.
펼치기
목수정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요리란, 노동의 시기적 한정성이 없다는 면에서 출산, 육아와는 또 다른 차원의 가사노동이었다. 내 할머니와 어머니가 그리한 것처럼 혼신을 다해 여든이 넘도록 그 노동을 하겠노라 선택한 적 없으나, 살아 있는 한 벗어날 수 없는 노동이었다. 결국 밥하기는 인류가 먹고 살아야 하는 한 도망칠 수 없는 노동이라는 자각에서 고민과 갈등은 시작되었다. _ 저자 서문 중


매일 밤 반복되던 그 한 가지 질문 “밥은 먹었니?”, 그것은 성인이 된 딸에게 엄마가 행하기로 다짐한 마지막 한 가지 의무였다. ‘네가 아직 나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 난 너의 건강한 생존, 그 한 가지만을 관여하겠다.’는 선언이다.


내가 파리에서 보았던 모로코 여성들의 그 압도적 눈매는 이곳의 히잡을 벗어던진 여성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었단 사실이다. 히잡을 벗어던질 권리를 위해 싸우고 승리한 여성들에게서는 상대를 제압하고도 남는 힘줄이 꿈틀거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