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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천공의 미라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6460389
· 쪽수 : 2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6460389
· 쪽수 : 224쪽
책 소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진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 마음을 닫고 사는 사야카는 동화 작가인 삼촌네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낯선 마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삼촌의 담당편집자와도 사이가 좋아진다. 하지만 그곳에 불길한 그림자가 숨어든다.
목차
프롤로그 붉은 용과 마법의 공주
1장 서력 2005년 봄, 사야카
2장 타로 카트
3장 학교
4장 사쿠라코 공주
5장 묵주의 천사
작가의 말
책속에서
에도 시대 말기, 가에이 6년(서력 1853년) 3월, 벚꽃 피는 시기의 가자하야 마을.
정오를 조금 지났을 무렵, 그 마을에는 폭풍이 거칠게 불어 대고 있었다.
봄날의 거센 바람과 마을 중심부에 있는 큰 포목점 건물에서 타오르는 불길이 자아내는 바람이 지기 시작한 벚꽃 잎을 휩쓸고, 마을 사람들의 비명이나 서로를 부르는 소리가 휩쓸면서 미친 듯이 날뛰고 있었다.
벚꽃 의상을 입은 소녀는 긴 소매로, 더럽혀진 기요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실제로 그 손은 기요에게 닿지 않고 단지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감각만이 기요의 뺨에 남았다.
- 너는 살아남아줘. 살아서 내 몫까지 자라 어른이 돼서 여러 가지를 배워야 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저택에서 나올 수 없었던 나를 대신해서 가능한 한 멀리 가서 그 목숨이 다하는 한 자유롭게 살아줘.
"공주님, 공주님."
- 행복해지렴, 기요. 나는 네가 정말 좋았어.
벚꽃 의상을 입은 소녀는 살포시 미소 지었다. 무심코 끌어 안으려고 한 기요의 품속에서 그 모습은 다시 무수한 빛의 잎이 되더니 허공으로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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